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의 리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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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의 리뻬

열혈쵸코 28 4357

10월 23일부터 26일까지 리뻬에 머물렀습니다.

 

본격적인 성수기 전이라 문닫은 상점이 많아서, 약간 충격이였습니다.

그러나 그만큼 덜 번잡하겠지요.

 

작년 3월과 비교하여 몇 가지 적겠습니다.

 

 

1. 섬 출입

 

작년 3월에는 파타야비치 앞 인공선착장에서 스피드보트가 멈췄습니다.

그리고 보트택시를 타고 각 비치로 이동했지요.

 

올해 10월에는 스피드보트가 바로 썬라이즈 비치로 들어왔습니다.

승객의 80%가 태국사람이라서 그랬을까요..

 

국립공원 입장료에 보트택시값 굳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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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뻬에 들어가기전에 들리는 섬 - 꼭 내려서 보세요. 실은 여기가 더 예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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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도 멀리않으니 다녀오세요~) 

 

 

2. 배편

 

리뻬에 들어갈때, 여행사에서 나오는 배표를 사라고 하는데요.

오픈티켓이고 가격도 나쁘지않습니다.

조금 싼 것 같기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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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의 썬라이즈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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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좋아서 환상적인 썬셋을 만났네요. ^^)

 

 

3. 먼거리 스노클링 투어(650밧코스)

 

여행사에 가니, 인원이 안모여서 조인투어를 할 수 없다고 합니다.

 

저희 인원은 세 명..

롱테일보트를 대절하기로 합니다.

 

원래 스노클링투어는 거리에따라 현재 550밧, 650밧 이렇습니다.

 

저희는 2250밧에 먼거리 투어를 나가기로 합니다.

3명이 나누면 750밧이지요.(원래는 650밧짜리 투어임)

 

물, 도시락, 스노클링 마스크, 구명조끼가 제공됩니다.

혹시 스노클링 장비를 가지고 계시면 쪼금 더 깎으실 수 있을 거에요.

 

오리발은 제공되지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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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거리 스노클링 이동중..)

 

 

총 4회의 스노클링과 예쁜 섬에서 점심식사를 합니다.

첫번째 스노클링은 정말 대박이였어요!!

 

색색의 산호며, 물고기며..

 

여태 태국에서 했던 스노클링 중, 제일 볼거리가 많았답니다.

(방수카메라 챙기지않은 걸 후회했답니다.)

 

먼거리 스노클링을 추천해드릴께요.

 

첫번째 포인트에서.. 조류가 심해서 밧줄잡고 해야 했지만

제일 기억에 남습니다.

 

리뻬의 가까운 스노클링 포인트와 쑤린, 씨밀란, 피피, 꼬창에서 스노클링을 했습니다만..

본격적인 성수기 전이라서 오염이 덜되어서 그런가..

최고였습니다!!

 

나머지 세 포인트는 고만고만했구요.

 

배타고 가는데 1시간, 오는데 1시간 걸립니다.

그래도 장거리 이동할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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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클링 이동중이였는지..?)

 

 

4. 낚시투어 - 역시 먼거리 추천

 

다음날은 반일투어로 가까운 거리에서(550밧 스노클링 코스)

스노클링 2회 + 낚시 2포인트를 했습니다.

 

줄낚시에 한치(작은 오징어)미끼를 쓰는지 확인했구요.

 

이번에도 배를 대절해서 9시부터 1시까지 1200밧입니다.

도시락과 물은 빼고, 가격도 뺐습니다.

3명이니 1인당 400밧이였지요.

 

스노클링 2회 후 낚시를 시작했습니다.

첫번째 낚시포인트는 별 소득이 없었고..

두번째 낚시포인트는 대박이였습니다!!

 

총 30분 정도 있었을까요..

한사람당 4~5마리 잡았습니다.

 

줄낚시가 그렇게 재미있는지

이제야 알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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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투어 출동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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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낚시 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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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고기는 1인당 2~3마리만 잡으세요. 한끼이상 먹으면 질려요..ㅋ)

 

 

다만 더 멀리 나가신다면

더 큰 고기를 잡을 수 있지않을까 싶습니다.

