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 자유여행 소소한 팁
어제 무사 귀국 했어요~
태사랑에서 너무 많은 자료들을 받고 도움도 많이 받아서
저도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기 위해 팁을 조금 끄적끄적 해보려합니다아~
1. 공항에서 짐 붙이실때 조심하세요!!
-. 전..정말 남 얘기인줄로만 생각했었는데요. 캐리어 털릴뻔 했습니다
캐리어 조그마한 자물쇠도 달고 번호좌물쇠 있는 밴드도 해서 보냈는데요.
태국 공항에서 짐받아서 보니 캐리어 지퍼가 양쪽으로 내려가 있고 안에 있는 하얀색 짐이
살짝 나와있는거예요..ㄷㄷㄷ 다행히 귀중품은 없어서 털리지 않았습니다 ㅠㅠ
한국으로 돌아올땐 공항에서 랩핑서비스 이용해서 돌돌돌 말아버렸어요(1개당 120밧)
2. 쏜통포차나 음식 좀 늦게 나온다 싶으면 꼬옥 확인하세요.
-. 맨첨에 카오팟 꿍(볶음밥), 뿌팟퐁 커리 시켜서 마구마구 먹었는데요.
같이 시킨 어쑤언이 안나오는거예요..기다리다 기다리다 물어봣더니;;;
주문이 안들어간듯 해서 그냥 기다리기도 뭐해서 취소하고 나왔습니다.
저희 옆 한국분들도 안나왔는데 저희 확인할때 주문이 들어간듯 했어요
손님이 많아서 그런가바요 ㅎㅎ한국에서도 가끔 있는 일이니까요 ㅎㅎ
3. 공항철도 이용해서 아쏙역(그랜드 밀레니엄 스쿰빗) 이동하기
-. 음.. 1인당 캐리어 1개씩이라면 도전해볼만 하구요.
저처럼 면세점 싹쓸이 하느라 짐이 불어났다면...비추비추..(남자친구 폭발직전 ㅋㅋㅋㅋ)
에스컬레이터 잘되어있어서 짐끌고 가기 괜찮고 막까산역에서 MRT 펫부리 은근 가까워요
* 공항철도타고 MRT아쏙역 가기!
공항에서 GATE 4 쪽에 에스컬레이터 타고 아래로 쭈욱 내려가세요(Train To City 표지판만 따라가세요) -> 공항철도 그냥 완행타세요(급행 기차기다려야하구 시간차이 얼마 안나는데 비쌉니다-_-) -> 막까산역 에서 은근 MRT 갈아타는 사람 많아요 그냥 쭈욱 따라가세요 (MRT 표지판 많습니다)-> MRT펫부리역에서 표 사서 한정거장만 가면 MRT아쏙 도착!!!!
4. 택시기사님들 걱정 많이 안하셔도 되요~
-. 엄청엄청 걱정하고 갔어요. 삥삥 돌아가고 흥정하려고 하면 영어도 잘 못하는데 어쩌나
근데 전 택시 3번탔는데 다들 미터 켜주셨구요. 한번 기사님이 거스름돈 주실때 알아서
20바트 떼고-_- 주신거 빼곤 다들 정직하시고 친절하셨습니다.
근데..워낙 길이 막히니까요 왠만하면 BTS,MRT,수상버스 타세요. 이용하는거 쉽습니다.
-. BTS는 자동발매기에서만 티켓 살수 있구요. 동전만 사용가능합니다.
창구에선 동전만 바꿔주시구 원데이패스 같은것만 판매해요.
아참 종종 지폐 사용가능한 곳도 있습니다. 씨암 역 같이 사람 많은곳이요 ㅎㅎ
5. 강변 호텔 이용하시는 분들 호텔보트는 밤 12시까지 있습니다.
-. 막배 12시 이용해봤구요.. 배가 항상 있으니 교통 불편한지 잘모르겠더라구요.
그리고 저는 그랜드밀레니엄 스쿰빗, 밀레니엄 힐튼 두곳 이용했는데..
