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판&계산서의 가격을 꼭 확인하세요~
여행가기전에 태사랑 게시판에서 비슷한 글을 본것 같았는데.. 저에게도 이런일이 일어나더군요.
카오산 동대문 골목에서 소리바다로 가는길에 꺾어지는지점에 오!헝그리 라는 음식점이 있습니다. 거기서 있었던 일입니다.
요리2개 음료2개 이렇게 주문했습니다. 현금을 넉넉하게 챙겨오지 않은탓에 메뉴판 보면서 일일히 가격을 계산해뒀었습니다.
요리1 - 100바트
요리2 - 70바트
음료1 - 70바트
음료2 - 40바트
구성은 이러했구요. 음식에 텍스가 붙는지 안 붙는지 모르겠어서 텍스 붙는다해도 대략 320바트 안쪽이겠구나 싶었죠.
그러나 계산서가 나왔는데 토탈가격이 365바트로 명시 되있는겁니다. 이상햇습니다. 제가 예상한것보다 너무 많이 나와서... 빌지를 확인해봤더니...
요리1 - 100바트
요리2 - 80바트
음료1 - 70바트
음료2 - 40바트
이렇게 명시가 되있더군요... 별도의 텍스는 없었습니다.
요리2가 왜 70에서 80으로 바꼈는지 모르겠지만 겨우 10바트 차이고 팁으로 얼마든지 줄수있는 금액이라 생각했기에 그부분은 굳이 말 안했습니다.
계산서를 한참을 뚫어져라 처다만 보고 계산을 안하고있자 스텝이 오더니 무슨일인지 처다보더군요. 계산이 안 맞는다며 계산서를 보여주자... 겸염적어하며 재빨리 계산서를 가져가더니 다시 계산해서 왔습니다.
물론 스텝의 실수일지도 모릅니다.
뭐 겨우 3000천원도 안되는 돈 갖고 쪼잔하게 군다고 생각 하실수도 있습니다. 물론 얼마든지 팁으로 줄수도 있는 돈입니다. 그러나 정당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받는 팁과 그런식으로 얼렁뚱땅 차익을 챙기는것과는 엄연히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돈을 떠나 기분의 문제라고 봅니다. 작은돈에 사기당했다는 생각 들수도 있고 그 때문에 즐겁자고 떠난 여행에서 기분을 망칠수도 있잖아요.
본인이 미리미리 체크해서 기분상하는일 없이 즐거운 여행이 되도록 합시다.
참고로... 오!헝그리 사기치는 음식점이구나라는 오해는 말아 주셨으면 합니다. 스텝들도 친절하고 음식도 맛있었거든요. 제 사건같은 경우 스텝의 실수일수도 있는 부분이구요. 다시 계산해서 줄때 표정이나 행동이 미안해 하는듯한 느낌을 많이 받았거든요.
단지 음식점,숙소,시장 등 무언가를 구매하는 어디서든 이런 비슷한 사례가 있을수 있고 그때문에 낭패 보시는일이 없었으면 하는 바램에서 이 글을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