 

낚시투어 + 스노클링으로

먼거리로 나가셔서 종일투어를 하신다면

재미있는 하루가 될 것 같습니다.

 

작년에 대낚시대로 루어미끼를 써서 재미가 없었지만

줄낚시 한치미끼는 추천해드립니다. 꼭 체크하세요.

 

더불어 550밧 코스에서 배를 대절하시면

검은돌해변과 폭포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저는 작년에 폭포는 못봤거든요.

 

 

5. 그 밖에

이미 11월이라 숙소가격이 조금은 올랐겠지만..

리뻬에서의 날씨는 환상적이였습니다.

 

썬라이즈 비치에서 오후에 물이 빠지면

앞의 섬까지 걸어갔다오는 것도 재미있구요.

 

썬라이즈 비치에도 에어컨을 쓸수 있는 숙소가

꽤 눈에 보입니다.

 

추가로 짓기도 하고 새로 생기기도 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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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머문 썬라이즈비치의 리뻬파워비치 리조트 - 프로모션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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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썬라이즈 비치에 수영장과 에어컨이 딸린 숙소가 생기다니.. 에어컨은 아침 10시부터 오후4시까지 못씁니다..) 

 

 

리뻬에 처음 가시는 분은

너무 큰 기대를 하시면 실망하실 수도 있겠지만

스노클링과 낚시가 실망감을 상쇄시켜줍니다.

 

여전히 쓰레기는 안치워지고 있지만..

그래도 즐겁고 만족스러운 리뻬여행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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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클링투어 전후로 보는 바다..)

 

 

* 리뻬 숙소를 알아보시고, 준비하여 리뻬로 데려가주신 %*^^*%님께 고마움을 전합니다.

28 Comments
로이킴 2011.11.02 10:58  
선셋... 사진  제 컴터 바탕화면으로....
괜찮을까요?
감사합니다.^0^
안괜찮으시면  바로 지우겠습니다~
열혈쵸코 2011.11.02 21:12  
오오~ 로이킴님..
가져가십시요~ 가끔 저를 기억해주시면 영광이겠습니다. ^^
쪽지로 메일주소 주시면 원본사진을 보내드릴수도 있습니다.
나침반89 2011.11.02 12:35  
꼬 리뻬가 이쁘군요...
좋은 사진 감사합니다.
나의 Wish List에 넣어야 겠습니다.
열혈쵸코 2011.11.02 21:14  
나침반님, 부족한 사진이지만 칭찬해주셔서 고맙습니다. ^^
썬라이즈비치에서 사진찍을때는.. 쓰레기 안보이게 하느라 신경썼습니다.
개인적으로 그냥 바라보기 좋아하는 바다, 제일 좋아하는 바다 1위는 쑤린입니다.
레드소울 2011.11.02 15:40  
와! 저 11월말에 리뻬 갈 예정인데 생생한 정보 감사합니다! _(__)_
혹시 끄라비에서 리뻬까지 가는 조인트 티켓이 있나요? 아님 버스타고 가도 페리를 탈 수 있는지... 확신이 안서네요. ㅜㅜ
열혈쵸코 2011.11.02 21:20  
저도 끄라비에서 리뻬까지 조인트티켓으로 이동했습니다.
그때 가격이 1000밧(900밧으로 깎음)이였으나, 지금은 더 올랐을 겁니다.
아침 6시 40분까지 대기.. 픽업은 7시로 기억합니다. 잠시 뜨랑 기차역 앞 여행사를 들립니다.
약 4시간 정도를 달려 빡바라 항구에 도착합니다.

스피드보트를 타는 시간은 12시 반이였는데요. 12시 배를 타실 수도 있습니다.
배 시간은 변동될 수 있습니다. 저희는 11시 반 배라고 알고 있었거든요.
배를 타기전 잠시 화장실이나 세븐에 들리거나, 간식을 먹을 짬이 됩니다.