확실히 스쿰빗 이동하기 편하긴 하지만.. 좀 중국 사람들 많아서 시끌시끌;;
밀레니엄 힐튼은 서양인들이 많았는데 다들 조용조용 해서 좋았습니다.
6. 밀레니엄 힐튼 무조건 홀수방 이용하세요.
-. 야경이...말로 표현할수 없을 정도로 너~무 이뻐요. BAR 안가셔도 되요 그냥 창문 턱에
앉아서 맥주한잔하면 까아>_< 황홀하답니다.
아참, 힐튼 정문으로 나와서 오른쪽에 시장있는데요. 나름 좀 큰듯해요.
꼬옥 한번 가보시구요, 음식값 계산할때 꼼꼼히!!(저희 20바트 정도 바가지씀 -_-)
7. 레터박스 깐차나부리 일일투어 했어요.
-. 가격 비교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일반 다른여행사보다 비쌉니다.
그래도 저희가 선택한 이유는 한국어 잘하시는 가이드 분, 편한 이동(차량)
결론적으로 완전 만족 스러웠어요. 배낭족 분들보다 캐리어족분들 중 그냥 돈 좀 더 주고
편안하게 다녀오고 싶거나 어르신들 또는 아기들과 함께 한다면 추천할만 합니다.
저희는 다른 일행없이 저희 둘만 단독 투어로 다녀왔어요 이히히히
아참 가이드분 엄청 좋으셔요, 저희 사진도 알아서 많이 찍어주시고 간식도 나눠주시고
SS501 "김형준" 좋아하시는 소녀같은신 분이었어요 ㅎㅎ
8. BOOTS에선 파라돈탁스,가스비 왁스, 야돔
-. 다른건...못샀구요 ㅎㅎ 파라돈탁스는 엄청 쌉니다. 오천원돈?
그리고 남자친구가 쓰는 왁스 가스비 75g에 2500원 정도 ㅋㅋ
전 잘 모르지만 엄청 싼거래요. 엄청 쓸어 담았어요.
그리고 야돔! 요건 아주 좋더라구요, 기본은 좀 쎄구요, 페퍼민트가 딱 적당하니 좋습니다.
9. 쇼핑 간단하게 하실분들 BTS 칫롬역 으로 가세요.
-. 칫롬역에서 좀 걸으셔야해요. 센트럴월드프라자(나라야) 길건너편 빅C(식료품)
한 2~3시간 동안 싹 쓸어왔지요 ㅋㅋㅋ
-. 아참.. 빅C에 벤또쥐포 빨간색은 없어요..ㅠㅠ 항상 누가 싹쓸어가는듯
파란색은 많이 있습니다. 빨간색은 틈틈히 근처 마트나 편의점에서 사둬서 파란색만 샀지요
10. 마사지는 헬스랜드(아속역), 왓포마사지 받았습니다.
-. 헬스랜드 일요일 아침 9시쯤 갔는데 예약없이 그냥 받았구요. 괜찮았어요,
다만 저희 해주시는 마사지사분들.. 티비 계속 보고 자기네끼리 얘기하고 좀 거슬렸어요
어린분들이던데.. 뭐..그냥 그려러니 넘어갔습니다 (시끄럽진 않구요 ㅎㅎ)
-. 왓포마사지 최고!!!!!!!!!!!! 짱짱짱x10000
30분 기다려서 했는데요. 다른데보다 살짝 비싸지만 완전 대만족
남자친구도 헬스랜드꺼는 아프다고 했는데 여긴 너무 시원하다고 더받고 싶다고 했어요 ㅎ
아참, 왓포 입구에서 전단지 주는데 왓포마사지가 아니...원포마사지(ONE PHO) ㅋㅋ
조심하세요 ㅋㅋㅋㅋㅋ
스마트폰이신 분들 지도나 정보 다 핸드폰에 넣어가세요..
종이지도보다 훨씬 유용하구요 비 많이 와서 거추장스럽지 않고 좋더라구요.
걱정 많이 했지만 너무 편하게 길 헤매지도 않고 다녀와찌요~
좀 횡설수설 하면서 썼지만.. 도움이 조금이라도 되셨음 좋겠어요!
다들 즐거운 여행 다녀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