[방콕 올드타운 도보여행] 카오산 부근 올드타운/공원 산책 코스
방콕에서 올드타운 지역에 해당하는데요.
보통, 카오산 지역을 둘러볼 때,
카오산로드 와 람부뜨리로드, 프라아팃로드 를
돌아보고, 쌈센(Samsen) 쪽의 로컬마켓 ,
그리고, 탐마삿대학, 왕궁/왓아룬 정도를 돌아보게 됩니다.
이번 시간에는, 여행자들이 많이 접하지 못한,
카오산 부근의 도보여행 코스를 소개 해드릴께요.^^
올드타운을 돌아보고, 공원에서 산책도 하고,
멋진 선셋도 사진에 담고, 로컬 거리 마켓 까지 구경하는!! ^_^
아, 산책은 오후 늦게, 4시 30분경, 시작하시면 좋습니다.
카오산 부근, 프라아팃로드 쪽에도, 아주 작은 공원인
파수멘 요새 뒤, 짜오프라야 강변의 공원이 있긴 하지만,
공원이라 하기엔 턱 없이 작은 곳이지요. ^^
카오산 부근에도 어느 정도의 공원의 모습을 갖추고 있는,
푸르른 휴식처가 있으니 이제부터 저를 따라 천천히
올드타운을 산책해 보실까요!
카오산로드, 버거킹 이 있는 쪽으로 나오셔서 오른쪽으로 가면,
이렇게 큰 사거리가 나옵니다.
이 사거리는 '콕 우아 Khok Wua' 인터섹션 인데요.
사진에서 왼쪽 방향은 민주기념탑(Democracy Monument)이 있는 곳이구요.
여기서 화살표 방향으로 길을 건너,
직진하면, 이제 올드타운 산책코스의 시작!!
(맨 아래 지도 참고하세요.)
이 거리의 이름은, '타논 따나오 Thanon Tanao'
이 길을 따라 천천히 둘러보시며 걸어가세요.
올드타운@
오래된 하우스를 리모델링해 레스토랑&바 로 오픈한 곳.
조용하고 운치있는 곳에서 한잔 하시고 싶다면, 좋아요^^
사원 '왓 마한 나파람 Wat Mahannapharam'
길을 따라 계속 직진하시면 됩니다.
가다보면 길가에,
과일도 팔고, 불교관련 물건을 파는 좌판들이 나오는데요.
이곳에 '짜오 포 쓰아' 신사(Chao Po Suea Shrine) 가 있기 때문인데요.
태국에서 사는 화교들의 신사이지요.
'짜오 포 쓰아' 신사(Chao Po Suea Shrine) 를 지나 더 가면,
길죽한 문이 하나 나옵니다.
이 문의 이름은, 'Gate of Sanphsatsuphakij Place'
1901년에 지어진 게이트 라고 하네요.
올드타운 거리를 걸어가면,
맛있는 로컬식당/길거리 맛집들도 많이 만나게 되는데요.
주로, 오후 늦게 열어서, 밤 늦게 까지 영업을 합니다.
제가 좋아하는 '커먼 까이/까이 톳(닭고기/닭튀김 덮밥)' 으로 인기있는 길거리 식당.
한 외국인 여행자가 흐믓한 표정으로 바라보며,
기다리고 있는 것은!!
'파통고 Patonggo' 라는 기름에 튀긴 도너츠 같은 것 인데요.
태국인들은 달콤한 우유에 이걸 찍어 먹곤 합니다.
이 집이 '파통고' 로 유명한 곳이지요^^
근처에 '실라 빠꼰' 이라는 아트/미술/디자인/건축 으로
유명한 대학교가 있어, 올드타운 쪽으로 그림을 그리러 오는
대학생들을 종종 볼 수 있는데요.
올드타운 풍경을 스케치하고 있는 학생들.
다 아시겠지만, 태국 대학생들은 이렇게, 교복을 입습니다^^
흰색 쇼츠에 검은 바지/치마 스타일 이지요.
