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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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복제.

연수정 21 5888
올 여름에 태국에 다녀왔습니다. 8월 초에 여행가기 전 이 곳의 사기/바가지 피해사례를

거의 하나도 빠지지 않고 열심히 읽고 갔습니다. 그래서 카드도 혹시 몰라 딱 한장을

들고 갔습니다. 근데 여행을 하다 보니 사고 싶은 것도 많아지고 저와 같이 간 언니도

별 기대도 안 했는데 카오산의 은제품을 보고는 흥분을 하게 된거죠. 현금이 부족한 저

희는 할 수 없이 현금 서비스를 받기로 했습니다. 제 카드로 뽑기로 하고 근처 은행을

찾았습니다. 현지 사정을 잘 몰랐던 저희는 그래도 제일 깨끗해 보이는 은행을 찾아

돈을 찾았습니다. 여기 글을 보고 간지라 비밀번호 누를 때 다른 손으로 가렸더니

같이 간 언니가 유난 떤다고 비웃었습니다. 그래도 꿋꿋이 가리고 돈 찾았습니다.

그리고 바로 비싼 로밍 전화로 한국카드사에 전화해서 해외사용 금지시켰습니다.

그리고 여태 잘 살아오고 있었는데 오늘 새벽에 문자가 왔네요. 미국에서 360불 승인거절

몇십분 뒤에 미국 맥도날드 13불 승인 거절.(감사합니다 태사랑) 처음 사용한 곳에서

거절돼서 시험 삼아 맥도날드 가서 소액 긁은거 같아요.

그래서 제가 명세서를 찾아보니 Thai Farmers Bank/Thanon Kao이에요.

카시콘 뱅크인데 명세서에는 아직 이름이 안 바뀌었네요.

카오산 카시콘뱅크에서 복제를 당한거 같네요.

여기 글을 읽어 보니 카드복제는 모두 다 아시는 얘기라 좀 식상하실거 같아 글 쓰는데

좀 망설여졌는데 혹시라도 제 글을 읽고 아주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셨으면해서 글 올립니다.
21 Comments
하이파이 2011.11.20 02:56  
무섭네요....
현석 2011.11.20 11:35  
은행에가셔서 카드를 사용하셨는데 복제를 당하셨다는겁니까?..

은행은 자신의 신용을 생명으로 여기는곳이죠,

그런데 은행에서?

다르곳은 그런일이 많이 일어납니다....시장같은곳 또는 개인샾등에서요,

그런데 은행에서 은행 현금카드기를 사용하셨는데 그런일이 발생했다는건
참으로 이해하기 힘드네요..

암튼 더큰 피해를 입지 않은신건 다행이네요...
앨리즈맘 2011.11.22 08:49  
남미도 그런일이 종종 있고요, 심지어 유럽에서도 그런일이 있었던것으로 압니다, 그래서 정말 웬만하면 해외 사용후 한국에서 폐기하고 다시 만드는것이 좋아요,
휴전선근처 2011.11.20 11:50  
조심 또 조심해야겟네요!  `해외사용금지` 이런방법두.....

내일 들어가는데, 카드 안쓰는 쪽으로 해야할듯해요;;

정보 감사해요^^
요술왕자 2011.11.20 12:59  
카드 투입구 앞에 복제기를 설치해 놓는 경우가 있습니다.
투입구가 유난히 튀어나왔거나 이상해 보이면 이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에어로빅짱 2011.11.20 19:30  
태국면세점이나, 큰 쇼핑센터 같은데서 신용카드로 물건 사는 것도 위험한가요? 이번에 여행가는데 이런 정보를 접하니 걱정이 되네요~~~
깜따이 2011.11.20 21:22  
면세점이나 큰 호텔등은 문제가 없지만 조그만 상점이나 1성급정도 호텔, 수상하게 생긴 복제 키패드 atm 나 투입기는 한번도 본적 없지만(사람들이 잘 찾지 않는곳인지?) 복제카드 위험요소가 있다고 하네요.
클래식s 2011.11.20 20:57  
거참. 당한 현실도 신기하고, 그렇게 적절하고 정확하게 빈틈없이 대처한것도 놀랍네요.
이건 카드복제 대처관련 모범사례네요. 충분히 어디가서 자랑할만 합니다. 잘하셨어요.
비싼 로밍전화 사용한것만 어떻게 무료인터넷으로 대처했다면 퍼펙트일텐데요. 그건 안되나보죠
깜따이 2011.11.20 21:01  
클래식님 말대로 인터넷접속하여 카드중지하는 방법이 있는데 피씨방으로 가야하겠죠. 스마트폰으로도 카드 중지 할 수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바로 급하게 중지 하실 필요는 없는것 같습니다. 1달안에 카드내역에 "분쟁"신청하면 모두 환불 받을 수 있지만 현금으로 빠진것은 본인이 책임 지어야 한다고 들었습니다. 저는 여행 갔다 오면 무조건 카드해외 사용 중지 시키는데  현지에서 중지 하려면 수신자부담으로 걸면 비싼 로밍료 낼 필요 없어요.


