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배낭여행자들의 은둔지...

슬로라이프를 꿈꾸는 자들의 고향...

하지만 이제는 도시 자본의 유입으로

점점 좋지 않게 변해 가고 있어서

안타까운 곳 빠이...

그곳에 우리의 옛 시골장터 같은 곳이 있어서

소개해드립니다~

우리나라에도 시골에 가면 5일장이 있듯이...

빠이의 장은 매주 수요일에 열립니다...

그러므로 7일장인 셈이죠~ ^^*

현지인 위주의,

어떻게 보면 별로 새삼스러울 것도 없는 장이지만,

그래도 모든 게 빠르고 세련되게 변해 가는 와중에

이런 풍경이 아직 남아 있다는 게 반갑습니다...






빠이에서 치앙마이쪽으로 조금 가다가,

왼쪽에 있습니다...

오토바이 탄 현지인들이 자주 들락거리므로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저는 주로 걸어서 다니는데,

경찰서 앞에서 천천히 걸어가면 

15~20분 정도 걸립니다...




 

흙먼지가 폴폴 날리는 공터에...

여기저기 천막을 쳐놓고...

그 아래 좌판들이 펼쳐져 있습니다...






세면용품을 준비하지 못하신 분은

이곳에서 구입하면 됩니다...

없는 게 없습니다... ^^*






태국 최신 유행곡을 원하신다면,

이곳을 빼놓을 수 없죠~






빠이의 추위가 견디기 어렵다면,

두툼한 옷을 장만하세요~






각양각색의 신발도 있군요...






빠이에서...

철천지 원수를 만나셨다면... ^^;;;







와우~ 고급 상표의 시계가 즐비합니다...

모두 짝퉁이겠져??? ㅎㅎㅎ






아이가 있다면,

지극히 태국스러운 장난감 하나쯤 구입하는 것도 나쁘지 않겠죠??? ^^*






빠이의 추위를 견디기 위해서 꼭 필요한 것들...

모자... 목도리... 장갑... 두툼한 양말...






혈기왕성한 남정네라면,

태국 미인도를 적극 추천합니다~~~ ㅋㅋ







헤나 대신

이건 어떨까요??? ㅋㅋㅋ






피부가 하얗게 된다는 명약(?)...

아지노모도도 그득합니다~ ^^;;;




 

제가 제일 사오고 싶었던 겁니다...

부피 땜에 그냥 왔는데...

후회되네요...

빠이 계신 분... 하나만 사다주셔요~~~ ^^*







태국 장도 종류별로 있습니다...







온갖 말린 것들도 있습니다...







장터의 즐거움... 먹을거리가 빠질 수 없죠...

그런데 예전보다 먹을거리 파는 곳이

많이 줄어들어서 아쉬웠습니다... ㅠ.ㅠ






물건도 팔면서,

도란도란 정담도 나누면서,

그럭저럭 세월도 죽이면서... ^^*






줄줄이 딸린 자식들 키우느라

힘들게 살아온 세월의 흔적이

이제 얼굴의 주름살로 남아버린...

우리의 어머니 같으신 분도 뵈었습니다...




어떤가요???

구경 잘하셨나요???

너무 큰 기대를 하지 않고 가신다면,

오전 나절은 즐겁게 보낼 수 있는 곳...

빠이의 수요시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