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타야 - 깐차나부리 이동하는법 입니다.

그냥 터미널 가서 버스타고 가면 되는거 아니냐 하실텐데요.  아유타야는 터미널이 찾기 힘들고 거의 이용 어렵다고 생각하십시요.  태초에 올라온 정보가 제일 정확합니다. 터미널 보다는 시장과 길가에서 이동이 이루어 집니다. 이동하는법이 여러가지 인데 최선의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일단 gh 밀집 지역 (토니플레이스,아유타야 등등) 에 숙소 얻으신경우 큰길가 길 건너서 우측에 로컬버스와 미니버스가 수시로 10여대 이상 정차 한걸 금방 보실수 있습니다. 아마 여기가 터미널 이라고 짐작 하시겠죠. 터미널은 아니나 터미널 기능을 합니다. gh 사장한테 물으면 여기서 방콕 이동 가능하다고 알려줄겁니다.

 방콕으로 이동시에는 여기서 로컬버스나 미니버스를 타세요. 700m 이동한 지점에서 다른 터미널 버스를 이용할수 있으나 짐가지고 걸어가는것도 쉬운일이 아니죠. 그냥 여기 시장 포인트를 이용하세요. 방콕으로 이동후 내린곳에서 바로 깐차나부리로 가는 방법이 있습니다. 처음엔 이방법을 쓰려고 했습니다.

 깐차나부리는 수판부리라는 곳을 거쳐서 갑니다. 직행이 없죠. 그러니 로컬버스를 타고 수판부리 터미널에 내려서 다시 로컬버스를 갈아타는 방법이 있습니다. 타는 법은 여기 시장가서 수판부리라고 물어보고 다니면 주위에 직원이 뭘 타라고 알려줍니다. 후불이고요. 로컬버스는 40bt, 수판-깐차나 는 45bt 입니다. 로컬버스 완행입니다. 선풍기 달렸는데 정차시에만 덥고 주행시에는 아주 시원합니다. 가방 안에까지 들고 탑니다.

 미니버스가 80bt 에 수판 까지 갑니다. 미니버스 첨 타봤는데 편하더군요. 1시간 15분 걸렸습니다. 그리고 갈아탄 로컬버스는 2시간 정도 걸렸고요. 고민이 많았는데 편하고도 쉽게 왔습니다. 수판은 여행지가 아니라 거쳐가는 곳인지 제가 깐차나 간다는걸 사람들이 미리 짐작해서 알더군요.

 깐차나에서 내리시면 툭툭과 릭샤꾼들이 호객을 합니다. 릭샤 40bt 라고 친절한 아줌마가 호객을 하던데 설마 진짜로 인도의 릭샤 처럼 자전거 수레라고는 생각을 못했습니다. 이름이 같을꺼라 생각했죠. 진짜 릭샤 입니다. 대략 4km 정도 거리인듯 한데 20분 남짓 걸려서 도착했습니다. 제가 무거워서 넘 고생하길래 팁도 줬습니다. 줄수 밖에 없더군요.  제가 움직이는 거만 보고도 티켓을 사려고 하는지, 지도가 필요한지 , 방콕 시간표를 찾는지 다 알아채서 알려주는데 눈치가 기가 찹니다. 3번이나 빠르게 먼저 도와주니 제가 이용해 준겁니다. 투어리스트 센터에는 직원이 4명인데 뭐 하나 말하면 자기들끼리 한참 상의하다가 현지어로 대답해주는데 답답해서 죽겠더군요. 어려운거 물어본것도 아닌데 말이죠. 반면에 릭샤 아줌마는 뒤에서 보고있다가 제가 말 꺼내는 순간 의도를 캐치해서 바로 바로 알려주고요.  이분 가이드 하시면 성공하실겁니다.

 호객꾼들 보통 하는게 아크릴로 내용 인쇄해서 들이밀면서 얼마라고 계속 가격만 외치죠. 어디가냐고 하고요. 어느 나라에서 왔냐 물어보면서요. 그럼 사람이 바로 방어적으로 피하게 됩니다.
 이분은 귀찮게 안하고 상대방이 뭘 필요로 하는지 눈치를 살피더군요. 그러고나서 미소와 함께 알려주고요.  터미널과 숙소를 오가면서 영업하시는 듯한데 힘들꺼 같습니다.
 그런데 반면에 영악한 릭샤꾼은 gh 앞에서 쉬고 있다가 방잡으러 다니는 손님 나꿔채서 어디가면 싼데 있다고 알려주면서 타라고 합니다. 일단 내가 아는 정보보다 100-200bt 싼 데를 알려주니 혹할수 밖에 없죠. 가격도 네가 원하는 만큼 주라고 하고요. 이분 돈 쉽게 벌더군요. 2분 태우고 가서 내려주고 20 bt 받고  또 거기서 쉽니다. 다른 사람 생길때 까지요. 이동네가 배낭여행자들이 방구하러 열심히 오갑니다. 원하는 방이 잘 없나 30분 내내 도는 사람도 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