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타야 - 관광지중 베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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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타야 - 관광지중 베스트

클래식s 17 11561
아유타야 관광지도에 있는 관광지를 오늘 거의 다 돌았습니다.

현지에서 쉽게 구할수 있는 관광지도에 표시된 절과 기타 유적,관광지가 총 58군데 입니다.

이걸 다 도는건 비효율이죠. 제가 박물관과 몇군데 제외하고 거의 50여곳을 가봤습니다.

그중에 좋은 순으로 몇군데만 추천합니다.

1. 21-22 번 사이도로

이 사이에 도로를 가다보면 홍수로 침수된 평원옆으로 코끼리 사육장이 있습니다.
코끼리 30여 마리가 사료를 먹는 모습을 호수 옆으로 같이 사진 찍을수 있습니다.
아주 근처까지 다가가도 관리하는 사람들 머라고 하지 않습니다. 덕분에 오늘 평생 본 코끼리보다 더많은 코끼리를 한눈에 보고 사진 원없이 찍을수 있었습니다. 아기 코끼리들도 바로 옆까지 다가 가고요.

2. 27번 왓 짜이와탄나람

여기 이번에 홍수 피해 입었습니다. 입구에서 직원들 열심히 진흙 치우고 있더군요.
마치 미니 왕코르왓을 연상시킵니다. 입장료가 있는 사원인듯 합니다. 모형까지 만들어둔거 보니까 관리 잘 하는 곳으로 보입니다. 직원들 언뜻 보니 6명이 넘어가던데 아유타야에서 이렇게 직원 많이 두고 관리하는 고대 사원 많지 않아보입니다. 현재는 근처에서 사진만 찍을수 있다는게 아쉬운 점입니다.

3. 16번, 왓 라차부라나

숙소랑 아주 가까운 곳에 위치합니다. 여러개의 탑과 대형 사원으로 이루어져있습니다. 대형 사원은 계단을 타고 올라갈수 있습니다. 전망도 좋고 보존 상태 양호합니다. 위에 올라가니 시원한 바람이 불어와서 장시간 쉬고 가기 좋습니다.

4. 11번, 왓 파라시 싼펫

세개의 높은 탑이 인상적이고 잡상인들 많습니다. 사진과 코끼리 조각 사라고 난리에요. 장엄하고 웅장한 느낌 받습니다.

5. 15번, 왓 마하탓

나무뿌리에 감긴 부처의 머리로 유명한 곳입니다. 왓 마하탓은 근처에 여러개의 폐허 사원과 계속 연달아 이어져 있습니다. 이게 너무 인상적이여서 순위에 넣었습니다. 사진 필수 코스 입니다.

6. 36번 , 왓 라까야수타람
와불상으로 유명한 곳입니다. 근처를 지나가면 현지인들이 와불상의 누운 모습을 해보이며 보고 가라고 계속 흉내냅니다. 이게 웃깁니다. 이런 와불은 이지역에서 보기 힘듭니다.

7. 7번, 왓 파라람.
탑과 폐허들입니다. 규모가 좀 있어서 순위에 넣었습니다.

8. 50번, 왓 야이 차이 몽골
여기는 현재 사용중인 사원이며 관리 매우 잘되있습니다. 사원주변의 연못에 오리와 잉어, 자라가 많습니다. 먹이를 주면 달려듭니다. 손을 씻을수 있는 개수대가 7인용으로 아주 깔끔하게 만들어져 있습니다. 최고입니다. 사원안에는 월화수목금토일 을 상징하는 부처상이 여럿 있어서 자기 태어난 요일에 금종이를 3장 붙이는 걸 사람들이 합니다. 일본인 가이드가 설명하는걸 듣고 알았습니다.  다른 관광을 마치고 저녁에 쉬러 오는걸 추천합니다. 주차장도 넓고 그늘도 있어서 시원합니다. 다른 사원들은 그늘이 없는데가 많아서 힘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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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보지 말아야 할곳.

사원의 규모가 작거나 폐허 위주라고 해서 가보지 말라고 하지는 않겠습니다. 다만 한군데
20번, 퀸 수리요타이 메모리얼은 찾지 마세요. 제가 오늘  1시간 반 헤매고 못찾았습니다. 침수지역에 위치한거 같은데 5번 정도 묻고 길 무한정 가보다가 포기했습니다. 다른데 볼데가 너무 많은데 한군데에 집착하다가 시간 낭비를 너무 많이 했습니다. 보통 아유타야에서 한군데 보고 다른데 넘어갈때까지 10분에도 가능합니다. 말무사라는 만화처럼 오토바이에서 내리지 않고 그대로 사진만 찍고 넘어가는거 저 말고 다른 서양인들도 그렇게 하더군요.
 너무 볼게 많아서 선택과 집중이 필요합니다. 그렇게 급하게 달려도 하루종일 볼게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방콕에서 1일 코스로 넘어와서 유명한거 몇개만 자전거로 보고 가는것도 할수는 있지만 평생에 한번 방문이기가 쉬운데 성의 있게 꼼꼼히 들러는 가보고 나서 나. 아유타야 갔다 왔다라고 해야되는거 아닌가 싶습니다.

