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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_일반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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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연이 104 13967


 초보여행자분들께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이 나라에 오셔서는요.

 툭툭 절대 이용하지 마세요. 자살행위입니다. 

 삐끼 절대 따라가지 마세요. 자살행위입니다.

 처음 보는 친절한 사람 절대 따라가지 마세요. 자살행위입니다.



 어차피 외국인들 등쳐먹고 사는데 긴 역사를 자랑하는 태국사람들이니 이젠 길거리 지나가다가

 괜히 친절하게 헬로하면서 다가오는 태국인들 목소리만 들어도 소름이 돋습니다.

 이슬람 복장을 하고 다가오는 친절한 인상의 아가씨 한번 얘기 상대 해 줬다가 

 지갑 다 날라갈 뻔 했구요.

 짜이 옌옌 하면서 날씨가 더운 나라니까 느긋해 지는 거.. 날씨 탓이라고 생각하고 이 나라 문화가
 
 그렇다고 하니 이런것은 참을 수 가 있지만, 왜 이렇게 눈깜짝 안하고 거짓말들을 잘 할까요?

 태국여행을 오래 다니면서 호텔, 병원, 여러 종류의 공관들, 보험회사, 항공회사 여러곳을 이용해

 봤는데, 공통점은 모두 자기가 잘못했음이 명명백백해도 결코 미안하다는 말 안하고 아무렇지도 
 
 않게 거짓말을 늘어놓으면서자기 잘못을 끝까지 인정하지 않으려고 하더군요.

 정말 이제는 이런 뻔뻔함이 이 나라의 제 1의 문화인걸까? 하는 생각까지 해보게 됩니다.

 아니면 지방지역 태국인들은 순박함이 남아있었던 것으로 봐서 방콕을 비롯한 여행지로 유명한 지

 역들에 한해서 어차피 다시 볼일 별로 없는 뜨내기 손님 외국인들이 뿌리는 돈으로 연명하다보니

 이력이 나서 그런건가 하기도 싶구요.

 한 수완나품 공항 직원은 검색대 통과시 모자를 완전히 벗지 않고 살짝만 벗었다는 이유로 빠이러

 이 띵똥이라고 하더군요. 상급자를 불러 항의하자 틱톡이라고 한것뿐이라는 정말 황당한 변명을

 늘어놓는데.. 기가 막히더군요.

 며칠전에는 여기 로컬 항공회사와 보험회사와 분쟁이 있어 수주동안 매달렸었어야 했는데

 실수를 한 태국인 직원들 한결같이 거짓말하면서 발뺌해 대는데 정말 혈압 200까지 올라가는줄

 알았습니다. 마치 70년대 후진국였던 한국의 모습을 보는것 같아 씁쓸하더군요.

 보험회사의 경우는 결국 홍콩 본사쪽의 매니저와 우여곡절끝에 미팅을 성사시켜서 거짓말했던

 직원들 다 클레임 리포트로 고발하고 보상을 받았습니다.

 항공회사 직원들은 메이코짜이 !! 소리를 지르면서 그냥 전화를 끊어버리질 않나...

 싼 임금으로 부리려고 영어도 못하는 직원들을 예약센터에 배치시킨 회사에 문제가 있겠죠.

 여기 경찰들이야 완전 부정부패의 대명사, 가장 위험한 존재들이고..

 투어리스트 폴리스라고 아예 대놓고 돈내놓으면 수사해 주겠다고 하질 않나..

 정말 글러먹은 국민성에 글러먹은 국가 라고 밖에 할말이 없습니다.

 이런 나라에서 나름 장사하고 열심히 사시는 교민분들이 존경스러울 뿐입니다.

 가능하다면 정말 다시오고 싶지 않은 나라네요.

