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에서 산부인과 이용하기
카오산 한인업소 들에서도 여기 산부인과 이용하는 법, 대략적인 요금을 모르시더군요
그래서 제가 제 와이프 땀시 가게된 곳을 알려드릴랍니다
첫 병원을 이용했을 때 임신 4주였음.
첫째로, 카오산 지역 탐마싼 대학 강 건너 맞은 편에 있는 와치랏 병원이 있읍니다
외래환자 카드도 발급 받아야 하고 그 뒤 담당의사와 약속을 잡아야 합니다
카드발급은 공짜고 그 다음날 담당의사와 만나
초음파 검사(ultrasound exam) 를 의뢰해서 검사 받고 대충 설명 들었읍니다.
700밧 정도로 저렴했구요.
피피 섬 투어후 와이프가 피를 흘려서 푸켓타운으로 가서
제일 가까운 병원(이름 까먹음, 지도상에서 제일 가까움 푸켓 타운에서 택시로 북쪽방향으로
한 10-15분 거리)에서 역시 초음파 검사 + 일종의 자궁내벽 강화 주사해서
1200밧 조금 넘었읍니다.
그 의사가 자기네 병원에는 dufa뭐라는 역시 여성호르몬제 뭐 비스므리한 자궁내벽 강화 약이 없어
약간 더 북쪽위에 있는 방콕-푸켓 병원인가 하는 곳에 가서 사라고 해서 가서 그 약을 700밧 정도에
사서 와이프 먹임
이렇게 설명하니 뭐 대개 간단해 보이는데요
1. 사실 영어도 서로간 잘 안되고 참 시간이 오래 걸립니다. 거의 5-6시간 정도요. 인내심이 필요
2. 그리고 위의 병원들은 가급적 싼 곳을 현지인들에게 추천 받아서 간 곳이라 확실히 쌀 듯해요
3. 임신 4-9주차 여성들은 좀 일일 투어같은 것은 가급적 하지 마세요.
제 와이프 하혈후 힘을 못쓰고 방에만 한 일주일 누워있었고 저는 입덧 있는 와이프 땜에
한인업소만 찾아 당기면서 식사를 공수해야만 했어요. 쩝! 안가본 한인 식당이 거의 없을 듯
참 푸켓 빠똥에 있는 X한인 식당의 비빔밥은 맛도 없는데 280밧 입니다. 헐!
아쉬운 사람이 별 수 없지요. 쩝!
4. 임산부들이 6-9주차에 입덧이 있다네요.
이 때 남편들은 한인 업소 가까운 곳에 숙소를 정하시길...
입덧시에 와이프가 태국 냄새에 진저리를 치니까... 어쩔 수 없이 한국 음식을---
4. 병원 이용하면서 느낀 건데 참 태국 사람들 느리고 의사소통 안돼서 그렇지 사람들의 품성이
아직은 서울 도시 사람들보다는 덜 삭막하더라구요. (개인적인 느낌이니 공격마시길...)
사랑하는 아내와 제 자식이 지금은 괜찮은 듯 합니다. 지금은 카오산에서 근신 중이예요
한 5-6일 밥만먹고 쉬었다가 기력을 회복해서 서울로 날라갈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