오늘 아유타야 돌아보니 외곽지역에 침수피해 입은 이재민들 멀찌감치 길이나 공원에 텐트치고 사는 사람들 너무 많습니다. 그리고 마치 호수처럼 변해버린 침수지역도 수도 없이 많고요. 이제 물빠진 사원옆의 가게를 봤더니 제 배 높이까지 물이찼던지 흙자국의 높이금이 생겼더군요.
 가슴 아프지만 관광와서 돈이라도 쓰고가는게 도울수 있는 최소한이라 생각하고 많은 분들 가시라고 좋은 글 남겨볼까 합니다.  태국에 대해서 도울수 있는건 물론 국가간의 예의로 돕고 관광도 가능한 지역은 수시로 홍보를 해서 홍수라고 지례 짐작으로 발길 돌리는 사람도 붙잡아서 갈수 있게 했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여기 오기전에는 그 문제로 고민 했었네요.

 첫날에는 도시에 쓰레기가 너무 많길래 이게 뭐야 라고 불만이 있었는데 둘째날 전체를 돌고나니 그게 홍수의 흔적을 다 못치운거라는 걸 알고 너무 미안하더군요. 아유타야가 이렇게 원래부터 더러운 곳은 아니었을겁니다. 수재민들이나 수재민 따라서 도로가에서 생활하는 동물들이나 다들 힘들어 보이더군요. 사원 화장실 이용하던 주민과 눈이 마주쳤는데 미안해서 제가 눈길을 돌리게 되더라고요. 부디 태국에 빠른 복구와 웃음이 다시하길 빕니다.
17 Comments
열혈쵸코 2011.12.01 23:19  
마지막말씀, 공감합니다. 아유타야의 홍수피해가 심각했다는 사실을 잊고 있었습니다.
부디 태국에 빠른 복구와 웃음이 함께하시길.. ^^
미얀마알기 2011.12.02 15:27  
미얀마와 태국의 사이가 좋지 않은 이유의 흔적이기도 하구요
미얀마도 와 보세요
바간이나 도시 전체가 세계 자연문화유산에 등재가 된 고대 불탑의 도시랍니다
불심이 생활이 된 이 나라 이제 개방의 물결이 홍수로 밀려 오고 있습니다
더 늦기 전에 순수한 땅 미얀마를 밟으러 오세요
오늘은 힐러리 클린턴이 와 있네요
더 개방하라 압력을 넣고 있는데요!
오신다면 많은 정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복덩어리333 2011.12.10 19:51  
좋은 정보네요~ 감사합니다^^
WESTSIDE 2012.12.14 23:38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오늘 아유타야에 짐풀고 내일 돌아볼 예정입니다 ㅎ
오시안 2013.03.27 13:55  
코끼리 많다는 21  22사이도로가 어딘지  혹은 찾는법쯤 알려주세요~ 구글맵실패;
bino 2013.09.06 09:54  
감사합니다
벳삔쨩 2013.09.20 13:34  
와 좋은정보 감사합니당 !
솔미미 2013.12.26 19:14  
감사해요 ! 지도에 열심히 메모중이에요 !! ^^
최강윤 2013.12.30 16:02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 .참고하겠습니다
이르니 2014.07.22 16:43  
두번째 태국여행인데 아유타야 꼭 가고 싶었어요 이번에 가볼래요~!
강정윤 2014.11.16 23:55  
우왕, 감사합니다. 안그래도지금 반일투어알아보는중이예요~~
아람세 2015.06.14 22:24  
툭툭이 타고 다니면 되는건가요?
태국풋고추 2015.12.11 00:37  
호우
섬강 2016.01.13 00:42  
유용한 정보 감사합니다!!!!
돌이친구 2016.03.12 04:26  
아유타야를 가 볼 계획인데 좋은 정보 얻어갑니다
낭낭쭈쭈 2016.03.18 11:04  
방콕여행중 아유타야도 들르려하는데 헤메지 않고 당일치기로 여행 할 수 있겠네요 감사합니당
클래식s 2016.03.18 16:34  
아유타야에서 툭툭이 기사 흥정 한 다음에는 툭툭이 기사가 알아서 데려다 주고요.  자전거로 직접 다니실 경우에는 몇군데가 헷갈립니다.  사원터를 뒤로하고 도시고 같이 발달한 곳이라 큰 사원 말고 작은 사원, 이름없는 사원은 동네 구석탱이에 숨어 있거든요. 유명한곳만 다니실꺼면 대부분 쉽게 찾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