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스노쿨링과 다이빙의 섬, 꼬따오(코타오) 에 가다!
태국을 여행하신 분들이라면 꼬따오는 대부분 잘 아시겠지만 처음 가시는 분들을 위해서 간단 정보와 사진 올립니다.^_^
태국의 섬 이름에는 '꼬' 가 항상 붙는데요, '섬' 이란 뜻이구요. '따오' 는 '거북이' 라는 뜻입니다. 태국은 현재 6월 부터 10월 초 까지는 우기에 접어들어 비가 자주 내리고 바다는 파도가 심한 편인데, 꼬따오를 비롯한 꼬팡안, 꼬사무이 등 남동부 쪽 섬들은 이 시기에도 비교적 파도가 잔잔해서 스노쿨링과 다이빙을 즐기기에 적합한 곳 입니다. (하지만, 날씨는 복불복 이라는 사실^__^)
참고로 꼬사무이(Koh Samui) 는 푸켓에 이어 가장 개발되고 인기있는 섬으로 고급 리조트들이 많아서 신혼여행지로도 많이 가는 곳이지요. 꼬팡안(Koh Phangan) 은 풀문 파티로 유명한 섬입니다. 세 섬이 모두 가까이 있어 한 번에 세 섬을 모두 여행하는 여행객들이 많습니다.
[꼬따오 가는 방법]
보통 방콕에서 출발하게 되는데요. 가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로 개인적으로 버스를 타고 춤폰(Chumphon) 까지 간 후 보트로 갈아타고 가는 방법과 방콕의 배낭여행자 거리인 카오산 여행사 등에서 조인티켓을 구매하여 가는 방법이 있습니다. 저는 두 방법으로 다 가봤었는데여, 버스시설 등 편하가는 개인적으로 가는게 편하구요. 가격적인 면이나 초보 여행자들에겐 카오산 여행자 티켓으로 가는 것이 유리합니다.
1. 개인적으로 갈때
@방콕 남부 터미널에 가서 춤폰(Chumphon) 행 버스를 탑니다.
@춤폰에서 현지 여행사나 게스트하우스에서 보트티켓 신청((전 파랑게스트하우스에서 했었요!)
2. 카오산 여행자 조인티켓 이용
@버스와 보트 티켓 포함하여 보통 1인 450 바트 입니다.
@저는 주로 카오산 람부뜨리 거리 안에 있는 Merry V 게스트하우스 직영 여행사를 이용했습니다.
@출발시간은 저녁 7시 구요, 꼬따오 까지 대략 14시간 정도 소요 됩니다.
@여행사 직원이 안내하는 대로 그냥 따라 가면 되는데요, 버스티켓과 보트티켓을 스티커로 붙혀 주는데 이거 잊어버리시면 안되니 떨어졌나 잘 확인하셔야 합니다.
#참고로 롬프라야(Lomprayah) 여행사 라고 있는데요. 이곳은 꼬사무이,꼬팡안,꼬따오,꼬피피 등으로 가는 버스와 보트 조인 전문 회사로 꼬따오 까지 가는 조인티켓이 1인 950바트 입니다. 보트가 좀 더 좋고, 속도가 좀 빠른 것 같더군요. 이곳에서 신청하면 하루 2번, 아침 6시와 밤 9시 출발 입니다.
(롬프라야 사이트 참고 : http://www.lomprayah.com/)
[꼬따오 지도]
(지도출처 : http://www.accommodationkohtao.com)
꼬따오 까지는 방콕에서 14시간 정도 소요되구요. 춤폰(Chumphon) 까지 버스로 이동한 후 보트로 갈아타면 됩니다. 지도 상에서 빨간색 원으로 표시된 곳이 꼬따오 입니다. 섬 크기는 꼬사무이>꼬팡안>꼬따오 순 입니다.
아래는 꼬따오 섬 전체 지도 입니다.
(지도출처 : http://kohtao.sawadee.com/map.html)
왼쪽에 가장 길게 있는 해변이 핫 싸이리 비치(Sairee Beach) 인데요, 꼬따오에서 가장 개발되어 있는 곳으로 대부분의 숙소와 레스토랑, 바, 샵들이 이 쪽 해변 부근에 몰려 있습니다. 핫 싸이리 해변 바로 밑에 있는 해변인 매 핫(Mae Haad) 은 꼬따오 섬의 선착장 이 있는 곳으로 타운이 형성되어 있지요.
배가 선착장에 도착하면 이 곳에서 걸어서 가거나 택시를 타고 각자 해변으로 가면 되는데요, 요금은 보통 1인 50~100바트 입니다.(거리가 먼 해변은 더 요구합니다.)
대부분의 배낭 여행자들은 핫 싸이리 비치(Sairee Beach) 여에서 묵는데요, 아무래도 숙소, 레스토랑 등 편의시설이 많아 그렇습니다.
위 꼬따오 지도에서 섬 북서쪽에 보면 아주 작은 섬 하나가 보이는데요. 꼬 낭유안(Koh Nangyuan) 이라는 섬으로 스노쿨링을 즐기기에 최적의 장소 입니다. 세 개의 작은 섬이 한 가운데 모래 해변을 끼고 연결되어 있어 풍경도 아름다운 곳 입니다. 섬 뷰포인트에 올라가면 섬이 작기 때문에 섬 전체를 한 눈에 바라볼 수 있지요.
