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뚜남근처의 아랍인 사기피해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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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뚜남근처의 아랍인 사기피해조심하세요!!

블루민 8 3858
여행을 마치고 귀국해서 제일먼저 글을 올려야지 했는데 늦었네요.
2010년 8월 태국여행중 마지막 방콕일정 빠두남시장근처의 "그랜드다야몬드 호텔"을 묵었습니다.
카오산으로 가기위해 바로앞 버스정류장에서 511번을 기다리며 방콕의 교통체중을 구경하던 찬라.
바로옆으로 다가오며 반갑게 인사하는 아랍인 청년(아쉽게 사진을 못 찍었네요 ㅠ.ㅠ)
키는 161~64정도 남성입니다.
하얀폴로 티셔츠를 입고 팔에는 금팔지 콧수염을 약간 다듬어진 듯한...
암튼 깔끔하게 차려입고 특유의 아랍향수냄새(제가 별로 아랍인을 좋아하지 않아서요...)

인상착의는 대충 이렇구요..

사기유형은 이렇습니다.
다가와서 반갑게 말을 걸고 일본식당이 어디냐??
항상 길을 다니면 전 일본인 취급을 받는데요.
만약 한국사람 같으면 한국식당이 어디냐고 물어볼 겁니다.
제가 아는 일본식당은 사쿠라뿐이 없어서 쇼핑센터의 사쿠라로 가보라고 했더니 그제서야 어느나라 사람이냐고 묻더군요.
한국인이라고 하니깐 자기는 두바이에서 왔다 내일 한국으로 간다...내일 한국으로 가는데 달러=한국돈이 얼마냐고??
ㅋㅋㅋ
사실 전 태사랑의 매니아라서 사기란 사기유형은 다보고 가거든요^^
"사기/바가지 피해사례
95번글 이즈원님글 참조"하시면 많은도움 됩니다.
감사합니다 이즈원님~~


정말 신기하더군요ㅋㅋ 나한테도 이런놈이...암튼
"딱 걸렸다...어떻게 나오나 보자?"는 심리로 기달렸습니다.
말그대로 레파토리는 똑같습니다.
한국을 가는데 $=한국돈 얼마??
못알아 들었다 뭔소리냐? 하니 자기지갑 꺼내 달러를 보여주며 한국돈 얼마냐?...
순간 저도 모르게 입가에 썩소가 나오더군요.
그제서야 뭔가 눈치를 챘는지 황급히 사라지는 아랍총각..
약간은 아쉬워요 다음상황도 지켜봐야 했는데....
암튼 이런사기유형의 피해입지 않도록 이즈원님 다음으로 글을 올립니다.
혹시나 여행하시다 이런 아랍총각 보시면 썩소와 함께 한마디 하세요~
"$값은 그날그날 다르단다 한국도착하면 은행많으니깐 거기서 물어봐" 짜샤~!!...
8 Comments
곰돌이 2010.08.26 18:19  
ㅎㅎㅎㅎㅎㅎㅎㅎ
다알~ 2010.08.26 21:50  
ㅎㅎㅎㅎㅎ 2
빵한조각 2010.08.27 10:48  
사기.. 사기.. 사기..
태국이 이렇게 나쁜 나라가 아닌데......
20대 2010.08.27 11:51  
재밋는 상황은 아닌데 재미잇으셧겟네요 ㅋㅋㅋㅋ
꼬냑쿵 2010.08.27 14:36  
껄껄껄
저같으면 바로 경찰부르는 시늉할텐데
死부시 2010.08.27 15:38  
아랍 사기꾼들의 특징이 옷은 깔끔하게 입고다녀요...^^;; 겉모습은 정말 돈많아 보인다는것
그리고 지갑에 지폐가 빵빵하게 들어있어서 별의심 안했어요.
저하고 똑같은 상황을 만나셨네요... 어쩜 레퍼토리가 같은지...이러면 안되지만 빵터졌습니다..ㅎㅎ;;
mcpil 2010.09.26 15:35  
전 파타야에서 똑같은일 겪었는데 여자랑 한쌍으로 ~~~~ 그러던데.....
스토니5603 2016.04.19 15:00  
아~ 아랍사기꾼도 있군요...
95번 이즈원님 글 빨리 보러가야겠네요. 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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