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건값 깎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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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_일반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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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건값 깎기...^^;

맨땅에헤딩 5 1730
흠. 안녕하신가요.

태국에 한달정도 있다가 왔습니다. 어쩌다 보니 좀 오래 있었구만요.
머 여러가지 일도 있었고, 할 말도 없는 것은 아니지만...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인 흥정하는 것에 대해서....
백화점처럼 정액제가 아닌 한 거의 모든 태국 장사꾼들은 값을
두세배씩 불러줍니다.
비싸다고 하면...계산기를 들이대며 얼마가 적당하냐고 물어보고,
계산기에 찍은 가격을 바탕으로 흥정을 하게 됩니다.
(그러니까 진정한 가격경쟁이 시작된다는.....)

이렇게 해서 마음에 드는 거 사셨다면 별 문제 없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별로 마음에 안드는데 비싸서 안산다 하면...
가게 사람들이 붙잡고 안 놓아줍니다.
"내가 이렇게까지 깎아주는데 안 사는게 말이 되네 안되네..."
뭐, 다 그런건 아니지만, 걸리면 엄청 짜증납니다.

저 카오산에서 현금 인출하러 가는 길에 물건값 물어보고
현금 인출해 와서 산다니까 거짓말 말라며 지갑 한번 보여달라고
머라머라 하는 통에 기분 상해서 혼났습니다.
(물론 제가 꼭 잘했다는 이야기는 아닙니다만...조심하자는...)

정말 필요한게 아니면 사지 말고, 물건값 흥정 하지 마세요.
그네들에게 물건 값 물어보면 거의 살 수 밖에 없게 된담다....ㅋㅋ
만에 하나라도 외국나가서 문제 생기면 하소연 할 데도 별로 없으니...

담에 시간나면...또 올리겠습니다.
모두 즐건 여행 계획하시고, 보람찬 여행 되시길!
5 Comments
허접장기체 1970.01.01 09:00  
저도 두번인가 물건값만 깍다가 그냥 가려다 주인이 화<br>내더군요. ㅋ 제가 주인이라도 하루종일 있다가 손님이 사지도 않는데 흥정만하다가 가면은 짜증은 날듯하네요.<br>살물건만 흥정합시다. ^^;
^^ 1970.01.01 09:00  
지금 당장 필요한 것이 아니라서 그냥 가려니까 그 주인 막 화내고 장난아니더군요... 대충 조금 이따 갈때 살께하고 뻥치고 그 자리를 벗어났지만 사지 않을 물건 재미삼아 흥정하는 것 별로 안 좋은 것 같아요...
^^ 1970.01.01 09:00  
정말로 치앙마이 야시장에서 시계가 굉장이 이뻐서 그냥 얼마냐고 물어봤는데 어찌하다보니 여러번 흥정하다가 제가 원하는 가격에 되어버렸지 뭡니까...
허접장기체 1970.01.01 09:00  
열배 부를때도 있구요.ㅎ... 그냥 너무 비싸다 싶지 않은 선에서 구냥 맘 좋게 사시는 것도 나쁘지는 않더군요.(물론 꼭 필요한 물건만) 현지인들과 같은 가격을 바란다면 그것도 오산이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정운 2003.01.11 22:07  
  상인들에게 있어 흥정은 자존심이죠.. 그거 함부로 건들면 안돼요. 꼭 살것만 흥정에 들어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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