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아름다운 시밀란섬과 수린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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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아름다운 시밀란섬과 수린섬

shinybinna 11 9438
얼마전에 태국을 다녀왔어요~
크리스마스와 새해를 그곳에서 보냈다는... >.<
남자친구가 그 곳에 있어서 보러갔는데
역시 시밀란 섬은 지금이 제일 아름다운 때인 것 같아요
여행객도 가장 많은 때이고... ㅎㅎ
사실 한국분들은 파통에 머무는 경우가 많아서
시밀란 섬이나 수린 섬에 대해 잘 모르는 분들도 있더라구요
남자친구가 가이드로 근무하고 있어서 그런지
(매일 꼽싸리로 시밀란에 따라다녔어요.ㅎㅎㅎ)
좀 중독적으로 바다와 섬들을 좋아한다고 해야 하나~ ㅎㅎ
특히나 시밀란이나 수린의 바다색은
우리나라에서는 구경하기 힘든 색깔같아요.
매일같이 바다거북이랑 같이 스노클링하다보니
이렇게 아름다운 곳에
한국분들도 많이 오셨으면 하는 바램에서
간략한 투어 정보 알려드릴게요~ >.<

보통은 하루 일정으로 시밀란이나 수린 투어를 하는데요
1박이나 2박, 혹은 원하는대로 오래 머물다 오실 수도 있어요.
투어 회사에 원하는 코스를 말씀하시면 조정이 항상 가능하구요
하루 일정으로 갔다 오셔도 충분히 즐기실 수 있을 거예요.

1 day tour 는요~
일단 아침에 숙소 픽업서비스는 모든 투어회사가 하고 있구요~
대략 9시 경까지 모든 체크인을 마치고 보트가 출발하져
그런 다음 보통은 4번이나 5번 섬에서 스노클링을 해요.
한시간 정도의 스노클링이 끝나면
4번섬에서 대부분 점심을 먹게 됩니다
그곳 이름은 허니문베이이구요~
그런 다음에 해변에서 잠시 쉬다가 (여기 바다색이 정말 예뻐요)
9번 섬으로 가서 스노클링을 해요
여기가 바다거북이가 자주 출연하는 곳이죠. (제가 제일 좋아하는!)
그리고 마지막으로 8번섬의 도날드덕 베이로 가서
해변에서 쉬기도 하고 뷰포인트 등반도 하고~
대략 거의 모든 투어회사의 일정이 비슷해요.
육지에 도착하는 시간은 4시반에서5시~
그런다음 숙소로 픽업해드린답니다.
일일 투어 가격은 3100바트에서3500바트인데요
가격차이는 숙소위치에 따른 픽업 서비스 가격차이때문이래요.
아가들은 1900바트에서 2100바트사이~

1박2일 투어나 2박3일 투어를 하시면
7번섬에도 가보고 또 더 많은 해변이나 작은 섬에서
스노클링이 가능하대요~
원하시면 스쿠버다이빙도 말씀하시면 되구요~

사실 저도 기회가 되면 꼭 시밀란 섬에서 며칠 묵어보고싶어요
바다거북이가 알을 낳은 곳이라는
1,2,3번 섬쪽으로도 한 번 가보고 싶고.. ㅎㅎㅎ
근데 남자친구가 너무 바빠서
시밀란에는 갈 때마다 멀미나게 매일 보트를 탔다는...
가끔 육지에서 배멀미를 할 정도로~ ㅎㅎㅎ

아, 이 곳 섬 투어를 가시면 주의하실 점이
절대 물고기에게 먹이를 주지 마세요~
사람이 주는 먹이에 길들어지면
비수기때 투어가 없는 6개월동안
먹이잡는 법을 잊어버려서 물고기가 죽는대요.
그리고 해변에서 조개껍질이나 산호를 가져오는 것도 안되져~
매일 전 세계 수백명의 관광객이 와서 그거 하나씩만 가져가도
그곳 바다색은 완전히 바뀔거예요
해변도 다 없어질거구...
(산호랑 조개가 부서져서 만들어진 백사장이기 때문에~)
그리고 스노클링 할 때는 산호를 밟고 올라서지 않기~
산호가 죽어버려요... ㅜ ㅜ (가끔 그게 돌인줄 알고 올라서는 분들이...ㅡ,.ㅡ)
어느 바다에 관광을 가시더라도 꼭 명심해야 할 것들이라는 거~
우리 나라에서도 그랬으면 좋겠어요 ㅜ ㅜ
제가 바다를 너무 좋아하기 때문에 ㅎㅎㅎ

www.cyworld.com/shinybinna

요기 제 미니홈피로 오시면 제가 찍은 사진들이 있어요
자랑하려구 ㅎㅎㅎ
(수중사진은 좀 어설프지만 ㅜ ㅜ)
수린섬 사진도 있는데
거긴 더 고요하고 아름답더라구요.
다음에 다시 가게 되면 수린섬에서 며칠 묵으려구요.