 
태국에서 한국으로 전화하실 때,,,001-800-8211-3080 (수신자 부담 전화번호)
 

태국 전화로는 001-999-82-4000을 누르면 수신자 부담 전화가 가능합니다.
한국통신 수신자 부담 : 001-999-82-1000      데이콤 수신자 부담 : 001-999-82-2000

아니면 영어에 문제가 없다면 직접 마스터카드나 비자카드 회사 미국쪽으로 수신자 부담없이 걸어(skype으로도 가능) 한국은행에 연결해 달라고 해주면 무료로 연결해 주고 한국은행거치지 않고도 바로 카드정지도 해 줍니다.(분실경우 대체카드도 48시간 안에 태국숙소로 보내줌( DHL이나 UPS로)

미국 Att 통신회사 연결번호  1-800-0001-33
Visa international      1-410-581-7931   
Master 1-636-722-7111

다른 안전한 방법은 체크카드를 사용하는 법인데 필요한 물건이나 금액 많큼만 구매전 스마트폰으로 이체시키면 카드 중지 하지 않아도 됩니다.  (여행중 한번 중지하면 다시 풀기는 쉽지 않거나 상당한 기간동안 안 되는것으로 알고 있음)

전에 어떤 분이 현금카드 계좌에 5백만원 이상 사기당한 글을 보고 저도 늘 조심하고 될 수 있으면 한도가 높은 카드나 계좌에 현금이 많이 들어 있는 카드사용은 한도를 줄이거나 사용을 자제하고 만일 하였다면 바로 중지시키는것도좋은 방법 같네요. 여행하면서 제일 걱정되는게 이 카드나 현금문제이기에 본인이 알아서 적당히 비상금 200불정도 복대에 항상 가지고 다니고 나머지는 숙소 safe에 넣고 다니고...
연수정 2011.11.20 23:16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철저하게 준비하고 갔다고 생각했는데도 현지에서 갑자기 돈이 부족하고
날씨가 더우니까 아무 생각도 잘 나지 않더군요. 그래서 혹시 ATM 기 쓰게 되는 분들 위해서
몇 자 더 적을께요. 일단 제가 썼던 기계는 한번에 천밧밖에 빼지를 못해서 천밧 이상 필요한
저로서는 뒤에 사람이 줄 서 있고 하니까 당황이 되더라고요. 글구 기계 투입구가 이상한게
있나 살펴보고도 싶었지만 역시 뒤에 긴 줄과 타지에서 현금 출금도 아니고 서비스를 받는다고
생각하니 많이 긴장되더라고요. 기계도 눈에 안 익어서 그런가 원래 투입구가 튀어나와 있는것 같기도 하고 다른것도 다 튀어나와 있는 것도 같구요. 하여간 여행에서 작은 일이라도 생기
면 침착한 마음이 제일 중요한거 같네요.
공심채 2011.11.20 23:26  
카오산의 카시콘 뱅크 ATM은 1회 출금한도가 1천밧 밖에 안 되나요? 보통 은행 ATM들 은행에 따라 최저 1만밧에서 보통은 2만밧까지도 한번에 인출가능한데.. 특이하네요.
깜따이 2011.11.20 23:32  
대부분 어느 은행을 직접 방문하여 여권 및 절차는 복잡하지만 만 밧 이상 뺄수 있습니다.
클래식s 2011.11.20 23:23  
아.. 많은 내용 보다보니 머리 복잡하네요. 그냥 카드 안쓰는게 젤 낫겠네요. 어쩌다가 태국이 이렇게 됬는지 . 뭐 카드 한번 쓰는것도 이렇게 복잡하게 고민을 해야하니. 나이드신 분들 태국에 관광와서 꼬임에 넘어가 현지에서 카드 쓰면 큰일 나겠습니다. 한국에서는 허구헌날 카드써도 그런일이 얼마나 일어나겠습니까. 여기에선 뭐 절도니 뭐니 일어나도 어떻게 보상받을수나 있는지도 모르겠구. 에휴.
깜따이 2011.11.20 23:28  
태국같은 경우는 Amex 여행자 수표가 가장 편합니다. 분실시 24시간안에 복구 및 보상해 줍니다. 태국은 전세계에서 가장 여행자가 많은 나라 중 하나이며 아시아에서는 당연 1위입니다. 카드사기꾼들은 대부분 말레이시아 싱가폴 출신 사기꾼들이라고 알고 있지만 유럽이나 미국도 최근 카드사기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사인도 받지 않고 결제도 되고 몇 백마원짜리도 금세 결제가 되는 방면 유럽이나 미국 신용카드는 사인뿐 아니라 비밀번호도 입력해야 물건을 구입 할 수 있고 천 불이상 이나 갑자기 소비패턴이 늘어나면 미국이라는 나라는 신용카드역사가 깊은 나라인 만큼 카드회사에서 수상하게 판단하여 자동으로 카드를 중지하기 때문에 이럴 경우는 카드임자도 자기돈 편히 못 쓸 경우도 있습니다.(제가 미국에서 좀 살아서 아는대로 적어보았습니다.)
적도 2011.11.20 23:47  
올해 초 제가 당했던 card skimming과는 좀 다르지만 실제 하루저녁에 400여만원을 영국에서
썼더군요!! 제카드는 휴대폰과 이메일에 사용내역이 매번 사용 할때마다 들어와서 보자마자 카드 뒷면에 우선 정지시키고 나중에 손해없이 끝났습니다. 제가 사용한곳은 씨암파라곤 같은 큰 백화점, 로빈슨백화점, 호텔 정도인데 황당하더군요!! 카드회사 담당자 말로는 종종 그런일이 발생한다더군요! 올해도 써야하는데 아고다도 의심을해야하는지???참 고민입니다. 그냥 가기전 해외 한도를 줄여놓고 갈까합니다.
앨리즈맘 2011.11.22 08:53  
네 한도를 줄이세여,  저도 수시로 확인하는대도 불안하내요
Stephanie216 2011.11.22 09:30  
피해 안보셔서 다행입니다! 역시 현명한 대처가 중요하네요~~~ 조심할게요~~~~~^^
후회없는사랑 2011.11.22 12:23  
흐음.. 이번여행때는 여행자수표로 준비해야겠네요.

