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궁 주변 영어로 말거는 사기꾼들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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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궁 주변 영어로 말거는 사기꾼들 조심하세요.

아무로 9 4677
안녕하세요.
태사랑 눈팅만 하다가 좋은 정보를 얻어서
사기꾼을 무시하고 왕궁을 구경한 사람입니다.

수상버스로 왕궁을 지나쳐 와관만 구경하려다
예전에 너무 더워 구경도 제대로 못하고 나온게 후회가 돼
왕궁근처에서 내려(절대 비추 너무 돌아감)
하얀 담벼락만 보고 걷다가 후문인지 쪽문인지 쪽에 가보면
멀쩡하게 차려 입고는 왕궁 문 닫았다고 하는 사람들 있습니다.
이 사람들 100%사기꾼입니다. 한 두명이 아니에요.
가는 도중 4차례나 똑 같은 소리를 들었답니다.

제가 3시 10분정도에 갔는데
3시30분에 문닫는다고 하더군요.
태사랑에서 본게 있어서 알았다고 하고 계속 걸음을 재촉하는데도
쫒아오면서 계속 문닫았다고 귀찮게 굴더군요
그래서 왕궁에 있는 경찰인지 군인인지에게 물었더니 
이 넘들도 한 통속인지 부인을 안하고는 제가 좀 화를 냈더니 
정문으로 가라 소리만 하더군요.
정문에 도착해서 물어보니 표는 3시30분까지 팔지만 관람은
4시30분까지 라는군요. 
들어가보니 웬걸 5시 넘어서까지도 관광객들이 남아있더군요.
저도 5시정도까지 구경하고 나왔습니다.

사기꾼들도 사기꾼이지만 경찰이 바로 옆(아예 나란히 있었음)에서
사기꾼들이 하는 말을 들었음에도 불구하고
제지도 않고 화를 내니 그제서야 정문으로 가라 소리만 하니
무슨 사기꾼한테 약점을 잡혔나.

왕궁가실때는 3시 30분까지 표 구입하시고 나가라할때까지
느긋하게 보세요.
글구 수상버스로 무슨 pier인지 까먹었는데 거기로 내리시는 건
좀 비추입니다. 그 길로 가시면 먼 길도 멀지만 사기꾼도 많습니다.

카오산 쪽에서 오는 길로 오세요. 하긴 거기도 비둘기
아줌마가 있지요. 암튼 장애물을 요령껏 헤쳐나가시길 바랍니다.

글구 택시나 뚝뚝이는 멈춰서있는 걸 잡지마시고
먼저 손님이 내린 걸 잡으세요.
9 Comments
밤무당 2010.08.30 16:20  
저는 카오산쪽 N13에서 타서 N9타창에서 내렸는데 그리멀지 않더라구요..배에서 내려 나오니 재래시장같은 분위기인곳을 지나 큰길 나오고 얼마 안걸었거든요.
왕궁에서 나와 왓포가는길이 생각보다 멀더군요. 가는길에 사기꾼아저씨도 만나고
친절히 길안내해주는줄 알았더만 영어를 못알아먹으니 직접 써주는데 그때가 오후1시쯤이였는데 오픈이 오후3시라며..--; 그때 기억나더군요..태사랑에서 자주 본 사기꾼아저씨들..
'아..네..'하면서 무시하며 그냥 왔습니다.
왓아룬 건너갔다와서 N8에서 다시타고 N13에서 내려 카오산으로 돌아왔는데 요즘같이
느무느무 더울때는 카오산에서 가깝다고는 하지만 걷기에는 좀 무리이지 싶습니다.
왕궁,왓포,왓아룬에서도 많이 걸어야하고..
모두 즐여행 하세요~
안셀로티 2010.08.30 17:27  
아직도 십년전이나 마찬가지인 수법을 쓰고 있군요...
먼저 경험하고 당한 저같은 많은사람들로 인해 소문나서 장사도 안될텐데,
저놈들은 업그레이드도 모르나??

예전추억이 떠올려지며,그립기까지 합니다.

성벽주변투어!
요번주말에 짬을내서 한번 가보고 와야겠네요.
이번엔 어떻게 나오나 즐기고 와야지~
julan 2010.08.30 17:32  
10년이 아니라 20년은되었을거요^^ 업데이트가 안되는 구라 사기들.. ㅎㅎㅎ
매번 왓프라께오를 찾는 사람은 새로운 사람이니 가능할듯~~
대를 물려서 하는가봅니당..
펄럭군 2010.08.30 21:58  
문닫았다 하고.. 지네들이 얻는 이득이 몬가요??
혼자 이해 못하고 있는 1인?
아무로 2010.08.31 07:27  
문닫았으니 자기가 좋은데로 안내하겠다 하고 보석가게나 상점으로 유인해
바가지를 씌우지요. 뚝뚝기사와 업무공조가 되어있는 듯 합니다.
짱언니 2010.09.01 01:08  
8월14일 왕궁가는 길에 만났는데요, 폴리스라는 신분증을 목에걸고 자긴 경찰이라며 길안내 해주는 사람도 있더군요. 정복이 아닌 어두운 점퍼를 걸치고 있었는데 아무리 사기꾼이라지만 경찰을 사칭하지는 않을거 같아 길을 물었는데 정확히 알려주더군요.  진짜 경찰이겠죠?

3번째 왕궁 방문인데 왕비의 생일 행사때문인지 아님 르어두언이 아니라 관광객 전용 보트를 타서 그런가 항상 내리던 타창이 아닌 별표로 표기된 엄한? 곳에 내려주더군요. 특별 운영 상황이 더 헷갈리게 하는듯해요.
복슝이 2010.09.04 14:38  
저는 왕궁에서 소매치기인지.... 가방 칼로 찢겼어요@_@ 그런 줄도 모르고 신나서 종일 돌아다닌.. 다행히도 지갑이 워낙 커서 못 빼갔는 지 잃어버린 건 없었지만 ㅋㅋ 3겹 텐트(?)천으로 된 가방이었는데 옆부분 칼로 찢긴 거 보고 완전 후덜덜..;;
BTS_Nana 2010.09.18 18:56  
헐.. 그래도 참 다행이네요

조심해야겠어요,
유진양 2010.10.01 15:50  
저도 영어로 왕궁 닫혔으니 저쪽으로 가자고 그런사람 있었어요
넌 복장도 안되고 니 신발도 안되고 왕궁도 닫혔으니 저쪽가서 큰 불상 보자고..
근데 제가 계속 한국말로 얘기하니까 그냥 가더군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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