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쌀롱 다녀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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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쌀롱 다녀오기

열혈쵸코 19 5781

안녕하세요~

지난 여행중 다녀왔던 매쌀롱의 가는방법에 대해서 이야기하려고 합니다.

큰 정보는 아니지만, 이런 방법을 이용해서 왔다는 걸 알고가시면.. 도움이 되실 것 같네요.

 

 

우선 치앙라이 구터미널에서 매싸이 가는 선풍기 버스를 타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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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쌍에 내려, 썽태우 앞에서 사람이 모이기를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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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도착한 시간이 11시 정도였는데.. 1시간 동안 기다렸는데도 사람이 모이지 않았습니다.

한명도!! 1_45.gif

평일이라서 그랬는지도 모릅니다.

 

아니면 현지인들은 투어를 이용해서 오겠지요..

 

결국 혼자서 썽태우를 대절하고 매쌀롱으로 향합니다.

480밧을 부르시는데 소심하게 450밧을 깍았습니다.

 

 

그러나 깎은게 미안해질정도로, 무시무시한 길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빠이가는 길 못지않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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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에 짐을 풀고.. 오토바이를 빌려타고 주변을 둘러보았습니다. 

경사가 너무 심해서, 브레이크를 잡아도 멈추지않네요;;

제가 여태 다닌 길중에 최고 난이도임에 틀림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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쩨디 씨나카린에서 보이는 멋진 경치입니다. 

여기까지 올라가는 길도 너무 험해서.. 오토바이는 포기하고(그래요.. 저.. 겁 무지하게 많습니다;;)

결국 700개가 넘는 계단을 통해서 도착했습니다. 1_42.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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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아침시장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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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차밭은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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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스스아저씨가 버스정류장에 데려다주셨어요. 반스스에서 1km정도로 걸어가기에는 멀지요.) 

요왕님 지도의 시장근처에 위치해있습니다. 씨나카린 탑으로 가는 포장도로가 갈리는 곳의 시장입니다.

사진의 유리창에 붙여진 A4용지 두개를 주목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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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대하면 이렇습니다..

즉 2시간에 1대꼴로 매짠으로 가는 썽태우가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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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짠으로 가는 썽태우는 초록색입니다. 60밧이구요.

매짠시내의 썽태우 종점으로 가면 눈에 많이 띄더라구요.

매짠에서도 물론 여러 군데에 내려줍니다.(원하는 곳에 내려줍니다.)

여기저기 들렸다 가다보니, 휴게소처럼 잠시 쉬었다 가네요.

아, 뒤에 노란 썽태우도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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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바이 타실분들.. 이렇게 생긴 커브길을 잊지마세요.

정말 무서운 길입니다. 이 각도에 내리막길이면.. 정말 울고싶어집니다;; 1_43.gif

정말 심한 곳에서는 차마 사진을 찍을수가 없었다는 걸 감안해주세요~

길도 좁고, 내리막길도 길어서 끝을 알수가 없어요;;

 

 

제가 확실하게 드릴 수 있는 결론입니다.

매쌀롱에 가실때 썽태우를 대절하게 되실지도 모른다는 것.

오토바이를 이용해서 가시는 분들은, 정말 조심하셔야 된다는 것.

오토바이는 씬쌘게스트하우스에서 빌려서 주위를 둘러보는 정도가.. 저에게 딱 맞았습니다.

 

반스스 아저씨게 물어보니, 마사지 가게가 없다고 합니다.

세븐일레븐도 24시간 열지않아요. 아침 7시정도에 열더라구요.(시간은 대강 짐작해주세요.)

 

ATM은 TMB(군인은행), 그리고 제가 썽태우탔던 정류장에 있습니다.

숙소 밀집 지역에서 멀므로, 돈도 미리 뽑아가세요.

 

 

가는 길은 험하지만, 아름답고 심심한 곳이에요.

아마 나름 비수기에 다녀와서 더 조용하겠지요.

매쌀롱.. 오지마을임에 분명합니다.