카드복제 무섭네요. ㄷㄷㄷ
하이파이 2011.11.22 20:06  
누가 그라는데 쓸 만큼만 카드에 연계된 통장에 넣어놓고 꺼내쓴다고 합니다.
안전하게 카드 사용하는 하나의 방법이다 쉽습니다.
당근 번거롭지만 인터넷 환경이 허락하는 여행이라면 이용해 봄직 합니다.
entendu 2011.11.23 10:21  
현명하게 행동하셨네요. 전 아주 큰 호텔아니면 태국에서는 될 수록 카드 사용 안해요. 그리고 다녀와서는 꼭 카드를 바꾸죠. ( 은행 가셔서 동남아 가서 사용했던 카드라 찝찝하다고 하면 됩니다 ) 근데 은행의 인출기에서도 복제가 되는군요.. ㅡ.ㅡ
qqqqq 2011.11.23 11:47  
그나마 방지 요령이라면
(ATM 카드복사만 해당)
1. 요왕님이 말씀하신 카드 투입기가 나와 있거나 이상한 경우
2. ATM기계만 딸랑 세워진 곳을 피하고 은행건물 벽안에 있는 기계를 이용
3. 큰 은행계열을 이용하고 이름이 적혀져 있지 않은 ATM기계는 피하시는게 좋음
4. 보통 ATM에서 복제하는 경우 카메라를 따로 설치해 놓은 경우가 많습니다.  최대한 가려서 개인 비밀번호 찍으세요.

(신용카드의 경우)
1.카드가 결재시에도 카드가 시야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하라
2.모든 결제된 영수증을 최소 몇달동안은 버리지 말고 정리해서 두고 매달 신용카드 사용내역을 확인해라
3.이상한 결제내역이 있으면 바로 카드사에 연락해라
4.해외 여행/출장후 해외사용금지를 신청해라

원래 위수칙만 잘 지키셔도 왠만한 것은 피하실수 있는데 연수정님 글 읽고나니 범죄가 점점 지능화가 되는가 봅니다.  카오산지역의 은행이라 범죄자 타겟이 됬을수 있습니다.  뉴스 읽다보면 몇년간 말레이시아, 루마니아, 프랑스, 영국, 러시아 등, 심지어는 한국 국적을 가진 범죄자들이 카드복사범죄에 뛰어들고 범죄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네요.  태국이 관광국가라 많은 국적의 여행자들이 드나들면서 쉬운 타겟이 되는 것 같습니다.

ATM 사용은 저같은 경우 태국은행 3~5개 각 계좌를 매주 1~2회씩 출금/입금하는데 아직까지는 태국계좌나 직불/체크/신용카드에서 문제가 생긴적은 없습니다.  저같은 경우 은행본점들이나 보통은 쇼핑몰에 있는 은행지점에 있는 ATM만을 이용합니다. 

서양인들의 경우 카드 스킴밍을 우려해서+ATM사용료를 아끼기 위해 은행지점안에 들어가서 ATM을 사용하지 않고 은행창구를 이용해서 돈을 찾는 사람들도 꽤 됩니다. 시간은 좀 걸리고 번거롭지만 안전하고 수수료 절약 가능합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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