방콕여행시 많이 보셨을 거에요.
처음 보시는 고등학생으로 오해하시는 분들도 계신데,
태국에서는 대학생도 교복을 입는다는 사실!!
보이는 건물은 올드타운의 유명한 호텔 입니다.
호텔 이름은, '더 부톤 The Bhuthorn'
엘레강스한 인테리어의 숙소로, 여행자들에게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스몰 부띠크 호텔 입니다.
-> '더 부톤 The Bhuthorn' 숙소 정보/리뷰 보기
올드타운 도로를 따라, 계속 걸어가다 보면,
ROLEX 건물이 있는 사거리가 나옵니다.
이제 여기서 화살표 방향으로 우회전 하셔야 합니다.(맨 아래 지도 참고)
우회전 해서 보면, 이런 길이 나오는데요.
계속 직진 하면, '왕궁' 이 나오구요.
사거리 지나 왼편으로 길을 건너 들어가면,
공원 으로 가는 길 입니다.
계속 직진 하면, 왕궁.
공원으로 가야하니까, 왼편으로 길을 건너, 운하를 왼쪽에 두고, 쭉- 걸어가세요.
공원으로 가는 길 중에도 여러 재밌는 것을 보게 되는데요.
돼지 동상을 세워 났네요. 돼지신??^^
이 기념물은 'Pig Memorial' 이라는 건데요.
1913년, 'King Rama VI' 의 어머니이신, 'Queen Sri Phatchrinthra' 의 50세
생일을 기념하기 위해 만들어진 역사적인 기념물 입니다.
이 작은 다리의 이름은, 'Pi Kun Bridge'
이 다리는 1911년, 'King Rama V' 의 어머니이신 여왕님에 의해 만들어진 다리 라네요.
처음 볼 때는 무심코 지나쳤는데, 자세히 보니, 모두 하나같이 100년이 넘은
역사적인 것들 이네요. ^_^
100년의 시간을 거슬러, 다리를 건너 볼까요^^
공원으로 가는 길에 만난, 거리의 아주머니..
거리에서 많은 개들을 키우고 계시네요....
이곳이 그녀의 집인 듯....
이 다리의 이름은 'Saphan Hok(Lifting Bridge)'
이 다리가 보이면, 공원에 도착하게 되는데요.
공원에 들어가기 전, 다리를 살짝 건너가 볼까요.^^
이것은 '해자(적등의 침입을 막기 위해 성 밖을 둘러 파서 못으로 만든 곳)' 인데요.
해자 이름은, '크롱 크무앙 덤 Khlong Khumueng Doem(Old City Moat)'
다리 건너편의 올드한 건물 풍경.
바로 앞에 보이는 이 엘레강스한 건물은, 호텔 인데요.
위에서 소개드린, '더 부톤' 과 마찬가지로 올드타운에서 인기있는 부띠끄 호텔인,
'더 아사당 The Asadang' 이라는 호텔 입니다.
-> '더 아사당 The Asadang' 숙소 정보/리뷰 보기
자, 이제 공원 안으로 들어가 볼까요.
공원 입구.@
오후 늦은 시간이라, 조깅하는 현지인들이 아주 많네요.^^
공원의 이름은,'사란롬 공원 Saranrom Park' 으로,
무려 1866년에 'King Rama IV' 에 의해서 지어진, 오리지널 로얄 가든 입니다.
올드타운 내 공원이라, 그 역사도 '올드' 하지요^^
자, 이제 공원 구석구석, 신선한 숲의 공기를 마시며, 산책해 보실까요.
카오산 부근에 이런 멋진 공원이 있을 줄은 모르셨지요^^
아셨다구요?! - -;;
사색하기에도 좋은 곳.
한쪽에는 헬스시설도 구비되어 있습니다.
베트민턴 칠 수 있는 곳도 있구요.
공원안에 중국풍의 신사도 있는데요.