리뻬에 들어갈때는 끄라비에서 출발하는게 할만하지만..
저는 나갈때도 끄라비로 나가다보니 좀 힘들더라구요.
루트가 가능하시다면, 뜨랑에서 1박하시는 것도 괜찮습니다.

너무 큰 기대는 하지마시고.. (제가 바다보는 눈이 높아졌나봅니다..)
좋은 분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에 좋은 곳입니다.
날씨가 좋으면 꼭 먼거리 스노클링을 하시고..
즐거운 여행되십시요!! ^^
양식이 2011.11.02 15:52  
아! 그리워지네요..
언제 다시 갈수있을까..
열혈쵸코 2011.11.02 21:23  
아.. 양식이님도 리뻬에 다녀오셨군요.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리뻬에 다녀오셨네요~
그리워하시니, 곧 떠나실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
Stephanie216 2011.11.02 16:06  
와~ 사진이 심장을 떨리게 하네요~ ^^
열혈쵸코 2011.11.02 21:24  
부족한 사진인데 칭찬해주셔서 고맙습니다. ^^
앞으로 더 열심히 연마해서 좋은 사진, 정보 남기겠습니다!!
zoo 2011.11.02 21:52  
리뻬 들어가기전에 들리는 섬... 진짜 멋져요^^ 제가 딱 좋아하는 스타일의 해변!! ㅎㅎ
먼거리 스노클링투어!! 완전 마음에 들어요!! 조류가 센 곳 있다니 좀 무섭지만 잡을 밧줄이 있다니
다행이구요.(예전에 팔라우에선 조류가 너무 세서 떠내려갔다가 나중에 구조(?)된 분도 봤거든요^^;)
날씨도 정말 좋았고 멋진 여행이 되신 것 같아 보는 저도 덩달아 기분이 좋아집니다.
멋진 후기 잘봤어요^^
열혈쵸코 2011.11.02 22:42  
저도 조류라는게 그렇게 무서운줄.. 이번에 처음 알았습니다.
태국뿐만 아니라 다른 예쁜 바다들도 가보고 싶은데..
혼자다니다가 일행과 합치기에는 태국만한 곳이 없다는 생각이 들어요.
리뻬는 계획에 없던 곳이였는데.. 저도 새로운 리뻬를 보고 와서 즐거웠습니다.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
앨리즈맘 2011.11.03 03:17  
아 사진 좋아요, 조류가 겁나내요, ㅜㅜㅜ글 잘 읽고 갑니다
열혈쵸코 2011.11.03 20:26  
엘리즈맘님 반갑습니다.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
말로만 듣던 조류의 무서움을 체험하고 돌아왔습니다. ㅠ.ㅠ
재석아빠 2011.11.03 11:49  
작년 겨울 산호초가 15프로 정도 죽어가고 잇다고 햇는데...
이번에 어땠나요...?

쑤린은 산호초 다 죽어서 ...작년 겨울엔 안보냇는데요....
올겨울 리페가 걱정 입니다....

리페섬에 더 다이빙 클럽 이라고 파타야해변앞 상가 중간에 잇는데....
문 열엇던가요...?

세탁소 빨래방이랑 같이 같이 붙어 잇는집.....
열혈쵸코 2011.11.03 20:29  
아.. 사장님~ ^^
죽은 산호가 조금씩 눈에 띄긴 했는데..
작년 3월의 리뻬보다는 상황이 좋아진 것 같아요.
앞바다말구 스노클링 투어 포인트 기준으로요. ^^

작년 12월의 쑤린보다도 더 괜찮은 것 같습니다.

