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의 참 맛
배낭하나 메고 떠난 여행길 후아람퐁에서 기차를 타고 치앙마이로 향했다.
방콕과는 다른 분위기가 좋아 떠나기가 싫어진다.
트래킹을 끝내고 돌아와 잘 먹지도 못하는 태국음식을 먹었는데 그게 탈이 났는지
배가 아파 몇일을 고생했다. 우씨 시간이 금인데... 신기한 건
배가 아픈데도 매운 한국음식이 그립다는 거다.
계획된 일정을 뒤로 하고 방콕으로 돌아와 서양친구가 알려준 조금은 외지지만 싸고
조용하고 좀 더 태국사람들의 일상을 엿볼 수 있다는 수쿰빗 온눗 게스트하우스를 찾아갔다.
온눗역에서 내리니 사람들로 북적인다. 이런 곳에 조용한 게스트하우스가 있을까 싶은
생각이 드는데 한 400미터 올라가니 사람들도 적어지고 한적해 진다. 독수리문양의
웰스인터네셔널이라는 학교도 보이고 조금 지나니 수쿰빗 89라 써있는 표지가 보인다.
골목으로 들어서니 아니 생뚱맞게 한국식당이 보인다. 오호 마침 배알이 끝이고
매운게 먹고 싶었던 나는 비싸지 않을까 싶은 걱정을 누르고 과감히 문을 열고 들어갔다.
그런데 메뉴를 보니 의외로 싼게 아닌가.
생긴지 얼마되지 않아 손님은 많지 않았지만 주인아저씨가 반갑게
맞아주시며 메뉴에도 없는 비빔밥을 고추장도 많이 넣고 아주 매웁게 만들어 주셨다. 감사감사
역시 한국사람은 한국음식을 먹어야 한다더니 나 같이 음식을 가리는 사람에게는
더 반가운게 한국음식이다. 여러가지 밑반찬에 배부르게 먹고 게스트하우스를 물어보니
안으로 좀 더 들어가란다. 100밧도 안되는 79밧으로 한국음식을 배부르게 먹고 이제 숙소를
찾아 고고싱이다. 한 150미터 정도 올라가니 작지만 아담한 게스트하우스가 보이고
일본인들과 서양사람들이 보인다. 식당도 있어 외부의자에 앉아 식사도 하고 맥주도 한 잔
하는 게 좋아보인다. 역시 여행정보는 현지에서 얻는게 낫다더니 치앙마이에서 만난 서양친구의
정보도 틀리지 않았다. 10명이 자는 도미 에어컨이 219밧이고 팬방은 199밧인데 깔끔했고
잘 알아듣지도 못하는 탱글리쉬로 열심히 얘기도 걸어주고 친절하게 상대해 주는 직원들 모습에
오 정말 감동이었다. 북적대고 시끄러운 카오산보다 백배는 낫지 않나 싶다.
정말 정말 흠이라면 역에서 좀 떨어져 있다는 거랄까 아무튼 이번 여행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배알이 하던 나에게 단비같은 음식을 준 낀껀빠이(태국어로 밥먹고가라는 뜻이란다)라는
한국식당과 수쿰빗 온눗 게스트하우스인 것 같다.
게스트하우스는 www.banhkok-guesthouse.com
이라는 사이트가 있으니 관심있는 님들은 들어가 확인해 보시고 카오산에 지치신 여행자분들에게
꼭 한 번 가보시라고 권하고 싶다.
방콕과는 다른 분위기가 좋아 떠나기가 싫어진다.
트래킹을 끝내고 돌아와 잘 먹지도 못하는 태국음식을 먹었는데 그게 탈이 났는지
배가 아파 몇일을 고생했다. 우씨 시간이 금인데... 신기한 건
배가 아픈데도 매운 한국음식이 그립다는 거다.
계획된 일정을 뒤로 하고 방콕으로 돌아와 서양친구가 알려준 조금은 외지지만 싸고
조용하고 좀 더 태국사람들의 일상을 엿볼 수 있다는 수쿰빗 온눗 게스트하우스를 찾아갔다.
온눗역에서 내리니 사람들로 북적인다. 이런 곳에 조용한 게스트하우스가 있을까 싶은
생각이 드는데 한 400미터 올라가니 사람들도 적어지고 한적해 진다. 독수리문양의
웰스인터네셔널이라는 학교도 보이고 조금 지나니 수쿰빗 89라 써있는 표지가 보인다.
골목으로 들어서니 아니 생뚱맞게 한국식당이 보인다. 오호 마침 배알이 끝이고
매운게 먹고 싶었던 나는 비싸지 않을까 싶은 걱정을 누르고 과감히 문을 열고 들어갔다.
그런데 메뉴를 보니 의외로 싼게 아닌가.
생긴지 얼마되지 않아 손님은 많지 않았지만 주인아저씨가 반갑게
맞아주시며 메뉴에도 없는 비빔밥을 고추장도 많이 넣고 아주 매웁게 만들어 주셨다. 감사감사
역시 한국사람은 한국음식을 먹어야 한다더니 나 같이 음식을 가리는 사람에게는
더 반가운게 한국음식이다. 여러가지 밑반찬에 배부르게 먹고 게스트하우스를 물어보니
안으로 좀 더 들어가란다. 100밧도 안되는 79밧으로 한국음식을 배부르게 먹고 이제 숙소를
찾아 고고싱이다. 한 150미터 정도 올라가니 작지만 아담한 게스트하우스가 보이고
일본인들과 서양사람들이 보인다. 식당도 있어 외부의자에 앉아 식사도 하고 맥주도 한 잔
하는 게 좋아보인다. 역시 여행정보는 현지에서 얻는게 낫다더니 치앙마이에서 만난 서양친구의
정보도 틀리지 않았다. 10명이 자는 도미 에어컨이 219밧이고 팬방은 199밧인데 깔끔했고
잘 알아듣지도 못하는 탱글리쉬로 열심히 얘기도 걸어주고 친절하게 상대해 주는 직원들 모습에
오 정말 감동이었다. 북적대고 시끄러운 카오산보다 백배는 낫지 않나 싶다.
정말 정말 흠이라면 역에서 좀 떨어져 있다는 거랄까 아무튼 이번 여행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배알이 하던 나에게 단비같은 음식을 준 낀껀빠이(태국어로 밥먹고가라는 뜻이란다)라는
한국식당과 수쿰빗 온눗 게스트하우스인 것 같다.
게스트하우스는 www.banhkok-guesthouse.com
이라는 사이트가 있으니 관심있는 님들은 들어가 확인해 보시고 카오산에 지치신 여행자분들에게
꼭 한 번 가보시라고 권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