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여행 오실 때 알아두시면 좋을 것들...
안녕하세요. 민베드로입니다.
인도에서 태국으로 돌아온지도 어느덧 2달이 다되어 갑니다.
그사이 미얀마나, 라오스에 가보겠다는 생각도 여러 이유로 포기하고
방콕에만 한달이 넘게 있었던거 같습니다.
그래서 도미토리나 한인식당에서 여행을 오신 분들을 자주 만나게 되는데
사소한 부분이지만 많은 분들이 모르시는 부분이 있는거 같습니다.
그래도 여행하시는데 중요한 부분이라 생각해
그 부분을 적어드리면 여행을 준비하시는데 도움이 되실거 같아 글을 올려 봅니다.
1. 외교통상부 여행경보 문자
여행을 오시는 분들 대부분이 핸드폰 로밍을 해서 사용을 하시는데요.
저는 로밍을 하고 오지 않아서 정확한 문구까지는 기억이 안나지만
중요한 내용은 " 긴급용무가 아닌 이상 가급적 빨리 귀국"하라는 내용입니다.
그 문자를 보시고 태국에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은 아닌가? 하고 걱정하시는
분들을 본 적이 많습니다.
외교통상부에서는 국가별 위험도를 조사해 여행경보 단계를 정하고 있는데
위 문자는 3단계인 "여행제한"지역을 여행중인 여행자에게 보내는 문자입니다.
그런데 왜 태국에 여행중인 사람에게 이 문자를 보내느냐 하면
태국은 전체적으로 보면 1단계 "여행유의" 지역입니다.
즉 신변안전에 유의를 해야 하는 정도입니다.
그런데 태국일부지역 (나라티왓 주, 파타니 주, 얄라 주, 송크흘라 주 남부지역)은 여행제한 지역입니다.
이 지역은 남부 말레이시아 접경지역으로 오래전부터 위험성이 제기된 곳으로
여행자들이 흔히 여행하는 지역이 아닙니다.
그러나 태국에 입국을 하면 여행자에 어디에 있는지
정확히 알 수 없기 때문에 일괄적으로 문자를 보낸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여행중 여행경보 문자를 받아도 너무 걱정하실 필요는 없으실거 같습니다.
물론 여행시 늘 안전에 주의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라 생각합니다.
해외여행시 미리 외교통상부 " 해외 안전 여행 " 홈페이지를 확인 하시면
이런 문제에 있어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외교통상부 해외 안전여행 싸이트입니다.
http://www.0404.go.kr/index.jsp
2. 여행경비로 원화 준비
여행경비를 준비할 때 환전에 대해
바트화로 한국에서 모두 바꿀지, 달러로 바꾸고 현지에서 환전을 할지
ATM기로 뽑아서 쓸지, 여행자수표를 준비할지...
여러 방법이 있어 고민을 하게 됩니다.
개인적으로 짧은 여행이라면 전체경비를 한국에서 바트화로
바꾸시는 것을 권해드리고 싶고
일정이 길다면 ATM기를 이용하시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어떤 분들 중 원화를 준비해 오시는 분들이 계신데
아주 불편한 방법이라 생각됩니다.
그 이유가 일부 사설환전소에서 환율을 좋게 환전을 할 수 있다는 것인데
이곳 카오산에서는 찾기 힘들고 아마 수쿰윗의 사설환전소중
환율이 좋은 곳이 있는 것으로 압니다.
그런데 환전을 위해 그곳을 찾아가기는 여러가지로 제약이 많습니다.
지금 카오산의 사설환전소의 원화 환율은 1만원당 270바트정도를 받을 수 있습니다.
한국에서 바트화로 환전시 1바트당 36원으로 받을 수 있는데 1만원을로 계산을 하면
278바트정도 되는데 50만원을 환전하면 400바트정도 차이가 납니다.
큰 돈은 아닐 수 있지만
원화 환율이 좋다는 이야기를 듣고 원화를 가져오시는 분이 많으시니
적당한 이유는 될 수 없을거 같습니다.
즉 원화를 여행경비로 가져오시면 손해를 보실 확율이 많고
환전하기 어려운 경우도 많습니다.
사설환전소가 아닌 경우 1만원당 250바트가 안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짧은 여행을 오시면 우리은행 가셔서
전체예산을 바트화로 환전해 오시는 것이 가장 편리하고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늘 8월 4일 람푸트리 레인보우 환전소 환율입니다.
에라완 하우스 앞 사설환전소 환율입니다. 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