팟타야(파타야)의 새로운 대형 쇼핑센터, 센트럴 페스티발 백화점
팟타야 곳곳이 상점 식당 각종 편의점들로 꽉꽉 들어차 있긴 했지만 그래도 기존에 여행자들이 잘 가는 곳은 북쪽의 빅씨+센트럴 백화점 쇼핑몰과 남쪽의 로얄가든 프라자 이랬었는데요... 이번에 팟타야 중앙도로에서 약간 남쪽에 새로운 쇼핑센타가 오픈을 했네요.
이름은 ‘센트럴 페스티벌’. 예전에 빅씨와 같이 있던 센트럴 페스티벌의 이름을 그대로 가져오고 기존 센트럴은 ‘센트럴 센터Central Center)’로 이름을 바꾸었습니다.
팟타야 비치로드 쏘이9 와 10 사이에 자리를 잡은 새로운 센트럴 페스티벌은 새 건물답게 지금 반짝반짝한 무드가 넘칩니다. 비치로드에서 제2도로까지 건물이 이어져 있네요.
전 5층에 있는 시즐러에서 식사를 했는데요, 로얄가든 플라자 에 있는 시즐러 지점보다 종업원 상태나 서비스 그리고 전체적인 면에서 훨씬 좋더라구요. 아무래도 새것이니까 그렇겠지요.
우리가 알고 있는 대부분의 유명 음식점 브랜드가 거의 다 입점해있다고 봐도 무방한 정도여서 여기 오면 먹는 것 걱정은 안해도 될 듯 합니다. 지하에는 슈퍼도 있구요...
그런데 그저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쇼핑은 한국에 비해서 그렇게 유리한거 같지가 않네요.
뭐랄까 태국에서만 나는 기념품이나 특산품, 그리고 면으로 만든 중저가 옷들은 저렴한데요, 글로벌 브랜드 제품이나 유명 브랜드 제품은 가격이 엇비슷하거나 한국보다 어찌 보면 더 비싸기도 하더라구요.
나이키 같은 경우 얼마전에 집근처의 스포츠 할인매장에서 75,000 원 정도 주고 샀는데 여기와서 비슷한 디자인이 있길래 살짝 가격을 봤더니 3,500 밧네요. 물론 이곳도 상설 할인 매장 같은데 가면 저렴할테지만 여행자가 다다르기에는 좀 힘들거같고, 하여튼 환율도 오르고 이래저래 쇼핑의 매력은 점점 옅어지는게 아닌가 싶을 정도에요.
하여튼 균형있게 팟타야 북쪽에는 빅씨, 중앙에서 조금 남쪽으로는 센트럴 페스티발, 남쪽에는 로얄가든 프라자 이렇게 있어서, 팟타야 에서의 여정이 좀 더 편리해져서 좋습니다.
꼭 구매하지 않더라도 한번쯤 들러서 시원한 바람을 쐬며 더위를 식히는 것도 좋을듯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