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이캐넌 가보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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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이캐넌 가보셨나요

클래식s 10 3855
빠이에 가면 폭포와 사원이 볼거리 절반 정도 되고, 나머지는 고산족 마을과 메모리얼브릿지, 야시장, 커피 인 빠이 머 이런건가요.  저는 그중에 빠이 캐넌이 참 특이하더군요.

 위치는 빠이에서 메모리얼 브릿지 가기 1-2km 전 도로변에 표지판 있습니다. 계단좀 걸어서 몇분 올라가면 높이가 10m 도 안되보이는 축소판 계곡이 보입니다. 다 돌아보는데도 10분도 안걸릴 미니사이즈 로요. 어떻게 이걸 관광상품으로 만들 생각을 했나 모르겠네요.  기가 찹니다.

 보면서 이건 사실 큰 사이즈라고 계속 최면을 걸어야 합니다. 관람료 물론 없습니다.
아침 9시에 가보니 저 혼자네요. 뒤이어 몇명 올라오긴 하던데. 사진도 그닥 예쁘게 안나와요.
다만 다른 관광지에는 비슷한게 없으니 그걸로 만족합니다.  누가 여기다가 캐넌이라는 이름을 붙였는지 그랜드나 멕시코 캐넌을 아는 사람 눈에는 로컬들이 뻥쟁이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정도입니다.  올라가는 시간 , 보는 시간 , 내려오는 시간 15분 정도의 관광코스입니다.
10 Comments
요술왕자 2011.11.23 10:59  
저도 처음 갔을때는 헛웃음 나왔는데 자꾸 가보니 나름 가볼만한 곳이더라고요... 절벽의 좁은 길을 따라 협곡이 안 쪽으로 갈래갈래 이어져 있습니다. 다 둘러보려면 1시간 정도 소요...
암튼 글 잘 봤습니다~
클래식s 2011.11.23 11:17  
눈으로 보는 것보다 더 긴 거리가 숨겨져 있나 보군요. 그냥 한바퀴로만 보이던데요.  잘 알겠습니다. 어쨋든 빠이 가면 한번 정도는 가볼만 한 곳이네요.
만석이 2011.11.23 14:01  
처음 시작한이의 마음이 담겨있다고 생각함이 좋을것 같습니다.
생각보다 작지만 아담하고 나름 아름답다고 생각하면 보는이의 마음 또한 즐겁지 않겠어요.
그냥 산책한다고 생각하면 좋을것 같습니다.
5불생활자 2011.11.25 22:21  
해질녘에 가세여~ 맑은 날 해지는 광경이 죽입니다... 사진도 잘나오고여~~
클래식s 2011.11.25 23:29  
아. 그런가요? 빠이에서 일찍 나오느라 아침에만 들렀었는데요. 저도 이제는 그런것까지 감안해서 뭘 봐도 점심때 가보고 해질때 가보고 그러는 중입니다.  그렇게 생각하면 또 다르겠네요.
에스코 2011.11.26 19:01  
캐년이란 말을 붙이니 기대감이 커서인지 실망들도 크신듯~ 하지만 정말 독특한 곳이지 않나요? 누구는 걸어가기도 꺼리는 불안불안한 길이고 누구는 이게 모야 하고 성큼성큼 ㅋㅋ 전 개인적으로 생각보다 더 이쁘고 재미있던데요~~
구리오돈 2011.11.27 08:29  
여행을 하다보면...좀 오버한 제목을 많이 볼 수 있는데요.
너그럽게 받아들이신다면, 좀더 즐거운 여행이 되지 않을까요?
저는, 그냥 웃음이 나와서 웃으면서 구경했어요.
유머러스한 태국인들의 해피 바이러스에 감염되었기 때문이 아니었을까 생각 해 봅니다.
인도킹카 2011.12.19 15:48  
동남아 여행하며 워낙 많이 지명에  낚여(?)봐서 기대보단 그냥가본다는 생각으로 가야 좋더라구요ㅋ 그러다 마음에 쏙 드는 곳을찾게되면 보물을 찾은 기분이랄까요ㅋㅋ
keyman 2013.06.06 17:51  
ㅎㅎ 담에 한번 가봐야겠네요...^^ 지난번에는 있는 줄도 모르고 패스~~
락시미 2014.09.15 14:15  
고소공포증때문에 입구에서 포기했답니다 ㅎ
공포증 없는분들이라면 재미도 있을것 같아요.
다들 그좁은 벼랑(?)길을 다녀오셨단 말씀?
대단하시네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