19 Comments
구리오돈 2011.10.31 18:39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그런데...너무 시골이라서...
저같은 사람은 몇 일 있으라고 하면 심심해서 미칠지도 모르겠네요.
길이 저렇게 험하면...오토바이 안타는 게 좋겠네요.
열혈쵸코 2011.10.31 21:08  
아~ 구리오돈님, 반갑습니다. ^^
저도 1박하고 탈출했어요. ㅋㅋ
이것도 보고싶고 저것도 보고싶은 단기 여행자로써는..
딱히 할거리 없는 매쌀롱이 심심한 곳이긴 합니다.
조용한 시골에서 은거하고 싶은 분들께 추천해드릴만합니다.
요술왕자 2011.10.31 21:46  
다녀오셨군요~ 썽태우 대절해서 다녀오셨는데 심심하셨다니... 안타깝네요.
맛있는 것은 드셨어요?
열혈쵸코 2011.10.31 22:52  
앗, 요왕님의 댓글.. 반갑습니다. ^^
매쌀롱.. 심심해도 기억에 많이 남는 곳이었어요.
찻집에서 시음도 하고.. 운남면교관의 국수, 너무나 맛있게 먹었습니다.
릴릴~!? 2011.11.01 14:00  
매쌀롱 한가하고 좋죠~ 물론 2박이상이 되면 좀 지루하겠지만요 ㅎㅎ
편의점도 9~10시면 닫고 정말 동네 조용하지요~
운남면교관의 국수는 최고구요~
썽태우는 뭐 거의 사람이 안차는 경우가 많고 현지인들이 한두명만 모이면 오히려
돈 조금 더내고 바로 출발하자고들 하더군요.
열혈쵸코 2011.11.01 21:23  
오.. 편의점이 9시~10시면 닫는군요.
반스스에서 칩거생활을 한지라.. 몇시에 닫는지 궁금했는데
궁금증을 풀어주셔서 고맙습니다. ^^
운남면교관의 국수.. 국물이 참 좋았어요.
썽태우.. 사람이 한명도 안모일줄은 꿈에도 몰랐답니다.
정말 오지마을인가봐요.. ^^
공심채 2011.11.01 22:58  
음.. 매싸이에서 매쌀롱 가는 길은 치앙마이에서 빠이나 매홍손 가는 길에 비하면 양반입니다. 오히려 경치 좋고 길 좋은 구간이 초반에 섞여 있어 오토바이로 여행하기 좋던걸요.. 썽태우를 이용하셔서 저랑은 다른 길로 가신 건가요?
열혈쵸코 2011.11.01 23:21  
오~ 대단하세요!!
인터넷에서 매쌀롱까지 오토바이로 여행하신 분들의 후기를 읽고..
저도 해볼까 하였으나.. 제 실력으로는 무리인것 같습니다. ^^
올라갈때 아저씨께서 나름 아카족 마을을 보여주시더라구요.
공심채님께서 다녀오신 길이랑 크게 다른 길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
zoo 2011.11.02 21:54  
매쌀롱...자세한 정보 덕분에 잘 봤어요^^ 풍경이 참 평화롭고 좋네요^^
아침시장 풍경도 참 좋아보이구요^^
열혈쵸코 2011.11.02 22:38  
네.. 북부시골 특유의 아기자기하고 평화로운 모습이에요.
아침시장도 소박하지만, 좋았습니다. ^^
세븐 2011.11.11 21:29  
대절해서 가셨군요..
고구마님 글 보고..단지 국수 먹고 싶어서 출발하였는데
거의 세시간을 기다려도 사람이 없어 400밧에 가자고 하는걸 걍 돌아 왔습니다..

그뒤
지인과 오토바이타고 가서.. 딱 뻘건 행 한그릇하고 30분만에 돌아 왔습니다..

