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N] 난은 지금 같은 성수기에도 참 한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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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N] 난은 지금 같은 성수기에도 참 한가합니다.

앙마론 14 5437

전 지금 동북부의 작은 도시 '난'에 와 있습니다.

태국관광청이 꼽은 태국 관광지 중 9위를 차지한 왓 푸민이 있는 곳이지요.
(참고로 사원은 왓 푸민을 비롯해 두개만 꼽혔다고 하더군요)
치앙마이와 치앙라이에서 5시간 정도 오면 되는 분지 지형으로 낮에는 덥고 밤에는 춥습니다.

어쨌든 이곳은 사람이 미어터지는 요즘같은 시기에도 참 한적합니다.

오늘 아침부터 하루종일 돌아다녔는데 외국인은 서양 아저씨 한 분 뿐이더군요.
이곳은 여행자보다는 태국인들이 많이 오는 곳이라고 합니다.

대충의 정보를 전하자면..

숙소: 250 - 350B (파이루앙 GH 추천)
먹거리: 30 - 50B (다른 북부 지방에 비해 먹거리가 싼 것 같습니다. 물론 현지식을 먹었을때의 이야기입니다)

영어 전혀 통용되지 않습니다만, 붐비는거 싫어하고 저처럼 동네 골목길 돌아다니는거 좋아하시면 이만한 선택도 없을 것 같습니다.

곳곳에 산재한 사원과 많은 볼거리, 적당한 여행 인프라.. 값싼 물가가 매력입니다.

물론 고즈넉함이 최고구요.

아... 참고로 왓 푸민 현재 공사중입니다.
출입이 제한된 건 아니고 간단한 보수공사 중인 것 같더군요. 허나 보기에 썩 좋진 않은 상태입니다.




14 Comments
클래식s 2011.12.29 02:03  
잘봤습니다.
동부지역 한달 계획중입니다. (생각만요.)  동부지역 다른곳에 대한 정보도 있으면 좀 알려주세요.
홈보이 2011.12.29 22:09  
태국 친구들 왈,,,,요즘은 빠이가 사람들이 너무 바글바글하고 식상해져서 난이 빠이의 대체지로 부상하고 있다고 하더군요,,,,물론 태국인 기준이고요.,,,,난이 아직은 외국인에게는 개척이 많이 안 된 곳인가 봅니다.
어제 매홍손 넘어오면서 빠이를 아주 잠깐 들렸는데,,,,느낌이 머랄까,,,,좀 예쁘게 아기자기 꾸며놓은 카오산?,,,,좀 오래 머물러 봐야 제대로 알겠지만요
앙마론 2011.12.30 14:48  
허나 난에서는 밤에 할 게 없다는 큰 단점이 있어요.. 7시만되도 조용해지죠.
확실히 아직 난은 외국인들이 별달리 보이지 않습니다. 그만큼 평화롭고 사람들도 친절하죠.
그리고 산악 지방이라서 캠핑이 발달되어 있더군요. 캠핑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좋은 곳일꺼 같습니다.
홈보이 2011.12.30 22:07  
네,,,,저는 지금 매솟에 도착했습니다.
사실,,,,자연에 친화적인 것은 어두워지면 그냥 자야되는 것인데,,,우리가 그런 생활에 익숙하지 않아서인지 밤에 할게없으면 좀 심심해지죠?
저는 내년 12월에 치앙라이를 통해 난, 그리고 이산 지방쪽으로 좀 돌려고 생각 중입니다.
앙마론 2012.01.01 12:15  
앗! 저도 지금 매솟입니다. 반갑네요^^
그린 게스트하우스에 묵고 있습니다. 아직 계신다면 심심한 저녁, 함께 무료함을 달래보면 어떨까요?
Lucia 2012.01.05 00:03  
아니 근데 왜들...제가 매
앙마론 2012.01.09 02:53  
아.. 루시아님께 NGO 활동 얘기도 듣고, 매ㅤㅆㅗㅅ 안내도 받았다면 좋았을텐데.. 아쉽네요^^
고구마 2012.01.01 17:52  
난을 여행하고 계시는군요 . 몇년전에 가본 곳인데  그 당시에도 빠이의 대안 이라는 풍문이 있었어요. 그런데 실제로 가보니 그 풍문은 좀 맞지는 않더라구요.
그 당시에도 조용하고 라오스랑 가까운 지역이라 그런지 약간 라오스적인 풍취도 느껴지고 그랬었네요.
앙마론 2012.01.01 20:16  
빠이는 가보지 않았지만 갔다오신 분들이 리틀 카오산 내지는 방비엥 같은 분위기라고 하더군요.
그렇다면 고구마님의 말씀처럼 난과 빠이는 확실히 틀린 분위기일꺼 같네요.
맞습니다. 라오스적인 느낌도 많고 곳곳에 끝없이 들어서있는 사원에..
아기자기하거나 여행자가 즐길거리가 있다기 보다는 그냥 며칠 조용히 쉬었다 가는 곳이죠.
깜따이 2012.01.04 11:23  
카오산과 빠이를 비슷하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비슷한건 여행자들거리처럼 북적인다는것 뿐..빠이는 아마 람브트리로드 보다 조금 한산하고 주변에 산, 강, 온천등 아름다운 자연의 진미가 있기에 하나를 고르라고 한다면 빠이고 방비안하고 더 가깝다고 할 수 있으나 방비안은 빠이보다 덜 북적거리는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카오산은 이제 1일도 머물기 힘든곳이 되어서..
경경 2012.01.02 17:07  
아 가고싶네요
깜따이 2012.01.04 11:19  
난이 성수기에도 외국인들이 별로 없는 이유는 아마도 9년전에도 140킬로 북쪽 라오타이 Ban Huay Kon국경선이 내국인만 해당되고 외국인은 visa clear나 도착비자 같은게 없어 라오스로 통행할 수 없었지만 최근 2009년 부터 라오스 국경 Muang Ngoen에도 외국인도visa on arrival을 받을 수 있다고 하는군요. 아마도  아직 서양인들이나 한국분들중 이 사실을 아는 분은 극소수 일 겁니다. 라오스로 가거나 중국으로 가는데 많이 수월 할 것 같으니 참고하시길~
찬락쿤 2012.01.06 17:10  
여친 고향이네요. 사람들이 많이 안 찾는 곳이면 더 좋을 듯 하네요.
마리썬 2012.01.07 20:13  
난은 원두 커피 생산지입니다...
질좋은 아라비카커피를 좋아하시면 여행하시면서 신맛이 살아있는 난 커피를 드시고 콩을 사가시는 것도 좋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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