저도 일주일 세번 정도 이곳에 와서 조깅 좀 해보려고 했으나...^_^;;
새해니까 다시 실천 해보려구요.ㅎㅎ
나무에 매달아놓은 꽃 화분.
태국엔 이런 식의 조경이 많더군요.
아이를 데리고 공원에 산책나온 엄마^^
어린 연인들..^__^
이 순간.. 갑자기 떠오르던 노래..
" 다정한 연인이 손에 손을 잡고.... " ㅎㅎ
비둘기 들도 많아요.
나무에 뭔가 하고 봤더니, 비둘기 들이...자리르 차지하고 있네요.
숨은 비둘기 찾기 ^_^
사람들이 과자나 빵을 던져주는 것을 알아서,
물고기들이 다리 주변으로 몰려와 있습니다.ㅎ
어르신도 친구분과 함께 산책나오셨네요.
건강을 위해 열심히!!
공원을 천천히 산책하며 둘러보는데는 30분 이면 충분합니다.
벤치에 앉아 잠시 휴식도 취해 보구요.
사란롬 공원 Saranrom Park
오픈 : 매일, 오전 5시 - 밤 9시
위치 : Sanam Chai Road 과 Charoen Krung Road 코너 / 왕궁 건너편
버스 : 1, 3, 6, 9, 12, 25, 43, 48, 75, 86, 91번
이제 왕궁 쪽으로 가는 공원 입구로 나가볼까요.(맨 아래 지도 참고)
왕궁이 보입니다.
길 한편에선 아저씨들이 태국식 족구공으로 운동 중 이시네요.
왕궁 건너 오른편에는 태국 '국방부(Ministry of Defence)' 가 있습니다.
해가 질 무렵,
왕궁 건너 편 길로 왕궁 쪽을 바라보며 걷다보면,
이렇게 멋진 선셋을 만나실 수 도 있습니다.
제 카메라가 후져서, 이 정도 밖엔... 왠 얼룩까지 ..렌즈 좀 닦아야겠네요.^_^;;
좋은 카메라로 멋진 선셋을 담으실 수 있을거에요.
왕궁 선셋 풍경...
카오산 부근에서도 이런 멋진 선셋을 카메라에 담을 수 있다는 사실!!
왕궁을 지나쳐 계속 직진하다보면, '사남루앙' 이 나오구요.
건너 편 길에는 이렇게 시장이 열립니다.
다양한 골동품을 팔고 있습니다.
네 들은 뭐냐?! ^_^
주인과 함께 장사를 나온 귀여운 녀석들.^_^
이 안쪽으로, 운하 주변을 따라 저녁이 되면, 로컬시장이 크게 열리는데요.
전에 잠깐 말씀드린 적이 있는 '크롱 롯 Khlong Lord' 마켓 입니다.
의류,신발, 가방, 악세서리, DVD, 먹거리 등이 가득한 거리 시장 이지요.
(신제품도 있지만, 주로 중고품을 파는 시장.)
저녁 8시경에 오시면, '크롱 롯' 마켓을 구경하기 좋은 타임 입니다.
이 곳도 꼭! 한번 들려보세요.^^
'크롱 롯' 마켓은 다음에 따로 포스팅 하도록 하겠습니다.!
자, 이렇게 도시면, 다시 카오산로드 방향으로 돌아오게 되지요.
이렇게 해서, 올드타운/공원 산책 코스가 끝이 나게 됩니다.^_^
저 '돌아감' 이 제안하는 카오산 부근의 New 도보여행 코스, 마음에 드셨나요?
방콕 카오산 부근에 오시게 된다면, 카오산로드, 람부뜨리 로드 같은
번화한 거리 이외에도, 이런 코스도 한번 고려해 보세요. ^_^
[올드타운/공원 산책 코스 지도]
위 지도를 확대해서 보면,
(구글맵으로 보기)
<돌아감의 여행블로그>
http://cnmaster.blog.me
http://backpackworld.tistory.com/
긴 포스트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 2012년!! 여러분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_^//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