끄라비 - 라일웨이 해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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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라비 - 라일웨이 해변

클래식s 16 6125
끄라비 - 라일웨이 해변 갔다왔습니다.

하루 자고 오는게 아니라 3시간 정도 들렀습니다.

아오낭 비치로 가면 롱테일 보트 대기중입니다. 아침8시에서 저녁6시 사이 운행하고요.
돌아오는 보트도 비슷합니다. 근데 가격대가 다릅니다.  아오낭 비치에서는 100bt 씩 편도로 운행하고요. 아오낭 비치 인근의 작은 비치에서는 60-80bt 정도 받습니다.  둘다 8인이 되야 떠납니다.
 아오낭 비치에서는 길어야 15분 정도면 사람 금방 찹니다. 작은 비치에서는 1시간이 걸릴지 2시간이 걸릴지 대중없습니다. 이리 가지 마세요. 여기가 포실 쉘 입니다.

아오낭 비치에서 8인 모여서 해변까지 가는데 한 20분 안걸린거 같네요. 금방 갑니다.
롱테일 보트 속도가 그리 빠르지 않아서 쾌적합니다. 즐겁게 갈수 있어요.
도착해서 해변 거닐다가 해변이 암벽에 의해서 둘로 나뉜걸 보고 건너갑니다. 바닥이 좋지 않아서 맨발로 가다가 다칠수 있습니다. 실제로 서양인 여자 발 다쳐서 절룩 거리더군요. 제가 멋모르고 오는 사람들 맨날로 시도하길래 발다친다 경고 햇는데 다들 말 안듣더군요. 조개가 줄줄이 박혀있는데 칼입니다. 아주. 그리고 현무암같이 가스 빠져나간자리가 닳아서 뾰족뾰족하게 날이 서있습니다. 슬리퍼 밟고도 느낌이 옵니다. 슬리퍼 만약에 벗겨져서 물에 빠져버리면 환장할겁니다.
여기 길이 왜이리 험한지 모르겠네요. 한 15분 이상 걸어야 하는데 가봤자 특별한게 있는건 아닌데 말이죠.

 가보니 게스트 하우스랑, 여행사랑, 다이빙스쿨, 식당 뭐 이렇게 보이고 한쪽에 암벽 타는 데서는 중국인 5명이 eat my chalk! 란 티셔츠 입고 열심히 연습 중입니다. 다들 10대 후반으로 보입니다.
게스트하우스와 방갈로 있는데로 가보니 원숭이들 십 수마리가 나무와 빨랫줄 사이를 오가네요. 코코넛을 훔쳐와서 나무위로 들고가서 아래로 떨어트립니다. 깨 먹으려고 하는 거겠죠.

바닷물 수질은 좀 탁합니다. 무릎 아래 깊이로 바닥이 흐릿해요. 여기가 수질 보고 찾는곳은 아닌거 같습니다. 바닷가에 해조류도 많이 밀려와 있네요. 끄라비 포실 근처 작은 비치 보다 물이 더 안좋습니다. 오히려 끄라비의 비치중에 사람 전혀 없는데를 찾아서 몇시간 놀다 왔는데 아주 좋더군요.

그렇게 몇시간 보다가 나왔습니다. 오토바이는 아오낭 비치의 상가근처에 대놨었습니다. 다행히 아무 이상 없네요. 끄라비도 물가가 아주 싼건 아닌데 섬 들어가는 순간 물가가 1.5배 가까이  뜁니다. 콜라 한캔에 25밧,간단 식사도 시작이 50bt, 햄버거 70bt 등등 입니다.

