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건 사고 거스름돈 확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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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물건 사고 거스름돈 확인요~

태국가 3 1764
저는 여행을 하면서 출입금 장부를 항상 작성했답니다.
태국 도착후 2일 동안은 지출이 적어 기록을 미루다 밀린 장부를 작성하는데,
100밧이 모자라는 거예요. 뻔한 지출이였는데...
속상했지만, 어디서 빠졌나 부다 생각했지요.

그런데, 어느날...
깐짜나부리에서 방콕오려는데, 깐짜... 터미날에서 62밧 표를 샀는데,
거기 여직원이 지금 막 버스가 출발하니 빨리가서 타라고 손짓을 하며 거스름돈을 주더군요.
계속 너무 다급하게 서둘러서 나도 모르게 덩달아 서둘러서 버스로 향해습니다. 그러면서 거스름돈을 보니 10밧이 모자라는거예요.
그래서 다시 가서 모자르다고 말하니 그 직원은 계속 그들의 언어로  빨리 서두르라고 하는것 같았어요.
몇번 말하다 그 직원 못 알아 듣는 척 하길래 한국 말로
'텐밧 내노라구.' 했지요.
그랬더니 10밧 동전을 던지더군요.
너무 어처구니가 없어서 잠시 그 직원 쳐다 보다가 그냥 버스 타고 왔어요.
 
또 한번은 슈퍼마켓에서도 100밧짜리가 없어서 30여어치 사고 500밧 냈습니다.
거스름돈 세는 동안 물건 담아주는 이가 말을 걸더군요.
어디서 왔니? 어디 어디 가 봤니? 얼마나 더 있을 거니....
그 중에 거스름돈을 주더군요.
한번 경험도 있고 해서 잔돈을 세려니 또다시 말을 거는 거예요.
그래서 무시하고 거스름돈 확인했더니 50밧이 모자라더군요.
역시 따졌지요.
영수증 보여주며 정확인 줬다는 거예요.
어찌 어찌 따져서 50밧 받아 왔습니다.

그 후 2번 더 로 10밧짜리 과일이나 쉐이크 사 먹을때도 5밧 또는 몇밧씩 일부러(?) 돈을 주지 않더라구요.
지난번 잃어버린 100밧도 거스름돈의 불찰인듯 확신이 들구요.
그때도 큰 돈 거슬렀거든요.

우리는 작은 잔돈(?)의 오차는 크게 신경 쓰지 않습니다.
물론, 그들에 비해 우리에게는 작은 돈 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팁으로 주는 거와 강제(?)로 빼기는 건 정말 틀리죠.
더구나 현지에 머무는 동안은 현지 물가에 적응해서 살아야 하는게 당연한 거구요.

무심코 지나치지 말고 한번쯤 거스름돈 확인해 보세요.

한가지 더....
태국의 수공예품들은 시티내 시장 보다는 면세점이 3분의 1가격으로 저렴합니다.

꼬끼리 조각상같은 경우 백화점 or 주말 시장에서 170불전후 하던것이 8불인가 하더라구요.
나무젓가락의 경우도 6개셋트가 120불 전후했는데, 불과10밧전후 였구요...
다른건 몰라두 수공예품은 면세점에서 구입하세요.

그럼 즐거운 여행 되시길...!
3 Comments
다니엘 2003.02.18 20:43  
  수공예품은 면세점이 제일 비쌉니다.위의 경우 시장이나 백화점은 바트가격이고 공항 면세점은 미국 달러 가격입니다, 한번 확인 해 보세요
카산드라 2003.03.11 00:19  
  저도 북부 터미널에서 파타야 갈때 헤매는 사이 거스름돈을 제대로 못 받았습니다. 장사하는 곳도 아니고 얼마되진 않지만 기분이 별로 더군요.
2003.03.29 03:02  
  아 그래서 그런가여? 저는 나중에 수첩에 장부 적어놓은거랑 남은 돈 계산할때 보니까 50달러 정도 흔적도 없이 사라졌던데... 잃어버리거나 도난당한건 아니었을텐데여 왠지 거스름돈 때문인거 같기도 하네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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