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답해 글 올립니다.
초보여행자분들께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이 나라에 오셔서는요.
툭툭 절대 이용하지 마세요. 자살행위입니다.
삐끼 절대 따라가지 마세요. 자살행위입니다.
처음 보는 친절한 사람 절대 따라가지 마세요. 자살행위입니다.
어차피 외국인들 등쳐먹고 사는데 긴 역사를 자랑하는 태국사람들이니 이젠 길거리 지나가다가
괜히 친절하게 헬로하면서 다가오는 태국인들 목소리만 들어도 소름이 돋습니다.
이슬람 복장을 하고 다가오는 친절한 인상의 아가씨 한번 얘기 상대 해 줬다가
지갑 다 날라갈 뻔 했구요.
짜이 옌옌 하면서 날씨가 더운 나라니까 느긋해 지는 거.. 날씨 탓이라고 생각하고 이 나라 문화가
그렇다고 하니 이런것은 참을 수 가 있지만, 왜 이렇게 눈깜짝 안하고 거짓말들을 잘 할까요?
태국여행을 오래 다니면서 호텔, 병원, 여러 종류의 공관들, 보험회사, 항공회사 여러곳을 이용해
봤는데, 공통점은 모두 자기가 잘못했음이 명명백백해도 결코 미안하다는 말 안하고 아무렇지도
않게 거짓말을 늘어놓으면서자기 잘못을 끝까지 인정하지 않으려고 하더군요.
정말 이제는 이런 뻔뻔함이 이 나라의 제 1의 문화인걸까? 하는 생각까지 해보게 됩니다.
아니면 지방지역 태국인들은 순박함이 남아있었던 것으로 봐서 방콕을 비롯한 여행지로 유명한 지
역들에 한해서 어차피 다시 볼일 별로 없는 뜨내기 손님 외국인들이 뿌리는 돈으로 연명하다보니
이력이 나서 그런건가 하기도 싶구요.
한 수완나품 공항 직원은 검색대 통과시 모자를 완전히 벗지 않고 살짝만 벗었다는 이유로 빠이러
이 띵똥이라고 하더군요. 상급자를 불러 항의하자 틱톡이라고 한것뿐이라는 정말 황당한 변명을
늘어놓는데.. 기가 막히더군요.
며칠전에는 여기 로컬 항공회사와 보험회사와 분쟁이 있어 수주동안 매달렸었어야 했는데
실수를 한 태국인 직원들 한결같이 거짓말하면서 발뺌해 대는데 정말 혈압 200까지 올라가는줄
알았습니다. 마치 70년대 후진국였던 한국의 모습을 보는것 같아 씁쓸하더군요.
보험회사의 경우는 결국 홍콩 본사쪽의 매니저와 우여곡절끝에 미팅을 성사시켜서 거짓말했던
직원들 다 클레임 리포트로 고발하고 보상을 받았습니다.
항공회사 직원들은 메이코짜이 !! 소리를 지르면서 그냥 전화를 끊어버리질 않나...
싼 임금으로 부리려고 영어도 못하는 직원들을 예약센터에 배치시킨 회사에 문제가 있겠죠.
여기 경찰들이야 완전 부정부패의 대명사, 가장 위험한 존재들이고..
투어리스트 폴리스라고 아예 대놓고 돈내놓으면 수사해 주겠다고 하질 않나..
정말 글러먹은 국민성에 글러먹은 국가 라고 밖에 할말이 없습니다.
이런 나라에서 나름 장사하고 열심히 사시는 교민분들이 존경스러울 뿐입니다.
가능하다면 정말 다시오고 싶지 않은 나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