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전통방식 문신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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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전통방식 문신하는 모습

상쾌한아침 17 17142
에. 안녕하세요. "상쾌한아침"입니다.^^

이번에 소개시켜드릴 것은 태국 전통방식으로 문신하는 모습입니다.
제가 문신한 것은 아니구요.;;;
몇년 전에 한 서양인이 혼자 문신하러 가기 무섭다고 같이 가자고 꼬시는 통에... 구경삼아 따라가 본적이 있습니다.

그 때 찍은 사진들이지요.
전통방식의 굵은 침으로만 문신을 하기 때문에 현재와 같은 고운 모양의 문신을 세기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현재 한국에서는 일종의 멋내기, 강해보이기 위하는 등... 거의 패션적인 용도로 문신을 하는데 반해, 십자가와 염주에 주술과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는 기독교와 불교와 같이 문신 하나 하나에 특별한 뜻과 주술적 의미를 부여하고 있습니다. 가령 귀신 등을 쫓아 맑은 정신과 건강을 지킨다거나... 문신에 깃든 정령의 힘으로부터 자신을 지켜 전쟁터에서 칼과 활로부터 몸을 지켜 죽지 않고 고향으로 다시 돌아오겠다는 의미 등을 담고 있습니다.(이로 인해 전쟁이나 정국이 불안정할시 몸을 지키기 위한 문신을 많이하게 된다고 합니다.)

이 때문에 칼과 활과 같은 불침한다는 의미를 부여하기 위해 문신을 완성한 후, 날이 없는 칼로 찌르고, 베고, 후려치는 퍼포먼스를 취하기도 합니다.

자... 그리고 구경을 한번 해보시도록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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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신술사가 자신의 앞에 시술을 받을 사람을 두고 열심히 문신 시술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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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아픈지 얼굴이 벌게진체 "끙끙~!" 신음을 토하고 있습니다.
그에 반해 우리의 문신술사... 사악한(?) 미소를 지어주는 센스...(퍼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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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렇게 큰 시술용침을 이용하는데 안 아프다면 이상한 것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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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술용침이 얼마나 큰지 한번 구경해 보시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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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 팔뚝 길이만한 시술용침... 제대로 찔리면 한방에 갈 것 같습니다.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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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완성이 된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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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 내가 왜... 문신을 새길려고한 것일까... 하고 깊은 후회에 젖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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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나 빨자.. Tㅁ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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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통증으로 인해 쉬는 동안 다른 분들이 계속 시술을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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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서양인 친구의 차례...
복잡한 그림문양의 문신을 새길 때에는 간단한 밑그림을 뜬 후 문신을 세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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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그림 문신을 완성한 모습입니다.
피부가 붉게 부어오른 모습이 보이시죠?
등 전체에 그림을 전부 완성시킬려면 며칠이 더 걸린다고 하네요.
완성 후 창, 칼로 이 몸을 해할 수 없다는 것을 나타내 주기 위해 날 없는 칼로 후려쳐주는 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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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에서 문신을 세겼던 다른 분의 문신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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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Comments
곰돌이 2010.09.25 13:02  
엄청 아파 보이네요...ㅜㅜ



zoparadise 2010.09.26 03:28  
대단하시다..............
EUGENE0921 2010.09.26 06:14  
;; 발등에 잉어하나 해볼까 생각했는데;;
absolute7 2010.09.27 04:30  
발등에는 살이 없어서 엄청 아플텐데요 ㅎㄷㄷ
알뜰공주 2010.09.27 14:19  
맨 아랫사람의 등엔 보물지도 같애요. 인디아나존스에 나오는 고서의 그림?
너무 끔찍해요.
조운 2010.09.27 19:58  
글쎄 저렇게 힘들게했는데...잘될거야
SunTattoo 2010.09.27 20:10  
저 시술을 대보리라고 합니다....
글쓴이 말씀대로 대보리로 섬세한 작업을 할순없지만 주술적인 의미로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바늘이 크다고 아픈건 아닙니다...^^( 바늘깊이는 0.02Cm정도 밖에 안들어가요)

그리고 요즘은 대보리를 별로 선호안합니다...이유는 위생부분에서 사실 문제가 되기도 하거든요.
퀄리티도 떨어지구요....저 타투이스트도 시술용 장갑을 끼고 하셔야 되는데...
아무튼 잘보았습니다...
두엉짱 2010.10.01 01:18  
문신하러 같이 갔다가 아플까봐서 겁먹고, 안한것 아니신지? ㅎㅎ
혹시...??? 문신을 쪼금 하다가 포기한것은 아닐까 ㅡ,.ㅡ;;
상쾌한아침 2010.10.01 21:39  
제 자신에게 문신을 할 생각은 전혀 없는 사람입니다만...^^
고구마 2010.10.02 12:49  
아~ 무서워요. 하지만 문신시술하는 사진을 이렇게 직접 찍은 사진으로 보게 되다니,,
상쾌한 아침님 덕분입니다요.
그런데 두번째 사람인 태국인은 정말 등판 전체가 문신이네요. -_-;;
멋있다는 생각보다는 얼마나 아플까라는 생각밖에 안드니, 전 평생 문신은 암만 작은거라도 못할듯합니다.
죽은시인의수학 2010.10.04 10:36  
어우 정말 엄청 아프겠어요 >.<
할로윈 2010.10.13 17:14  
태국에서의 문신은 주술적인 의미를 가지고있읍니다,  (물론 의미를 부여치않코 문신을 시술하는곳도있지만요)태국어로 문신을 " 싹" 이라고합니다, 방콕에서 차로 약40분정도거리인  나콘파톰 에있는  왓 방프라 라는 절에서하는 "싹"이 유명합니다,
지금은 돌아가셨지만  태국전통 문신인"싹"을  재현 ,완성시킨  "쁜" 이라는 큰스님이유명하지요,  지금도 그절에는 스님의  유해를 "미라" 형태로 보존하고있읍니다.
TNakmuay 2010.11.01 16:27  
저도 등에 하누만 싹얀으로 새겼는데... 엄청아프더군요....3시간 반동안 죽는줄 알았습니다..ㅎㅎㅎ 이 외국인이 문신한곳 위치는 어딘가요?ㅎㅎ
상쾌한아침 2010.11.03 18:56  
이싼 지방입니다.
타투이스트 2010.11.08 20:31  
저건 태국 전통 문신이 아닌 일본 전통 문신 방식인 데보리 라고 합니다
여러 나라에서 이런방식을 따라 하곤 하죠 저도 한국에서 타투 하고 있구요
태국에서도 한국과 일본과 똑같이 타투 다 똑같이 합니다
머신사용하죠 ^^ 데보리 식의 타투샵에 가셔서 착각 하셨나 봐요 ^^
mermaid 2010.11.17 20:24  
나컨빠톰이 맞다면 저도 거기거 맞았는데, 예날 안젤리나 졸리 영화 찍으면서 호랑이 문신 받은 곳입니다.
문신외에도 주술의 의미로 금침을 넣기도 한답니다..오랜만에 잘 봤네요^^
성실한사람 2010.11.23 04:01  
문신하는 꼬챙이는 소독을 잘 하는가영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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