썽태우로 5시간 산골마을 움팡 가는 길
움팡은 매쏫에서 작은 썽태우를 타고 산길을 5시간 정도 달려야 도달할 수 있는 산골의 작은 마을입니다. 여행자들이 움팡을 방문하는 가장 큰 이유는 태국에서 가장 큰 폭포인 티러수 폭포를 보기 위해서이지요.
티러수 폭포는 움팡에서도 트럭이나 고무보트를 타고 3시간을 더 들어가야 하는 태국에서 가장 접근하기 어려운 여행지중 한 곳입니다.
우기에는 길이 나빠 접근이 어렵고(폭포까지 들어가는 길이 밀림 속 비포장 길임) 건기에는 수량이 약해 폭포가 볼품이 없기때문에 11~2월이 적기이며 이때에 여행자들이 몰립니다. 특히 이 시기에 3일간의 연휴가 있을때에는 수많은 태국인들이 여행사 투어로 티러수를 보러 오게 됩니다.
[움팡 가기]
매쏫 시내 남쪽 시장 근처 칫롬 거리에 움팡행 썽태우 정류장이 있습니다. 아침 7시경부터 썽태우가 출발합니다. 사람이 거의 다 차야 출발하는데 보통 1시간 정도 기다려야 합니다. 승객의 대부분은 움팡까지 가는 길의 마을의 주민이나 난민들. 대개 짐이 많기때문에 빽빽하게 사람을 태우는 경우가 많고 지붕에 사람을 태우기도 합니다. 5시간 소요되며 요금은 120밧.
출발 전 신나서 지붕위에 올라간 서양 젊은이들
곧 내려온다...
움팡으로 가는 도중 검문을 서너번 하게 된다
중간에 지나게 되는 난민촌
중간에 휴게소에 잠깐 선다
고기가 든 쌀라빠오(찐빵). 맛있다!
난민촌
[마을내 시설들]
움팡 시내 안팎에 제법 많은 숙소들이 있습니다. 제가 갔을때는 여행자들이 너무 많이 몰려서 시내의 거의 대부분의 방이 차버려서 고생끝에 방하나 얻었는데 욕실딸린 4인실을 혼자 썼는데 300밧이었습니다.
비수기에는 200밧이하로 가능할 듯합니다.
마을 규모가 작아 식당은 몇 안되고 음식도 단순합니다. 단품식사 20~30밧 선.
세븐일레븐은 없고 슈퍼가 몇군데 있습니다.
은행은 있지만 환전이나 ATM이용은 안되므로 움팡에 오기 전에 충분히 환전을 해 오는 것이 좋습니다.
이틀간 묵었던 위리야 빌리지
4인실을 혼자써서 너무 썰렁했다~
욕실, 화장실
움팡은 작은 마을이다.
움팡 아침 풍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