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에서의 3박 4일 일정& 방콕여행 팁

홈 > 태국게시판 > 지역_일반정보 > 방콕
지역_일반정보

- 태국과 태국내 여행지에 관련된 일반적인 정보를 올리는 곳입니다.
- 숙소, 식당, 교통정보, 한인업소 등은 각 해당 게시판을 이용해 주세요.
- 다른 곳에서 퍼온 자료는 반드시 출처를 표시해야 합니다.

방콕에서의 3박 4일 일정& 방콕여행 팁

치케모 5 15044

태초 카페에 올린 글인데 여기에도 많은 도움을 받아서 옮겨봅니다^^

두번째 방콕행인데..

저번에는 동남아 순회중에 잠깐 들른거여서 경황이 없었고...

이번에는 나름대로 준비한다고 했는데 그래도 어설펐습니다.

그래도 남자 2명이서 아주 잼나게 잘 놀았습니다.

타이항공 홍콩 경유편을 이용해서

방콕 3박 4일

홍콩 2박 3일

총 5박 6일간 잼나게 놀다 왔습니다.

방콕에서 돌아다닌 일정 간단히 올려봅니다.

혹시 도움이 되셨음 좋겠네요.

5/16

인천공항 10:20출발

(타이항공 홍콩 경유편 정말 비행기 시간대도 좋고 황금노선인것 같습니다.

홍콩 경유 생각하시는 분에게는 강추합니다. 이번달은 프로모션 기간이여서 비행기가격도 그리 비싸지 않은 것 같더군요.

또 타이항공은 스타얼라이언스 소속이라서 아시아나 마일리지 모으시는 분께는 참 좋은 것 같습니다.

비행기 30만에 텍스 23만 ㅜㅡ 정도 나왔습니다. 홍콩 스탑오버는 무료인데 대신 텍스가 한 5만원 추가되었습니다.)

15:30 방콕 도착, 택시로 수쿰빚까지 총 280밧

17:00 그랜드 비지니스 인 호텔 체크인(미리 1박 예약, 1450밧 - 자세한 후기는 전 글 참조)

18:00 아속역 근처 수다식당 가서 밥 (맥주 큰거 2병,팀 포함 600밧 배터지게 먹었음, 맛도 괜찬..)

19:30 아속역 걸어서 10분정도 토니 맛사지 풋 1시간(둘이서 250밧, 팁포함)

22:00 택시로 RCA이동, 기사 빙빙 돌아서 150밧

(이상한 퇴폐업소 안가고 잼나게 노실분은 RCA 추천합니다. 우리나라 허접한 클럽보다 더 물이 좋은 것 같아요. 아가씨들 다 검은 원피스 같은거 섹시하게 입고 오고.. 외국인들 별로 없고 거의 현지 젊은이들 있습니다. 둘이 양주 750짜리 마시니 1200밧 정도 나왔는데 가격대비 정말 잼나게 잘 놀았습니다. 친구가 베트남쪽에서 한참 살아서 가봤는데 거긴 양주 거의 가짜여서 미친듯이 머리아픈데 여기서 마신것은 속도 머리도 말짱해서 넘 기분이 좋았습니다. 우리나라와 좀 다른건 다들 테이블 잡고 술마시고 서있기만 하지 거의 춤을 안 춘다는것. 단 12시 쯤되고 사람 많아지고 그러면 점점 춤 추고 재미있어 집니다. 자리 잡으실 분은 금토 요일 같은 경우 좀 일찍 가셔야 할듯. 카오산쪽에서는 상당히 멉니다. 수쿰빚쪽은 가깝습니다. )

24:00 호텔로 귀환 (택시비 70밧)

5/17 둘째날

9:00 커피한잔 후 맛사지 받으러 다시 토니 맛사지 1시간 타이 (팁 포함 240밧)

11:00 반카니타 여행책자보고 감... 여행지에서 최악의 선택인듯.. 분위기는 좋지만.. 맛은 그닥. 가격 비싸다. 1320밧 ㅜㅡ

12:30 아속역 로빈슨 백화점에서 간단한 쇼핑 , 호텔 하루더 연장 1600밧

14:00 짜뚜짝 시장 (정말 재미있는 장소입니다. 상당히 크니깐 잘 체크하면서 다니세요. 안까지 다닐려면 정말 시간 많이 걸립니다. 이쁜 인테리어 제품이나 맛있는 먹거리, 간단한 기념품, 돌다가 친구녀석 티 사고 저는 바지)

