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아룬에서 사진찍기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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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아룬에서 사진찍기 조심하세요.

민베드로 15 6797

왓포에서 수상버스를 타고 왓아룬으로 갑니다.
왓아룬으로 가는 짧은 길...

작은 문을 지나자 마자
태국 전통의상의 모양을 한 사진을 찍을 수 있는(얼굴을 내밀고..ㅋㅋ)
작은 조형물?이 나옵니다. 우리는 기쁜 마음에 달려가
얼굴을 내밀고 사진을 찍었습니다.

그러는 순간 어디선가 한 아저씨와 아줌마가 달려와
돈을 내라고 손을 내밉니다. 황당한 표정을 하니
판 아래의 40이라는 숫자를 가리킵니다.

분명 40이라는 숫자가 써 있습니다.

왓아른에 가시면 이런 판들이 두곳 정도 있습니다.
이 상황을 격으며 귀국하면 꼭 알려야 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최근 골드코스트님의 여행기에 비슷한 상황을 격은 내용을 보았지만
못보시는 분들도 있을 듯 하여 따로 올립니다.

왓아룬에 가시는 분들은 주의하셔서
아깝게 돈 쓰는 일 없으시면 좋겠네요.

정당히 돈을 낸다고 미리 알리고 돈을 받는건 당연한 것이겠지만
그분들은 숨어계시다(혹은 쉬고 계신다 하실 수 있겠지만)
가격 공지도 정말 숨은 그림 찾기처럼..ㅋㅋ


2000695261_e7775abd_00150513.jpg

선착장에서 내려 왓아룬으로 가는 길
이렇게 사진 찍는 곳이 있습니다. 이렇게 보면(가격이라는 40의 숫자)
그나마 잘 보이는 편입니다. 가서 보면 정말 잘 안보입니다.(무의식)

2000695261_91d4c9aa_00150522.jpg

그 다음에 있는 곳은 더 심합니다. 파란 바탕엔 파란 글씨, 노란 바탕엔 노란 글씨..


2000695261_89dc3b4e_00150521.jpg

골드코스트님은 80밧을 내셨다고 하는데
80이라는 숫자가 써있는 곳은 못보았습니다. 두분이 찍으셔서 80밧을 내신 것인지는 모르겠으나

차라리 왓아룬 앞에서 전통의상 입고 사진을 찍을 수 있는데
가격이 100밧입니다. 이곳은 정당히 돈먼저 받고 사진을 찍고
포즈도 알려주고 그렇게 하니 전통의상 입고 사진 찍으시려면
이곳에서 찍으세요^-^

15 Comments
민베드로 2010.02.28 11:44  
다시 검색해보니 05년 글에 이 내용이 있군요.
오래전부터 있던 일이군요. 태사랑에 자주 들리는 저도
못보고 그런 일을 격었으니..ㅋㅋ
그런 분들 이제는 없으시길 바랍니다.^-^
구엔 2010.02.28 13:01  
95년에도 있었습니다. 당시에는 20밧.
전설속의날으는까칠한닭 2010.02.28 12:19  
ㅎㅎㅎㅎㅎ

40밧 ^^
필리핀 2010.02.28 12:23  
위의 사진 찍을 때는 돈 달라고 안하던가요??? ^^
민베드로 2010.02.28 12:27  

아...! 거의 몰래? 찍었죠. 제가 몰카를 잘 찍거든요..ㅋㅋ
사람이 가서 찍은건 아니라.. 달라고 할지는 모르겠네요. 

떤니 2010.02.28 12:50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10밧만 받지.. 쩝.

저것도 돈들여서 만들기는 했겠지만.. 40밧이면 너무 비싸용

10밧정도면 적당할듯
꼬냉이 2010.02.28 12:50  

책에서 조심하라고 적혀있던게 저거군요.  막상 보면 기쁜 마음에 달려갈지도 모르니 마음깊게 잘 새겨놓아야겠어요.

전설속의날으는까칠한닭 2010.02.28 15:35  

베드로군 사진은 안보이는데?

참새하루 2010.02.28 15:52  
치사한 낚시성 덤탱이 수법이죠
가이드북에도 나오고
태사랑에도 수없이 올라왔던 사기수법중 하나지요
징그럽게도 올라오는 수법들인데...
또 그렇게 당하는 분들이 계시니
저 사기꾼들도 먹고 살고 그런거지요
저런 애교성 사기는 그냥 저냥
태국여행의 한부분으로 생각하고 넘어가야지요
헐 헐 헐 하면서요^^
민베드로 2010.02.28 19:30  
저는 책에서도 못보고..ㅋㅋ
태사랑에서도 못본 내용 이었네요.

사기꾼이라는 생각보다..
정당하지는 않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40밧이나 80밧이라는 돈이 큰 돈은 아니지만

그래도 사진 한장에 낼만한 가격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서요.
왓아룬 입장료도 50밧인데요. 저희 그래서는 아니지만
왓아룬 밖에서만 구경하고 나왔습니다.^-^
CrowFlyHigh 2010.03.05 00:09  
저는 가서 별로 관심 없어서 지나갔는데, 다른 서양 여행자 두명이 사진을 찍자마자 어디선가 아주머니가 바람처럼 나타나서는 돈을 달라더군요. 그러자, 서양 여행자 두 명을 아주 불쾌한듯 항변을 하며 사진을 지우고는 돈을 안주더군요. 물론, 사진 지운것도 아주머니에게 확인시켜주면서 말이죠. ^^
40바트면 적은 돈이 아닌데 말이죠...
르나르도문 2010.03.07 00:09  

왓아룬에서 이런게 있는줄 몰랐습니다. 저는 비오는날 다녀와서 그런지... 없었거든요. 일본여성관광객 한분과 저 둘만 있었는데 관람후 같이 저녁식사 한 기억이 추억으로 남네요.ㅎㅎ

달파란 2010.04.24 08:48  

사원을 만들었던 선조들이 후손들 하는 짓 보면 지하에서 울고 싶을거 같네요 ㅜ.ㅜ

봉구쒸 2012.11.06 20:32  
이번에 (11월 4일) 저도 당했어요 ㅠ.ㅠ
보이길래 신나가지고 찍었는데 어디서 갑자기 불쑥 이상한 아줌마 오더니 꽁짜 아니라고 하면서 돈달라하더라구요
사진 지우고 않찍었다 할까 하다가 그냥 에혀~ 그냥 먹고 떨어져라 라고 생각하며 돈주고 왔어요
54654 2014.07.22 10:29  
숫자좀 크게 적어놓지ㅜㅜ 사진찍는것도 조심해서 찍어야겠네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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