참고로..
오토바이를 몰고..메쌀롱가는 초행길 이라면..
매찬에서 팡가는길로 가다 검문소에서 우회전하여 들어가서..반대길로 내려오면 다소 편합니다..
열혈쵸코 2011.11.12 01:39  
우와~ 세시간을 기다리셨는데도 사람이 모이지않았군요.
오토바이가는 길 정보도 알려주시고.. 다음에 가실 분들에게 도움이 되겠습니다.
세븐님, 고맙습니다. ^^
클래식s 2011.11.24 21:05  
근데 치앙라이에서 오토바이로 매쌀렁까지 몇시간이나 걸릴까요? 매쌀렁 가면 뭘 보고 와야 하나요? 하루 아침부터 저녁까지 가능한 코스면 안자고 치앙라이에서 왕복으로 소화해볼까 하는데요.
열혈쵸코 2011.11.25 00:27  
치앙라이에서 빠쌍까지 버스타고 약 40분, 빠쌍에서 매쌀롱까지 썽태우로 1시간이지요.
거기에 여유시간을 대략 더해서 가늠해보시면 되겠습니다. ^^
왕복으로 가능은 하겠지만, 하루종일 오토바이만 타셔야 할것 같아요.
저같은 저질체력에게는, 당일치기 무리에요..
매쌀롱가면.. 전망대 사원, 시골풍경과 차밭, 마을 주민이신  고산족들..
운남면교관의 국수도 드시고, 차도 구매하시면 좋지요.
클래식s 2011.11.25 15:00  
쉬엄쉬엄 치앙라이-매쌀롱 2시간만에 와서 반쓰쓰에 방잡았습니다. 여기도 방 한개 뿐이네요. 사람들이 많은건지 숙소가 상대적으로 적은건지 모르겠지만요. 운남면교관을 뭐라고 찾으.면 될지 몰라서 국수 사진 한장 들고 왔어요. 전망은 참 기가 막히네요. 하루만 자고 떠나기엔 좀 아깝네요.
열혈쵸코 2011.11.25 22:32  
반쓰쓰에 머무시는군요. 이제 성수기겸 주말이라서 방이 하나밖에 안남았나봅니다. ^^
지도자료실에서 매쌀롱 검색하시면.. 지도있어요. 저는 그 위치만으로 운남면교관을 찾아냈습니다.
간판은 아주 작게 있었던 것 같아요. 세븐지나서 있어요. 근처에서 국수사진만 내밀어도 찾으실 수 있을것 같아요. ^^
클래식s 2011.11.25 23:39  
식당인지 일반집인지 중국풍 집들은 사실 구분이 잘안가네요. 어떻게 찾아내서 국수완탕 먹었답니다.
반쓰쓰 아저씨 계속 저한테 웃으면서 이것저것 말을 거는데 마땅히 머라 대답할 표현이 신통치 않아서 그냥 웃으면서 간단히 말하고 넘기게 되네요.  매싸롱 밤이 무척 아름답네요. 쵸코님이 예전에 매싸이에서 사진 올린 그 모기향 피우면서 저녁에 글 올리고 있습니다.  오늘 지나가던 외국인 한명 태워서 50분정도 태우고 다니다가 싼티키리 사원에 내려줬는데 무척 고마와 하더군요.  잠깐 태운거로 생각해보건데 태국북부 여행은 각자 오토바이로 다니면 모를까 누구 태우고 짐싣고 다니기엔 아닌거 같습니다. 사람태운데다가 짐까지 실으면 못올라가요, ㅠㅠ
열혈쵸코 2011.11.26 01:26  
사람들이 국수먹고있는 모습을 보니.. 운명적으로 그곳이 운남면교관인지 알겠더라구요. ㅋㅋ
반쓰쓰 아저씨 참 친절하시지요.. ^^
매쌀롱의 밤이 아름답다하시니, 불현듯 여행했던 시간이 그리워집니다. 언제 또 갈 수 있을런지요.
싼티키리 사원까지, 다른분을 태우고 가셨다구요!! 저는 혼자가면서도 무서워서 포기했는걸요. ^^
클래식님, 정말 대단하십니다. ^^
아침은 오토바이빌리신 씬쌘겟하우스에서 드실 수 있을거에요. 저는 안먹어봤지만, 무난한 메뉴인듯 합니다.
별로 볼 건 없지만, 씬쌘뒷편의 시장에서 로띠도 드세요. 맛있습니다. ^^
넬리 2012.06.29 20:29  
매쌀롱로 가는 길이 참 험난하네여... 혼자서 갈까 말까 고민중인데 제가 책자에서 알기로는 매쌀롱에서 치앙마이로 가는 버스편이 있다던데 맞는 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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