17:00 무슨 역이더라.. 하여간 싸얌 2정거장 위에 역 근방에 있는 칸톤하우스에서 딤섬 160밧

(맛도 좋고 가격도 좋고 가게도 시원하고 깔끔, 종업원도 친절해서 좋았)

18:00 싸얌지역 돌아다님 (디스커버리, 젠 등등)

19:30 젠 시즐러 먹어러 갔다가 사람 너무 많아서 그냥 MK수키(473밧)

오는 길에 미친듯한 폭우로 맛사지 받으려다 포기하고 그냥 호텔로...

5/18 셋째날

08:00 호텔 인근 마트가서 과일사오고 로빈슨 백화점 맥도널드 가서 아침

09:30 또 토니 맛사지 가서 맛사지 ㅋㅋ

11:20 체크 아웃, 카오산쪽에 하루 머물려고 루프뷰 게스트 하우스로 이동, 택시비 80밧

12:30 루프뷰 체크인 550밧

13:30 10밧라면, 나이소이 먹고 만남의 광장서 칼립소쇼 예약 450밧

14:30 타창에서 운하버스 타고 왕궁쪽으로 이동 , 밧 왕궁과 에메랄드 사원 갔으나 무슨 종교행사관계로 전체 공개안해서 ㅜㅡ

16:00 왓포 보고 운하버스 타고 사판탁신역으로 이동(원래는 시로코 가서 방콕시내 전경보려고 했지만 남자둘이서 무슨 청승이냐는 의견수렴으로

BTS타고 싸얌으로 이동)

17:00 쏨땀누아 먹으러 갔지만... 사람 너무 많아서 포기하고 그냥 맛사지 받으러 다시 토니맛사지로 ....(아속역)

19:40 원래는 맛사지 받고 캔톤하우스에서 딤섬 먹고 갈려는 계획이었지만.. 맛사지 받는데 기다리는 시간이 많아서 바로 아시아호텔로 이동,

칼립소 쇼 관람... 인당 450밧이 아깝지 않고 재미있게 봤음. 맥주 등 음료 한잔 무료제공^^ 끝나고 호텔안 나라야쇼핑

22:00 게스트하우스로 택시 귀환(60밧), 길거리 족발덮밥, 닭꼬치 먹고 카우산거리 쏘다니다가 피자 사와서 숙소서 맥주랑 마지막 밤

5/19 넷째날

7:30 공항으로 택시타고 감...

게스트하우스 정말 친절하고 깔끔하고.. 좋았는데..

마지막에 불러다준 택시는 그닥.. 톨비포함 400밧 나왔는데 좀 많이 나온듯... 낡은 차로 130킬로 ㅎㄷㄷ

혹시 모를 팁 & 단상

1. 저는 PP카드 있어서 인천공항, 방콕공항 라운지 이용했는데.. 방콕라운지는 안쪽으로 쭈욱들어온후 한층 내려가면

CIP 라운지라고 있습니다. 인천공항은 여권등 체크 안하는데 방콕은 다 체크 하더군요.

안에는 가벼운 샌드위치와 음료, 인터넷 등이 있고 편한 좌석등이 있습니다. 인천과 거의 비슷한 레벨인듯.. 그닥 좋은 편은 아닌것 같습니다.

2. 택시는 어지간하면 호텔앞에 서있거나 하는거나 호텔에서 불러주는거 타지말고 길쪽에서 돌아다니는거 타세요. 그리고 중간중간 지도보면서 제대로 가고 있나 체크도 해보시고요.. 그 돈이 아까워서 그런게 아니라.. 바가지 쓴걸 알게되면 기분이 영 찝찝하더라구요..

3. 짜뚜짝시장.. 저는 참 재미있고 가볼만 했습니다. 가이드북등에는 많이 깎으라고 나와있었는데..

비슷한 종류의 가게들이 많아서 그런지 거의 가격대가 일정했습니다. 다만 여러개를 산다거나 아님 그냥 10%정도는 할인해주더군요.