더 다이빙 클럽.. 간판은 봤었는데;;
문열었는지 안열었는지 확실히 기억나지않습니다. ㅠ.ㅠ
Satprem 2011.11.03 21:33  
올해 1월에는 조류 심한 곳만 조금 괜찮을 뿐, 전체적인 꼬 리뻬의 물 속 상황이 지난해 12월의 꼬 수린 보다 더욱 좋지 않았는데, 많이 회복된 것 같네요.
정말 반가운 소식!!!!
요즘은 성게와 대왕조개 작은 것이 무지 많지 않던가요?????
거북이나 상어 등도 스노클 포인트에 나타나던가요????
비수기라도 관광객이 찾고 쓰레기로 넘쳐나는 꼬 리뻬가 그렇게 회복이 되었다면, 6달 동안 폐쇄되었을 꼬 수린은 얼마나 회복되었을지 정말 기대가 되군요.
열혈쵸코 2011.11.03 22:36  
오~ 바다여행을 즐기시는 Satprem님.. ^^
성게는 조금 줄은 것 같기도 합니다. 대왕조개도 간혹 보였습니다.
같이 스노클링하신 사장님이 상어는 보셨다고 해요. 혼자서 보시다니.. ㅠ.ㅠ
저도 쑤린이 얼마나 회복되었을지 기대됩니다. ^^
앞으로도 바다여행다녀오시면 정보 부탁드립니다.
K. Sunny 2011.11.03 12:08  
올해의 마지막을 리뻬에서 보낼 예정이었는데, 아흐.. 열혈초코님의 사진을 보니, 더 빨리 가고싶어지네요 ㅋㅋ
열혈쵸코 2011.11.03 20:31  
오, Sunny님.. 12월 31일을 리뻬에서 맞이하시는군요!! ^^
리뻬는 첫인상보다도.. 머물수록 정이가는 곳이에요.
좋은 시간되시길.. 부럽습니다. ^^
%*^^*% 2011.11.04 13:40  
부지런한 쵸코~언니~^^
저~~끄라단갔다가 그냥 나가기 아쉬워서 꼬묵에 왔어요~^^
리뻬가2위였는데~ 이제 끄라단이 2위예요~ㅋㅋ
스노클링은 리뻬가 최고였지만~~~
리뻬는 언니가 같이 가줘서~더 좋았던거같구여~
지금 생각해도 얼마나 고마운지~^^
열혈쵸코 2011.11.04 21:20  
오~ 그럼 쑤린 1위, 끄라단 2위, 리뻬 3위입니까?
끄라단.. 가야겠군요. ^^
제가 아침마다 깨워대서, 제대로 쉬지도 못했지요?
외로운 여행막판에 함께할 수 있어서 너무 즐거웠습니다. ^^
저도 너무너무 고마웠어요. 챙겨주신 것도 고맙구요.
스위트 2011.11.07 14:08  
작년에 리뻬에서 끄라비까지 리뻬에있는여행사에서 1인당 2500밧에갔는데 왼전바가지썼군요...
아는분이라 생각했는데.....제가 게으는탓이겠지요. 다른곳도 알아볼것을....
열혈쵸코 2011.11.07 21:13  
아이고 저런.. 속상하시겠어요.
지금은 보트가격이 올라서, 금액이 좀 더 올랐을 겁니다. ㅠ.ㅠ
극성수기에는 더 오를테구요..
달려라푸마 2011.11.25 18:33  
정말 장관이네요.
사진 참 멋집니다.
내년엔 가게 되지 않나 기약해봅니닷.ㅋㅋ
열혈쵸코 2011.11.25 22:34  
부족한 사진을 칭찬해주셔서 고맙습니다. ^^
조금만 기대를 줄이고 가시면.. 소박한 리뻬에 정들게되더라구요~
내년에 즐거운 여행되십시요~ ^^
실론티 2011.12.02 17:26  
열혈쵸코님덕에 다시 리페 사진을 보게되니 정말 반갑고 좋으네요~
작년 1월에가서 20일동안 머물렀던 리페.. 정말 깨끗하고 좋았는데..^^
보름동안 바다보고, 스노클하고, 먼바다 투어나가고, 정말 행복하고 즐거웠던 기억입니다~~
열혈쵸코 2011.12.02 22:34  
우와~ 실론티님께서는 무려 20일간 리뻬에 계셨군요!! ^^
제가 주로 다니는 여행일정이 20일이 넘지않는데.. 부럽습니다.
저도 바다를 좋아하지만, 실론티님에 비한다면 많이 부족하네요.
리뻬와 그 인근을 너무나 잘 아시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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