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트바자 가끔 질나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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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트바자 가끔 질나쁜..

똘똘이아빠 8 8651
나이트바자는 바가지 악명높죠. 사실 그런 흥정하는 맛도 있긴하지만 3배가격부터 부르는 건 기본이고. 약간 심하죠. 근데 재밌는 건 제가 며칠 둘러보니 빠꼼이 여행자들 수준이 한 수 위더군요. 벌써 상대을 알고 덤비니 오히려 장사꾼들이 땀 뻘뻘 흘리면 쩔쩔 끌려다니는 모습이고.
문제는 여기 장사꾼들 중 일부는 질 안좋은 꾼들도 가끔 있읍니다. 조심하세요. 제 경험은 가짜시계 구경 하는 데 3천밧 부르더군요. 사실 최하가격 천밧입니다. 자기들 마지막 제시는 1200정도죠. 그럼 1100정도면(한개기준) 사주면 되죠. 두개이상은 천밧가능한 데 웬만해선 그 가격에 안 줄라고 할 겁니다. 이야기가 딴데로 샜네요. 어이없어 돌아서는 데 따라와서 1300인가 제시하더군요. 웃으며 됐다고 하니 느닷없이 오래 보기만 하고 안 산다고 손가락 짓 욕 짓거리에 실실 웃으며 이상한 위협 제스처에 정말 황당하더군요. 저걸 같이 욕하고 시비 붙어야 하는 건지 피하고 말아야 하는 건지. 쌈나면 별 유리할 게 없을 듯 하고 그렇다고 가만 당하면 우습게보고 저짓거리 앞으로도 계속 해댈거고. 하여튼 순간 오만생각이 다 머릿속에.. 참고로 제법 이골난 서양인들은 같이 욕도하고 같이 실실 쪼개며 능글능글하게 대처 하더군요. 아무래도 우린 그런 데 아직 익숙치 않아서 그냥 말았지만. 맘 같아선 콱. 하여튼 전 며칠 지켜봤기에 분위기파악이 어느정도 돼있어 안 살거 오래 안보고 흥정도 안 합니다. 조심하는 거죠. 그날도 비싸다고 한 번 집어서 보고 말았는 데 오래 구경만 했다는 둥 그러니까 작정하고 시비 거는 거 같습니다. 하여튼 참고하시고 좋은 대처방안 있음 다들 공유했슴 더 좋겠구요.
그리고 여기 미신 엄청 믿습니다. 한가지 더 보탠다면 나이트바자는 일찍 가지말고 무르익을 때 가세요. 한국도 첫손님 중요하게 생각하잖아요. 괜히 일찍가서 첫손님 됐다가 안 산다고 불쾌한 일 당할 가능성도 있으니깐요.
8 Comments
라임. 2008.03.14 02:16  
  저도 흥정이니 그런게 첨이라서 옷들을 정말 바가지쓰고 2배넘는 가격에 사왔어요..태국에 좀 머무르다보니 정가가 대충 짐작되더라구요; 아무리 제가 몰랐다고는 하지만 거기장사꾼들은 가격 첨에 불르는것부터 깎이는것까지, 가만보면 진짜 해도해도 너무하는듯..말도안되는 가격 불러대고..담엔 나이트바자를 안가려구요
ESTP 2008.03.18 03:00  
  전 팟뽕가서 시계구경하는데 3000부르길래 900달라고 하니 어이가없다고 쳐다보던데요..ㅎㅎ 그래서 실실웃으면서 마이프렌드 내일와서 3개더 살꺼다 그러니 결국은 1000바트에 구입했습니다.걔네들도 인간인지라 실실웃으면서 비행기태워주고  컵쿤갑한번 웃으면서 해주면
좋아라합니다!! 스마일 어느나라든 통합니다!!
솔부엉이 2008.03.25 05:48  
  음 무역쪽에 있어서 아는데요 그런 시계 100바트도 안해요. 도매가...좋은거라봤자 200바트면 떡을 칩니다.
솔부엉이 2008.03.25 05:49  
  참고로 선그라스는 20바트임..수입상가격
OneNightInBangkok 2008.04.12 01:50  
  팟퐁에서 1000~1300바트에 사는 시계들 외곽 지역 등에선 650 ~800정도면 살 수 있다고 하더군요. 시계 파는 놈이 얘기해줬음 -_-. 물롭 수입 원가는 진짜 위에 분 말씀처럼 100바트 할까 말까 하겠죠. 어차피 중국에서 가져오는거 중국이 짝퉁은 가장 저렴한듯.
라이타 2008.04.22 06:50  
  그러게 그런 밑바닥 시장은 뭐하러 가는지...가더라도 걍 분위기만 구경하시고 물건은 살생각도 오래보지도 않는게 좋읍니다...한국인 기준으로는 품질이 너무 떨어집니다...쇼핑은 좋은 곳에서 품질 좋은거 구입하시던가 ...아니면 한국에서 저렴한 제품들 구입하시는게 더 좋을듯..^^
로렌샤이 2008.05.06 18:09  
  아...그렇군요..
전 평일에만 가서 짜뚜짝인가? 거기 못가서
여긴 꼭 가보려고 했었는데 ;; 여자둘이서면 가는데 걱정이 심히 되네요 :) 제 칭구 맘상할까봐요 -
쫑알 2009.07.09 17:21  

저는 시계를 한참 구경하다 이거 가짜지? 물으니 그럼 너 진짜 줄테니 1만밧 있냐고 비꼬듯 말하더군요

해서 저도 질세라
그래 너 만약 니가 준게 가짜면 경찰에 신고하겠다 하니 꼬랑지 내리더군요...ㅋㅋ

좀 세게 나가니 지들도 어쩔수 없나봐요...
하지만

여러분들은 그러지 마세요 그넘들한티 험한소리 들으면 기분 나뿌잖아요...ㅋ

저야 뭐 한동안 나이트바자 시장조사(이쁜삭쉬들ㅋㅋ)한답시고 수시로 어슬렁거려서 알면서 시비를 건지도 모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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