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에서 산부인과 이용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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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에서 산부인과 이용하기

birdlee 8 6355

카오산 한인업소 들에서도 여기 산부인과 이용하는 법, 대략적인 요금을 모르시더군요

그래서 제가 제 와이프 땀시 가게된 곳을 알려드릴랍니다

첫 병원을 이용했을 때 임신 4주였음.

첫째로, 카오산 지역 탐마싼 대학 강 건너 맞은 편에 있는 와치랏 병원이 있읍니다

외래환자 카드도 발급 받아야 하고 그 뒤 담당의사와 약속을 잡아야 합니다

카드발급은 공짜고 그 다음날 담당의사와 만나

초음파 검사(ultrasound exam) 를 의뢰해서 검사 받고 대충 설명 들었읍니다.

700밧 정도로 저렴했구요.

피피 섬 투어후 와이프가 피를 흘려서 푸켓타운으로 가서

제일 가까운 병원(이름 까먹음, 지도상에서 제일 가까움 푸켓 타운에서 택시로 북쪽방향으로

한 10-15분 거리)에서 역시 초음파 검사 + 일종의 자궁내벽 강화 주사해서

1200밧 조금 넘었읍니다.

그 의사가 자기네 병원에는 dufa뭐라는 역시 여성호르몬제 뭐 비스므리한 자궁내벽 강화 약이 없어

약간 더 북쪽위에 있는 방콕-푸켓 병원인가 하는 곳에 가서 사라고 해서 가서 그 약을 700밧 정도에
사서 와이프 먹임

이렇게 설명하니 뭐 대개 간단해 보이는데요

1. 사실 영어도 서로간 잘 안되고 참 시간이 오래 걸립니다. 거의 5-6시간 정도요. 인내심이 필요

2. 그리고 위의 병원들은 가급적 싼 곳을 현지인들에게 추천 받아서 간 곳이라 확실히 쌀 듯해요

3. 임신 4-9주차 여성들은 좀 일일 투어같은 것은 가급적 하지 마세요.

   제 와이프 하혈후 힘을 못쓰고 방에만 한 일주일 누워있었고 저는 입덧 있는 와이프 땜에
   한인업소만 찾아 당기면서 식사를 공수해야만 했어요. 쩝!  안가본 한인 식당이 거의 없을 듯
   참 푸켓 빠똥에 있는 X한인 식당의 비빔밥은 맛도 없는데 280밧 입니다. 헐! 
   아쉬운 사람이 별 수 없지요. 쩝!

4. 임산부들이 6-9주차에 입덧이 있다네요.
   이 때 남편들은 한인 업소 가까운 곳에 숙소를 정하시길...
   입덧시에 와이프가 태국 냄새에 진저리를 치니까... 어쩔 수 없이 한국 음식을---

4. 병원 이용하면서 느낀 건데 참 태국 사람들 느리고 의사소통 안돼서 그렇지 사람들의 품성이
   아직은 서울 도시 사람들보다는 덜 삭막하더라구요. (개인적인 느낌이니 공격마시길...)

사랑하는 아내와 제 자식이 지금은 괜찮은 듯 합니다. 지금은 카오산에서 근신 중이예요

한 5-6일 밥만먹고 쉬었다가 기력을 회복해서 서울로 날라갈랍니다.







8 Comments
요술왕자 2010.06.03 18:37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남은 여행 잘하시고 가세요~
(탐마삿 대학교 강 건너편의 병원은 씨리랏 병원입니다.)

열혈쵸코 2010.06.03 21:44  

두분다 많이 놀라셨겠어요.
그래도 괜찮으시다니 다행입니다.
건강히 돌아오세요.. ^^

방콕사랑 2010.06.04 00:04  
와우~ 용기가 대단하시네요^^  태국으로  가족휴가 가자고 하니 우리 부사장  자기 아내가 임신 3개월이라서 못간답니다^^; 5개월 넘어 가기로 하고 기다리는 중입니다. 그냥 버리고 가?
Jeff 21 2010.06.04 17:41  

그 푸켓 빠통의 X한인식당 갑자기 궁금해 지네요^^

엄마곰 2010.06.06 01:30  

카오산에서 가까운 병원중에서 삔까오에 있는 짜오프라야병원이 시설도 좋고 가격이 쌉니다. 입덧이 심할때는 멀미약(약명 : dramamine) 드세요.
그약은 카테고리 B로서 임산부가 먹어도 상관이 없습니다. 태국에 있는 동안 입덧에 아주 큰 도움 될겁니다 ㅎㅎ 일반 약국에서 쉽게 구할수 있습니다.

까이까오 2010.06.07 20:11  

태국에서는 외국인은 90%이상 제왕절개로 유도 합니다,,,돈이대니까요,,,

윤영호 2010.06.07 22:20  

에구..8년전 방콕에 살때.. 첫째를 임신했던때가 생각나네요..전 싸미티벳병원에 다녔었는데.금액은 좀 비싸도 의료진이 괜찮더라구요..^^

birdlee 2010.07.25 00:38  
여행갔다가 돌아온지 거의 한달 보름이나 되었읍니다. 이것 저것 여행 이후 직장도 다시 잡고 하느라 태사랑을 등지고 살았어요. 이제 한숨 돌리게 되었네요. 아이도 무사하고... 휴!
참! 요왕님 말씀대로 카오산 근처 병원은 씨리랏 병원이죠. 제가 착각했네요.
저희는 씨리랏 병원 외래환자 카드도 있답니다... 히!
참 여성호르몬제 dufastone인가 하는 게 와이프를 너무 다운시켜서 한 이틀 먹고 안먹었어요
여러분들의 도움으로 여행을 싸게 좋은 곳으로 잘 갔다왔읍니다.
감사합니다. 또 갈 날이 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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