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판&계산서의 가격을 꼭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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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_일반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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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판&계산서의 가격을 꼭 확인하세요~

양갱 10 4402

여행가기전에 태사랑 게시판에서 비슷한 글을 본것 같았는데.. 저에게도 이런일이 일어나더군요.

카오산 동대문 골목에서 소리바다로 가는길에 꺾어지는지점에 오!헝그리 라는 음식점이 있습니다. 거기서 있었던 일입니다.

요리2개 음료2개 이렇게 주문했습니다. 현금을 넉넉하게 챙겨오지 않은탓에 메뉴판 보면서 일일히 가격을 계산해뒀었습니다.

요리1 - 100바트
요리2 - 70바트
음료1 - 70바트
음료2 - 40바트

구성은 이러했구요. 음식에 텍스가 붙는지 안 붙는지 모르겠어서 텍스 붙는다해도 대략 320바트 안쪽이겠구나 싶었죠.

그러나 계산서가 나왔는데 토탈가격이 365바트로 명시 되있는겁니다. 이상햇습니다. 제가 예상한것보다 너무 많이 나와서... 빌지를 확인해봤더니...

요리1 - 100바트
요리2 - 80바트
음료1 - 70바트
음료2 - 40바트

이렇게 명시가 되있더군요... 별도의 텍스는 없었습니다.
요리2가 왜 70에서 80으로 바꼈는지 모르겠지만 겨우 10바트 차이고 팁으로 얼마든지 줄수있는 금액이라 생각했기에 그부분은 굳이 말 안했습니다.

계산서를 한참을 뚫어져라 처다만 보고 계산을 안하고있자 스텝이 오더니 무슨일인지 처다보더군요. 계산이 안 맞는다며 계산서를 보여주자... 겸염적어하며 재빨리 계산서를 가져가더니 다시 계산해서 왔습니다.

물론 스텝의 실수일지도 모릅니다.
뭐 겨우 3000천원도 안되는 돈 갖고 쪼잔하게 군다고 생각 하실수도 있습니다. 물론 얼마든지 팁으로 줄수도 있는 돈입니다. 그러나 정당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받는 팁과 그런식으로 얼렁뚱땅 차익을 챙기는것과는 엄연히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돈을 떠나 기분의 문제라고 봅니다. 작은돈에 사기당했다는 생각 들수도 있고 그 때문에 즐겁자고 떠난 여행에서 기분을 망칠수도 있잖아요.

본인이 미리미리 체크해서 기분상하는일 없이 즐거운 여행이 되도록 합시다.

참고로... 오!헝그리 사기치는 음식점이구나라는 오해는 말아 주셨으면 합니다. 스텝들도 친절하고 음식도 맛있었거든요. 제 사건같은 경우 스텝의 실수일수도 있는 부분이구요. 다시 계산해서 줄때 표정이나 행동이 미안해 하는듯한 느낌을 많이 받았거든요.

단지 음식점,숙소,시장 등 무언가를 구매하는 어디서든 이런 비슷한 사례가 있을수 있고 그때문에 낭패 보시는일이 없었으면 하는 바램에서 이 글을 올립니다~

10 Comments
필리핀 2008.05.16 11:02  
  음... 저도 이런 경우 몇번 있었는데...
사기라기보다는...
계산서를 쓴 종업원이 음식 가격을 잘 모르거나
착오를 일으킨 경우가 많더라구요...
물론 금액이 적게 나온 경우도 있어요... ^^
푸켓사랑방 2008.05.16 15:00  
  제가 지금 까지 경험 해본 결과 90% 이상은 계산서가
안맞습니다.
특히 빠통비치 씨푸드나 노천에서 식사시 계산 미리
얼마정도 나올지 기억을 하시는게 좋습니다.
태국 애들 계산서 틀려도 미안하다는 말을 하지 않아여
그냥 한번 웃으면 그만 입니다.
작은로마 2008.05.17 00:38  
  아하하하 원글 적으신 분도 틀리셨네요 ^^
10밧이면 3000원도 안되는 돈이기는 하지만 대충 300원이라고 치는게 비슷하죠? ^^
게다가 3000천원 이면 3백만원이라구요 ^^
시골길 2008.05.18 05:23  
  토탈 290B나온것을 365B로 적어 온것이 실수는 아니지 않나요..??
걔네들에게 75B이면..한번 시도 해 볼 가치는 된다고 보이는데요.. ㅋㅎㅋㅎ
똘똘이아빠 2008.05.18 10:53  
  맞아요 여기선 일상적으로 흔해빠진 일입니다. 미리 계산 철저히 해야죠 우린 습관이 안돼 익숙치 않지만.
자기 현지인들 끼리도 그러데요. 현지인하고 같이 밥먹으러 갔는 데 계산할때 엄청 예민하게 따지고 미리 계산해놓고 하길래 그렇구나 하고 느꼈죠. 단 내가 계산할땐 그 친구도 별 신경안씀 자기 계산할때만 ㅋㅋ. 착오인지 장난인지 경제적으로 어려운 나라들의 공통적인 특징 같아요. 그런거 잘 안따지는 한국사람들 봉취급받고 잘 따지는 서양사람들은 별로 안 반기고. 그래서 요새 저도 그냥 넘어갈 것도 꼭 집고 갑니다 감정적으론 안하지만 한국사람 우습게 안 보일려고. 그리고 태국인들도 영어 좀 하는 사람들은 Sorry 라고 잘 하던 데 못하는 사람들은 미안하단 말 듣기 어렵네요. 전에 한국에서 서양인하고 한국인하고 쌈나는 거 봤는 데 서양인 왈 "이 친구가 잘못해놓고 미안하단 말도 없이 웃더란거죠 그래서 놀린다고 더 열받아 죽이니 살리니.. 태국은 문화인지 습관인지 그런 표현이 익숙치않아 생기는 현상인지...
양갱 2008.05.18 11:50  
  작은로마님~ 3000원도 안되는 돈은 토탈 금액에서의 차액(290바트를 365바트로 표기) 그러니깐 75바트를 의미한건데요... ^^;;
꼬마지니 2008.05.19 17:03  
  저도 비슷한 경우...다른 음식점이었지만
꼼꼼하게 가격을 미리 적어두면서 확인했었는데
음식가격을 20밧 정도 올려적고는
시키지 않은 음식의 가격을 추가했더이다
까짓꺼 얼마안된다 생각하고 그냥 나오려 했으나
막상 그런일 있으면 씁쓸해지고 괜시리 맛나게 한 식사도 별로 안좋은 기억이 더해지는 그런 경우가 있더이다
작은로마 2008.05.20 11:01  
  양갱 / 하하하 농담농담 ^__^;;
3000천원은 어쩌시려구요? ^__^;;;
베네딕틴 2008.06.21 13:31  
  아이디가 작은로마인데 자꾸만 작은노마...로 보여요 ㅋㅋ 나도농담농담
notsul 2008.07.12 12:12  
  방콕만 그러는 건 아니랍니다. 유럽여행할때도 0.5유로 1유로씩 더 붙여서 계산서 사기치는 곳들 많았어요.  팁으로 달라고 하면 줄수도 있을 돈이지만, 속인다는 게 기분나쁜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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