혹시 미리 투어 예약을 하고 싶거나 하신분들이 있다면
제가 남자친구를 통해 도와드릴테니
쪽지 주시구요~
(거기가 제일 큰 투어 회사라 믿을 만하실거랍니다)
자주 가니까 혹시 그곳에서 여기 분들을 뵙게 될지도~ ㅎㅎ

참, 좀 더 고요하고 평화로운 휴가를 원하는 분들은
카오락에 가보시기를 추천합니다~
타운내에 해피스내퍼라는 라이브바를 꼭 가보세요 *^^*
11 Comments
k2 2009.01.20 12:45  
정말 사진 예쁘게 찍으셨네요!! 우리도 2년쯤 전에 씨밀란 갔었는데,,높은 파도에 생고생을 해서인지 악몽의 섬이 되었답니다..우리가 투어가던 바로 전날까지 파도 세서 투어를 하지 못했었데요..높은 파도에 시달리다 들어선 4번섬의 낯선 나무냄새와 처음 듣는 정글속에나 살 듯한 깍깍대던 새소리는 지금생각해도 과장되게 표현하자면 끔찍한 순간이었습니다. 2박3일 투어였었는데 1박만하고 그냥 나왔지만,,지나고 보니 그것도 다 추억이더라고요!! 잘 보고 갑니다~~~
Nanda . 2009.01.20 18:35  
여기 올려주신 사진 모두 직접 찍으신 거예요 ? 와 ~~~ 쑤린 !! ㅠ 그런데 산호는 밟으면 부서지기도 하겠지만 맨발로 밟으면 발바닥 다친다는 말을 들었었는데 'ㅡ' 아닌가요 -_-a
shinybinna 2009.01.21 04:21  
산호는 다치기도 하기 때문에 더 조심해야 되져~ 여기 사진은 직접 찍은 것도 있고 다른 분이 찍으신 것도 있어요~ 그래도 바다 색깔은 진짜 그대로라는~ ㅎㅎ 시밀란은 파도가 거칠 때는 진짜 무섭다고는 하더라구요. 몇 미터씩 높이 치기도 한다니까... 그래서 비수기 때는 아예 투어 회사들이 영업을 쉰다고 하더라구요 ^^;;;
꺄웅 2009.01.21 09:40  
방콕 카오산에서도 픽업 가능한가요?
shinybinna 2009.01.21 12:33  
푸켓 근방에서만 가능한 걸로 알고 있어요~
하여니 2009.01.21 20:58  
제작년가을에 시밀란에서 스노쿨링을 했더랬죠^^..  팍 꼽혀서리 일정에도 없던 피피로 가서 어드밴스 다이버 자격증까지 따게 되었답니다^^
etranger 2009.01.22 22:21  
며칠전 수린섬에서 3일 묵었어요. 다 좋은데 갈때올때 바람과 파도가 세어서 혼났어요.
띵호 2009.01.23 17:08  
홈피구경 잘했습니다...
나중에 딸내미들 데리고 꼬-옥 가보고 싶네여..
nollon 2009.01.24 17:10  
잘생기고 친절하고 매너가 좋은 씨밀란 가이드 밴,,,,,,,
작년 11월에 여행중에 우리팀 가이드였는데 ,,,,한국에서 왔다고 하니 ,,
자기 여자친구가 한국에 있고 음악을 한다고 ,,,,,,,,
그분이 shinybinna 님이 셨군요 ,,,반갑습니다,,
이렇게 알게 되네요 ,,ㅎㅎㅎㅎㅎ
아부지 2009.01.27 23:21  
사진 이쁘네여. 가고싶어라..언제하려나..씨밀란에서 다이빙..ㅜ.ㅡ 산호위에 올라서면 물론 다칠수있구여. 그보다는 부서지기가 더 쉬울듯. 스노클링할때는 오리발을 끼기때문에 찔리는 느낌이 없어서 자신도 모르게 부수기 쉽습니다. ^^;
아러이찡찡 2009.01.28 14:22  
사진 정말 이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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