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망한 Freedom Beach 유감 - 비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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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망한 Freedom Beach 유감 - 비추

바람돌이no1. 0 2416

Freedom beach유감 -비추

현지 여행사 사장님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고집을 부리고 2008년 10월 6일 갔다가 실망..

1.우선 사람이 거의 없어서 안전하지 않다.(보통 1~2시간 머물다 가기때문.

도착해서 2가족이 있었는데 10여분후 결국 우리 부부만 남게 되서 썰렁하고 물속에 있기 무서웠음.)

비치를 통채로 전세내는 기분을 맛보고 싶은 경우에만 가볼만 하다.

2.바다 밑이 바위가 많고 굴곡이 심하고 급경사라 위험(아이들은 절대 위험)

3.몬순영향인지 모르지만 고기가 거의 없어서 스노클링이 의미가 없음

4.백사장을 제외하고 그늘이 있는 곳은 사유지라서 사용료를 내야함.(1인당 125bt)

(비치의자100bt,콜라100bt) 1~2 시간 있으려고 자릿세 내기가 아까워 나무 그늘에 가서

가방을 놔두고 수영을 하려고 했더니 필리핀계로 보이는 여자가 소리를 지르며 뛰어온다.

할아버지 때부터 20년을 지켜온 사유지인데 외부인들 때문에 골머리를 앓다가 정부에

항의하고 있는 중이라나..

결국 땡볕 백사장으로 쫓겨났다.

겪어 봐야 직성이 풀리는 사람을 위해 가는 방법 소개:

파통 비치에서 롱테일보트를 탄다.(사람 수에 따라 가격이 다름) 2인 기준 왕복1500bt

보트주인에 따라 2000bt까지 부른다.(스노클링 장비=1인당 100bt, 우리는 무료로 합의)

스피드보트로는 2500~3500bt (롱테일 보트로 30분, 배는 프리덤 비치에 머무는 동안 기다려줌)

롱테일보트 직원이 3명이었는데 14,16,18살이었다.왜 학교에 안가느냐고 물으니까 돈이 없단다.

안쓰러워서 팁을 쥐어 줬더니 전혀 기뻐하지 않아서 의아해 했는데 금세 그 의문이 풀렸다.

그 아이들은 멀리 그늘에 앉아있는 덩치 큰 사내에게 다가가 그 돈을 주는 것이었다.

왜 네가 갖지 않느냐? 네 주머니에 넣어라. 고 말했지만 씨익 멎적게 웃기만 한다.

이때 옆을 지나던 외국인도 팁을 주고 비슷한 경험을 했는지 자기들 끼리 뭔가 커넥션이

있는 것 같다는 말을 한다.

푸켓에도 앵벌이가 있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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