104 Comments
깜따이 2010.09.24 06:26  
100번째 댓글을 달게 되어 영광(?)입니다. ㅎㅎ 블라인드 처리가 안 되었는데 다행이 좋은 말씀과 경험담이 나와 이제 마무리 된것 같네요. 결론적으로 태국에서는 태국법을 따르려 노력하고 자기잣대로 다른 나라사람들을 함부로 대하거나 심판하지 말고 자기와 생각과 경험한바가 다르다고 무시하지말고 귀를 기울려 여행하면 한국에서 처럼 편안하고 최대한 안전한 여행을 할 수 있을 것 같군요^^
빅스톤 2010.10.01 00:18  
태사랑에서 ~~태국 비판하면 돌맞겠군요 ㅠㅜ

안좋은게 있어서 지적하면 걍 그사람 생각이니 하고 ~~~넘어가심 되고

첨보는 분들도 ~~바보도 아니고 애도 아니고~~~이분말 고지 곧대로 받아 들이실거 같지도 않코

최소한 여행가시는분이시라면~~~어느정도의 정보는 습득 한고 가는게 정석인대 희석해서 해석 하세요

그리고 ~~태국에 아무리 좋은 추억과 ~~~기억이 있어도 ~~~어두운 경험을 한분이 있음

아 저분은 저런경험도 했구나 하고 넘어가세요 ㅋㅋ 다들 외 싸움 두루 두루 희석하세요
윤혜경 2011.02.04 17:53  
핫야이 가서 호텔 앞 밥집에 가서 밥 먹으려 했더니 예쁜 메뉴 판 주더군요 씨푸드 큰거100밧
에 시키고 앉아서 옆에 놓여 있는 태국어 메뉴판 보려하니 그 주문받은 이가 와서 빼아가더군요 타이 타이 이러면서.. 그래 이런데 왔는데 어찌 현지인과 같겠냐.. 하고 밥을 먹었습니다
먹다 보니 계란 밖에 안보이길래 이거 씨푸드냐? 하니까 아니라데요
주방에서 잘못 만들었다구요 그럼 이건 얼마냐 하니까 작은건40 큰건100밧이랍니다.
그래서 내가 생각을 해봐라 40작은게 어찌 100이 되니? 씨푸드가 작은게 50이고 큰게 100이라메 20줘라.. 하니까 갑자기 영어를 못해서 이해 못하겠다더군요
그래 그럼 난 씨푸드 시켰으니까 다시 가져와 하니까 소리지르면서 20밧 주더군요.
돌아와서 호텔 프런트에 재네가 이랬다.. 하니...
니가 이해 못해서 그런거 아니냐 하더군요..^^ 그래도,,, 끄라비 와서는 한결 정을 느낍니다.
가난한 여행자로 여러번 태국에 왔었지만 이번이 이런일이 처음인듯...
어찌할수 없지만.. 참 안타깝네요,,^^
피글렛티 2011.07.14 03:38  
보통 댓글을 다 읽어보고 커멘트를 다는 사람이긴 하지만.. 너무 많아서 원;;
도연이님의 심정 이해가 됩니다. 얼마나 분하고 화가 났을까 생각하니
저 또한 답답해지네요.
간혹 이런 말은 자제해 달라 저런 말은 피해라 하는 분들 있네요.
너무나도 태사랑을 사랑하시는 마음이 크고 태국을 아끼시는 마음이 커서
혹여나 초보여행자들이 보고 겁을 먹을까 우려하셔서 쓰시는 글일테지만
가끔은 좀 답답합니다. 그냥 글을 쓴 이가 이정도로 생각이 들 만큼 싫은 경험을 했구나..
하시면 안되나 싶어서요.
태국이 싫어지시고 겪지 않아도 될 일을 겪으셨을 터..
시간이 치유해 주겠죠.
한국에서도 한국사람 맞나 하는 생각이 들정도로 뻔뻔스럽게 행동하는 이들을 보면
울화가 터지는데 내 나라도 아닌 곳에서 그런 일을 겪으면 오죽하겠어요?
기운내시고 시간이 지나면 좋은 경험으로 남으려니 생각하시고 다시 한 번
태국이 좋아지는 기회가 또 찾아오길 기대해 봅니다.
오래 전 글이지만... 기운내시라고 한마디 적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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