꼬따오 여행사 에서 1일 스노쿨링 투어 프로그램을 신청해서 주변 스노쿨링 포인트를 돌아보는 것이 좋구요. 다이빙 할 뿐들도 다이빙 전문 여행사 프로그램을 이용하시면 되겠지요. 참고로 개인적으로 꼬 낭유안 섬에 갈 때는 꼬리배 택시로 2인 왕복 400바트와 낭유안 섬은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있어 입장료 100바트를 내야 합니다. 꼬따오 핫 싸이리 비치에서 낭유안 섬 까지는 5분여 정도면 도착합니다.
그럼 이제, 사진으로 꼬따오를 한 번 둘러 보실까요!!
방콕 카오산에서 저녁 9시경 출발한 여행자 버스는 다은날 아침 6시가 다되서 춤폰(Chumphon) 에 도착했습니다. 여기서 보트로 갈아타고 꼬따오로 향합니다.
보트를 타고 꼬따오로 고고씽!!
오전 9시경 꼬따오 매핫 선착장에 도착했습니다.
매핫 선착장.
이곳에서 트럭택시를 타고 꼬따오 메인 비치인 핫 싸이리 해변으로 가려면 1인 50~100바트 이데요. 걸어서도 가능합니다. 20~30분 소요 되구요, 전 걸어갔습니다.
핫 싸이리 해변
매 핫 선착장에서 샛길을 따라 걸어가다 보면 한국인에게 유명한 다이빙 샵으로 반스(Ban’s) 다이빙 리조트 가 나오는데요, 이 곳을 지나서 10분 정도 더 걸어들어가면 제가 묵었던 숙소가 나옵니다. 숙소 이름은 Prick Tai 리조트 입니다.
숙소 바로 앞에는 다이버 샵이 있습니다.
펜룸 가격이 400~750 바트 입니다.
3인용 객실
더블침대 1개와 싱글침대 1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가격은 750바트
참고로 꼬따오 섬에서 에어콘 있는 숙소로 바닷가와 가까운 곳에 묵으려면 최소 1200바트 이상 합니다.
숙소 앞으로 핫 싸이리 비치가 보입니다.
핫 싸이리 해변.
핫 싸이리 비치에서는 카약을 빌려서 꼮 타보세요. 조금 나가면 물 밑으로 산호도 다보이구요, 재미있습니다.
꼬따오에 왔다면 다이빙을 하러 오는 경우가 많은데요. 다이빙을 안하실거라면 1일 스노쿨링 투어를 꼭 해보세요! 가격은 보통 1인 650바트 선 입니다. 꼬따오 주변 스노쿨링 포인트를 오전 8시30분~오후4시까지 돌아보는 프로그램 입니다.
참고로 다이빙은 체험다이빙이 2,500~3,000바트 선, 오픈다이빙이 9,000~10,000 바트 선 입니다. 다이빙을 하실 경우 숙소는 대부분 200바트 선이나 공짜로 제공되지요.
해변 가를 따라 이렇게 레스토랑 들도 있구요.
저도 바다를 바라보며 드링킹 좀 해줍니다^^
스노쿨링 1일투어를 신청하시면 꼬따오 주변 최고의 인기 포인트인 꼬낭유안 섬도 포함이 되는데요, 전 개인적으로 보트택시를 타고 가봤습니다. 보트 가격은 2인 왕복 400바트구요, 낭유안 섬은 국립공원이라 자연보호비 명목과 함께 입장료 100바트를 내야 합니다.
꼬낭유안(Koh Nangyuan) 에 도착했습니다. 꼬 낭유안 은 세걔의 아주 작은 섬들이 중아에 작은 모래 해변으로 연결되어 있는 곳으로 최적의 스노쿨링 포인트 중 한 곳이지요.
꼬따오에 묵는 여행자 뿐 아니라 좀 떨어져 있ㄴ느 꼬 사무이로 신혼여행을 오는 분들도 대분분 1일 투어로 이 곳에 와서 스노쿨링을 즐기게 되는데요. 역시 저도 갔을때 한국 분들 대부분이 신혼여행객 분들이더군요.^___^
참고로 개인적으로 낭유안 섬에 갈때 오리발 핀은 빌려 가지 마세요. 산호 보호를 위해 입구에서 경비가 못가져가게 거두어 드립니다^^
그럼, 꼬 낭유안 사진을 감상해 보실까요!!
작지만 아름다운 해변과 니모들이 살고있는 꼬 낭유안.
낭유안 섬에서 꼬따오 핫 싸이리 해변으로 돌아오니 선셋 타임 입니다. 사진 찍기에 그만이라 얼른 다시 물로 들어가 포즈를 취합니다^___^
수영하는 사람이 접니다^_________^
석양을 뒤로 하고 폼 좀 잡아봤습니다…ㅋ
하루 종일 물 속에서 있었더니^^ 너무 배가 고프네요~ 간단한 샤워 후 해변 가 싸고 맛있는 레스토랑으로 직행!!
치킨 바베큐, 볶음 면, 닭고기 볶음 등 쫙~~ 시켜 줍니다! 치킨 꼬치 바베큐가 120바트. 반스(Ban’s) 리조트 레스코랑 바로 옆에 있는 곳이구요. 다른 레스토랑에 비해 저렴하고 맛도 좋습니다.
식사 후에는 해변가로 나와 작은 해변 바에 앉아 맥주 한잔 하며 불 쇼도 구경하고, 친구들과 여행얘기도 나누며 그렇게 꼬따오의 밤이 깊어갑니다…
이상, 꼬따오 끝!!
지루하고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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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P 인터넷 활용 참조
@인터넷을 활용한 효과적인 해외호텔 예약방법
@해외 호스텔 및 게스트하우스 예약의 양대산맥 ‘호스텔부터스VS호스텔월드’
@배낭메고 세계로 : http://backpackworld.tistor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