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이] 카페, 빵집, 시장, 그밖의 편의 시설
[카페, 빵집]
* 케익 꼬 오 Cake Go O
빠이에서 가장 큰 빵집은 팜 하우스 뒷문 앞에 있는 케익 꼬 오Cake Go O입니다. 무슬림 빵집인데 케익과 빵, 크로와상, 도넛, 머핀, 쿠키 등 다양한 빵과 과자들이 진열 되어있습니다. 가격은 보통 15밧 정도. 솔직히 양과 종류가 너무 많아서 이 집 볼 때마다 저게 언제 다 팔리려나? 하곤 했지요. 집에서 만든 요거트도 있고요 데코레이션 케익도 있습니다. 음료도 차, 커피, 과일 쉐이크가 종류 별로 있습니다.
* 커피 인 러브 Coffee in Love
빠이에서 비밥 지나 치앙마이 방향으로 2km 정도 가면 왼쪽에 나옵니다. 언덕 위에 있고 아래로는 논이 펼쳐져 있는데 가히 아름답습니다.
분위기 매우 좋고요... 건물도 예쁩니다. 개인적으로 커피를 잘 안 먹지만 여기서는 꼭 먹어줘야 할 것 같은 분위기
커피값도 저렴해서 에스프레소, 아메리칸 스타일이 30밧 까페라떼, 카푸치노 같은 게 50밧선입니다. 맥주나 다른 음료 그리고 케익도 있습니다.
여기 화장실도 예뻐요.
* 올 어바웃 커피 All About Coffee
제가 커피를 안 좋아해서 직접 들어가 보진 않았는데 분위기는 아늑합니다. 꽤 유명한 곳이지요. 터미널에서 병원 쪽 가는 길에 있습니다.
[시장]
* 아침시장
위에서 죽집, 두유집 얘기하면서도 얘기했지만 세븐일레븐 앞길에 자그마한 아침 노천 시장이 섭니다. 6시 좀 넘어서부터 9시 경까지 서는데 채소와 반찬 을 파는 노점, 그리고 아침으로 먹을 만한 몇가지 음식을 파는 노점이 섭니다.
그리고 여기에서 스님들 탁발(태국 말로는 딱밧)행렬을 볼 수 있습니다. 관광객이나 현지인들이 음식을 준비하거나 사서 스님들께 공양을 합니다. 물론 외국인 여행자들도 참여할 수 있습니다. (슬리퍼는 꼭 벗고 하세요.)
* 저녁시장
군청 앞길에서 연장된 건너편의 길에 오후 4시쯤부터 7시까지 시장이 섭니다. 갖가지 신선한 야채와 과일, 고기, 생선 등을 팝니다. 닭튀김과 꼬치, 그리고 몇몇가지 반찬도 포장해서 파는데 한 끼 정도는 이곳에서 사다가 먹는 것도 괜찮습니다.
* 수요시장
말 그대로 수요일마다 서는 시장입니다. 빠이 주변 지역에서 살고 있는 고산족들이 주로 내려와 자기들이 기른 채소나 과일을 팔고 생필품(보통 중국에서 넘어온 조잡하고 싼 물건들)을 사가는 시장입니다. 수요일 아침 일찍 시작해서 오전 중에 파장합니다.
경찰서 뒷골목을 따라 안쪽으로 쭉 들어가면 작은 다리가 나오고 그 다리 건너 조금만 가면 시장이 나옵니다.
* 월요시장(공항시장)
빠이 공항 입구에 월요일(오전, 오후) 서는 시장입니다. 생활용품, 의류, 그밖에 여러 가지 잡다한 물건을 팝니다.
이 밖에 시내 안에도 매일 여는 상설 시장도 있습니다.
[그밖의 편의시설]
* 세븐일레븐 7-Eleven
빠이에 세븐일레븐은 두 곳입니다. 하나는 마을 가장 중심부, 끄룽타이 은행 건너편에 있고 다른 하나는 마을 남쪽 끝 부분 ptt 주유소에 있습니다.
* 오이 베이커리 Aoy Bakery
아오이가 아니고 그냥 오이입니다. 간판과는 달리 슈퍼마켓입니다. (물론 빵도 팝니다만...) 장기체류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건지 햄, 치즈, 각종 통조림 등 수입 식료품이 많이 있습니다. 생활용품 중에서도 세븐일레븐에 없으면 이곳에서 한번 찾아보세요. 예를 들어 전자모기향 매트는 세븐일레븐에는 없는데 여긴 있더군요. 가게 앞에 테이블이 몇 개 있어서 그냥 안에서 술 사다가 여기에 앉아서 먹으면 저렴합니다.
* 아야 서비스 Aya Service
오토바이 렌트, 치앙마이, 치앙콩, 라오스 행 교통편, 치앙마이 출발 각종 여행사 버스 예약 등을 전문적으로 하는 여행사입니다. 특히 오토바이 렌트는 매우 운영이 잘 되고 있습니다. 80밧짜리부터 있으며 여기에 보험(파손, 대인대물)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하나만 하면 40밧, 두 개 다하면 60밧 추가됩니다. 대여 마지막 날 6시간 무료 서비스도 있으니 꼭 이용하세요. 단, 처음 계약할 때 미리 얘기해서 계약서에 메모를 해두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 환전소, ATM & 인터넷
환전소와 ATM기는 터미널 앞, 세븐일레븐 앞 길에 여러군데 있습니다. 환전이나 카드 사용은 전혀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인터넷 카페도 여러 곳 있는데 마을 중심 사거리 근처의 Hello Internet이 저렴하고 컴퓨터도 좋고 빠릅니다. 물론 한글 보기, 쓰기 가능합니다. 개인 노트북 사용도 가능합니다.
* 예쁜 상점들
터미널 앞길에서 병원 쪽으로 가다보면 양 쪽에 예쁜 엽서와 티셔츠 등을 파는 가게들이 있습니다. 기념으로 살만한 것들이 많아요. 태국 현지인들은 이곳에서 엽서를 써서 보내는 게 인기 있습니다. 엽서 뿐만 아니라 우표도 팔고 우체통도 있습니다. 티셔츠는 직접 디자인 한 것들인데 ‘Do Nothing in Pai’ 같은 디자인의 빠이만의 독특한 티셔츠 들이 있습니다. 티셔츠 말고도 바지나 가방 같은 것도 있습니다. 무 샵 빠이Mu Shop Pai, 싸바이디 갤러리Sabai Dee Gallery, 밋타이 아트 샵Mitthai Art Shop, 플라스틱 퍼블릭Plastic Public 같은 가게들이 한 곳에 모여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