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여행 T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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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여행 TIP

nemo 2 6512
벌써 여행을 다녀온지도 3주가 흘렀군요. 그동안 여행후유증으로 멍청하니 집에만 있다가 얼마 전부터 정신을 차리기 시작했습니다. 정말 여행 준비하는 것 보다 갔다와서 후유증극복하는게 더 어렵더구만...
그럼, 거기서 겪은 생각나는 몇가지 팁을 알려 드릴까 합니다...

1. 왕궁
슬리퍼신고 입장 못함. 거기서 빌려 신으려구 신경안쓰고 갔는데, 원래 안 빌려주는지 대여신발이 다나갔는지는 모르겠지만 입장거절당했슴다. 안내아저씨가 왕궁앞 신발가게로 안내해 주길래 가격을 물어봤더니 100B도 안할 것 같은 신발을 300B이상부르더군여^^;; 미리 복장에 신경을 쓰는게 여러모로 도움이 될 듯... 참, 두싯궁전은 별 제약이 없었습니다.

2. 법의학박물관
병원이 커서 박물관 찾기가 어렵습니다. 곳곳에 있는 경비아저씨들에게 물어보면 다들 친절히 가르쳐줍니다. 병원을 방문하는 여행객들은 모두 거기를 찼는지 안물어봐도 먼저 가르쳐 두더군요.

3. 마사지
카오산에있는 마사지 업소는 크기가 다 고만고만함. 생각보다 규모가 작았지만, 질적 수준은 크게 떨어지지 않음. 남자마사지사가 여자보다 손 힘이 세서 훨 시원함.
짜이디마사지는 친절하지만 발마사지는 넘 아프더군요. T.T

4. 쇼핑
가족, 친지, 친구분들 선물구입하실분들은 여행 중에 틈틈이 구입해 놓으시길...
저는 괜시리 짐만 될까봐 마지막 2~3일간 몰아서 쇼핑을 했는데, 정말 시간 아깝더군요.
글구, 가격수준을 보자면 나라야판이나 짜뚜짝이 엄청 쌉니다. 한 예로 타이실크로짠 쿠션커버가 월텟이 200, 나라야판이 100, 카오산이 500, 팟퐁노점상이 1000인가... 정확한 가격은 기억이 나질 않지만 대략 이정도 수준이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쑤쿰윗의 엠포리움백화점이 쇼핑하기에 젤루 낫더군요. 글구 곳곳에 나라야 매장이 있는데, 어딜가나 가격은 동일하지만 월텟과 팟퐁이 물건도 많고 매장이 넓습니다.
참참참, 면세점에서 태국토산품사시는 어리석음은 범하지 마시길... 엄청 비쌉니다.
양주, 화장품 등은 확실히 저렴하더군요...

5. 환전
환전소마다 환율이 약간씩 차이가 나는데, 지나다가 몇 군데만 비교해보시면 감이 잡히실 겁니다. 대게 1$에 0.5~1B정도의 차이가 납니다. 남부해변쪽도 환전소를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고, 환율도 육지랑 같더군요.

6. 사기
왕궁앞사기꾼들이나 뚝뚝이기사들의 호객행위는 그냥 웃으면서 여유 있게 넘겨버리시거나, 명확하게 거절하십시오. 왕궁주변은 대부분 여행초기에 방문하는 곳이므로 사기꾼들이 많이 밀집해 있습니다. 험악하게 협박하거나 하는 수준은 절대 아니므로 아예 영어로 못하는 척 하시던지 못들은척 하십시오. 뚝뚝이기사들도 웃으면서 거절하면 거의가 순순히 물러납니다. 근데, 한가지 재미있었던건 여행초기 그리도 귀찮게 달라붙던 넘들이 남부쪽 해변 한바퀴 돌고 여행 말기쯤 되어서 나타나니까 정말 거짓말 안하고 한 명도 안붙더군요. 그넘들 척보면 초보인지 배테랑인지 구분해서 덤비니까 항상 여유 있는 자세로 행동하시면 될 듯...

7. 치안 & 안전
저두 가기전 가장 신경쓰이는게 치안과 물가였습니다. 딱 잘라서 한마디로 전혀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물론 도난이나 사고를 당하신 분들에게는 해당사항이 아니겠지만, 이런 경우는 전반적인 태국사정으로 볼 때 극히 소수라는 거죠. 우리나라보다 여행환경이 더 나으면 나았지 못하지는 않습니다. 제생각에는 오히려 남부유럽쪽이 태국보다 더 위험하게 느껴지더군요.

8. 물가
태국에서 헬로태국을 안가지고 다니는 한국사람은 간첩(?)이라 생각할 정도로 엄청난 인기를 누리더군요. 다 요술왕자님이 발로 뛰어다닌 덕택이 아닌가 싶습니다.
헬로태국기준으로 보자면 물가수준이 5~10
2 Comments
*^^* 1970.01.01 09:00  
슈퍼걸에 동행한 남자애들 이랑 갔었는데 얼굴노래지데요.
사자스딸 2012.09.24 00:07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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