요새는 길거리 식당 위주로 물병 주는데 찾아다녀서 반 먹고 남은 물 가져오는걸로 하루 물을 대체합니다.  간단하게 라일웨이 해변 방문기 입니다.
16 Comments
열혈쵸코 2011.12.08 22:55  
아오낭 라일레쪽을 못가봐서 궁금했어요. 클래식님의 글을 읽고 개념을 잡고있습니다.
물속에 가게되면 샌달신고 들어가야겠네요. ^^
클래식s 2011.12.08 23:21  
해변에 물좀 빠지니 자갈도 좀있고 조개도 좀 깔리고 해서 맨발로는 발좀 아파요. 그냥 일반 끄라비 해변과 비슷합니다. 다만 해변과 해변을 나누는 암벽과 돌덩어리들을 지나가야 하는데 여기가 지뢰밭이에요.  그냥 첨에 내려주는 긴 해변에도 가게랑 다 있는데 그냥 있다보니 심심해서 반대쪽 한번 가봤어요. 나중에 지도보니 첨에 만난 긴해변의 가게들을 뚫고 지나가면 섬 정반대쪽의 다른 해변으로도 갈수가 있네요. 여긴 안가봤어요. 몰라서.. 당연히 여기도 암벽등반하러 온 젊은이들 빼고는 서양인들 위주입니다.
JLo 2011.12.09 00:55  
아오낭에서 보트타고 서라일레에 도착하면 리조트들이 줄서 있습니다. 그중 라일레 "베이" 리조트 안으로 들어가면 동라일레쪽으로 통하는 길이 있습니다. 그 외길을 쭉 따라가면 동라일레와 암벽등반으로 유명한 프라낭비치로 편하게 가실 수 있구요. 중간에 라야바디 리조트도 보이고... 원숭이떼들 앞으로 먹을거 들고가다가는 무참히 뺏길 수 있습니다.
클래식s 2011.12.09 01:07  
제가 도착한곳이 서 라일레군요. 안그래도 원숭이떼들 한테 둘러쌓이길래 바로 안경 벗었습니다. 발리랑 몇군데서 배운게 있어서 요놈들 바로 뭐든지 다 채간다는걸 알죠. 사람들이 먹을꺼 정기적으로 안주는 놈들은 다 도둑떼가 되서리 먹을꺼랑 교환하려고 머든지 다 잡아채죠.
 수영도 못하고 암벽은 구경밖에 못하는 사람은 참.. 답답합니다.
 그리고 서라일레 상가들 입구 근처에 정장 빌려주는데가 있답니다. 남성 수트 2500, 여성 드레스 3500 해서요. 아마 웨딩 사진 찍으라고 가게 있는거 같은데. 가격 자체도 비싸고 사진 포인트가 그만큼 되는지는 모르겠네요. 전시한 옷들도 한국 유행에는 절대 못입을 옷들이어서리..
아띠몰라 2011.12.09 04:30  
클레식님 일주 잘하시고 계시네여 몸조심하시고 좋은정보 많이 올려 주세요
클래식s 2011.12.09 12:03  
예. 여기 끄라비는 맑은 하늘에 빗방울이 조금씩 떨어지는게 자주 있는일이라 깜짝깜짝 놀라고 있습니다. 비가 올락 말락 계속 그러네요.  감사합니다.
JLo 2011.12.09 17:53  
클래식님 너무 부러워요. 다음에 끄라비에 가면 꼭 서라일레의 리조트에 몇박 하고싶은데 지금은 성수기라 가질 못하네요 ㅜ ㅜ. 부디 건강하게 여행 즐겁게 하시구요. 계속 태사랑에 소식 전해주십쇼.
클래식s 2011.12.10 10:57  
자고 오려면 비싼가 보군요. 물가가 있어서 그럴꺼라 생각은 했습니다. 전 그냥 200bt 에 왕복만 한거라서요. ^^
필리핀 2011.12.10 07:12  
라일레이...

저녁에 해변에 앉아서 맥주 한병 손애 쥔 채

노을을 감상하면 죽입니다... ^^*
클래식s 2011.12.10 10:58  
하긴 경치는 절벽아래 섬이라 멋은 있더군요. 그늘이 부족해서 해변에서 계속 걷기만 하니까 더워서 아무 생각안나던데요.
고구마 2011.12.18 14:17  
라 일레 해변, 아름다운 곳이지요. 그리고 비싼 리조트도 많구요.

그런데 라 일레 해변이 섬이라고 하셨는데요, 섬은 아니에요. 반도처럼 삐죽 튀어나온 육지의 해변인데 육지에서 걸어들어가기가 불가능해 거의 배로 들고 나고 한답니다.
그래서 마치 섬처럼 배편으로 이동해야하긴하지만, 어쨌든 섬이 아닌 육지라는....^^
클래식s 2011.12.18 17:12  
어쩐지. 롱 테일 타고 가면서 계속 봤는데 분명히 육지랑 쭉 연결되어있는데 이상하다 싶었습니다.
我新 2012.01.03 00:19  
ㅋㅋㅋ 분명히 섬은 아니죠...
그러나 섬같은 곳이죠
배타고 가거나  암벽등반해서 산을 하나 넘거나...
AnDew 2012.01.07 19:31  
정보 고맙습니다..!! 클래식s 님 글보고  끄라비 찾아왔는대..핫야이에서 어디로 갈지
고민하다가요..^^ 원래 꼬사무이나 꼬빵간 갈려고 했다는 ;; ㅎㅎ
끄라비 너무나 맘에 들고요... 오늘 아오낭쪽이랑 더 들어가서 방갈로 몇개있는 비치
다녀 왔는대..지도없이 무작정 달린거라 어딘지는 모르지만... 정말 좋았습니다
밥혹은 음료만 마셔도 방갈로 시설 이용할수 있더라고요...롱비치 방갈로 였습니다 ㅠㅠ
아오낭에서 시간이 걸려서 설명은..죄송...;;;
클래식s 2012.01.07 21:11  
^^ 한국은 너무 추워요.  북부,중부를 돌고나서 간곳이라 편히 쉬기 좋은 동네였네요. 여행중 유일하게 멍때린 곳입니다.
재충전 2012.04.11 00:04  
2012.4.9일 끄라비타운에서 편도 150밧으로 오전 10:20경 동라일레이 내리니 해변없이 제방뿐이더니 정오이후 다시오니 프라낭비치까지 가는길이 물바다더군요. 가방머리에이고 허벅지까지 올라온 바닷물 헤치며 천둥번개치고 햇살이 난무하는  프라낭 해변에서 두어시간놀다 돌아나오는 동라일레이 해변은 언제그랬냐는냥 물이쏙빠지고 4:30 끄라비행 마지막 배 타러 나왔을땐 100여미터의 갯벌로변한 바다를 걸어가서타야하는 이상한? 경험을 했답니다. 조수간만의차가  이렇게 격동적인해변은 난생첨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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