4. 칼립소쇼.. 재미있게 봤습니다. 만남의 광장에서 450밧 주고 예약했는데 인터넷이나 현장에서 사면 더 비쌉니다. 한인업소 등을 통해서 가격알아보고 예약하세요.

5. 맛사지.. 뭐 좋고 비싼 곳도 프린트해서 갔지만.. 저는 현지인들이 많이 이용하는 곳에서 받았는데 좋았습니다. 나름대로 친근한 분위기에..

맛사지사들이나 옆에 손님들이 저희들보고 신기해 하면서 웃는것도 재미있었구요...

다음에 다시 가도 이번에 간 곳에 가고 싶네요. 단, 루프뷰 근처에 좋은 맛사지있다던데 시간상 못가본건 아쉽네요.

맛사지 뿐만 아니라 숙소, 먹거리 등 현지인들과 함께 해보는게 여행의 소소한 재미라고 생각합니다.

갠적으로는 외국까지 여행가서 매끼니 한국음식 드시는 분들은, 특히 제 나이또래의 젊은 분들.. 좀 안타깝습니다.

6. 시일이 넉넉하지 않으신 분은 괜히 파타야나 푸켓 다녀오시기보다는 방콕 그 자체를 충분히 즐기시는게 어떨까 생각합니다.

솔직히 쉬고 즐기러 가는 여행인데 왔다갔다 하고 체크인- 아웃 하는데 시간다 소비하면 아깝고 힘들잖아요..

7. 이번에 숙소는 다 만족스러웠습니다.

루프뷰.. 제가 환전을 못해서 데스크에 계신분께 환전 부탁을 좀 드렸는데.. 환전소보다 휠씬 좋은 환율로 환전해 주시고

제가 죄송해서 나머지 잔돈은 안 받으려고 했는데 그것까지 다 챙겨주셨어요.

카오산과 걸어서 10분도 안걸리고.. 조용하고 숙소도 깔끔하고.. 정말 10점 만점에 9점이상 주고 싶은 게스트 하우스였습니다.

(저는 호주9개월, 캄보-라오-베트 1달 등 배낭여행 하면서 정말 지옥과 같은 숙소에서도 많이 자봐서 이정도로도

행복해했습니다 ㅋㅋ) 카오산 가까운 곳에서 머물 생각이신분은 다리하나 건너면 되는 쌈센쪽도 생각해 보세요.

호텔... 역시 상당히 만족스러웠습니다. 위치 초강추.. 스텝들도 친절한 편이었고. 무엇보다 환전소와 편의점을 좌우에 끼고 있는것이 너무 사랑스러웠습니다. 연인이나 가족과의 분위기있는 여행용 고급호텔 혹은 초 저가의 게스트 하우스 중간에서 깔끔하고 편리한 호텔을 생각하고 계신 분께는 괜찮은 선택이 아닐까 싶네요.

ㅎㅎ 말이 길어졌네요.

그동안 많은 도움들을 받아서 이번에 저도 한번 올려봅니다.

혹시라고 궁금증이나 하고싶은 말씀 있으신 분은 쪽지 혹은 멜 주세요. 그럼 ~Bon Voyage !!!

5 Comments
필리핀 2008.05.26 10:24  
  루프뷰... 최고의 게스트하우스이지요...[[원츄]]
Amrita 2008.05.26 23:58  
  루프뷰 할머니 보고 싶네요. 아침 마다 어디 가냐구..챙겨주셨는데. 사용한 마분지에 약도와 버스번호 적어 주시는 센스~ 여행과 쇼핑으로 남은건 카드결제.. 그로 인한 긴축재정. 에혀~ 언제 또 갈지 모르는 방콕이 너무나 그립네요.
아이셸 2008.05.27 02:53  
  그랜드 비지니스 인 호텔 .. 혹시 전화번호 아시나요? ㅜㅜ 전화번호를 알수가 없네요
구름을 타고 2008.06.09 01:27  
  우리도 루프 뷰 플레이스에서 5월말에 5박이나 머물고 왔어요 할머니 친절하시고 어디갈때 할머니나 거기 계신 한국말 잘하시는 따님분한테 미리 여쭤보고 가시면 많은 도움 됩니다.^^
더리플 2008.06.10 11:49  
  글귀가 정말 정감있게..... 잘읽고갑니다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