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타야 바다 한복판에서의 지갑도난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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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타야 바다 한복판에서의 지갑도난사건

고고고슈웅 19 7040
사기/바가지 피해 사례에 올리려고 했는데 바로 올리는건 아니네요
허허허 즐거운 경험이 아니라서 그냥 잊고살려고 했는데, 제가 태사랑에서 정보 많이 얻은만큼 아무래도 다른분들의 피해를 줄여야 할것 같아서요^_^;;

방콕 자유여행으로 한국에선 가기 힘든 좋은호텔에서 묶고,
먹을것 많고, 마사지 잘 받고, 짜뚜짝에서 흥정도 잘해보고 즐거운 날들이었습니다....그런데 복병은 하루 일일투어를 신청한 파타야에 있었다죠ㅡ.ㅡ^

여기서 정보를 얻은 모모모 파타야 전문여행사를 한국에서 예약을 하고,픽업서비스로 도착한 파타야 여행사.도난사건을 없다치더라도 허접한 여행구성과, 정말 놀라울만한 퀄리티-_-;;식사를 포함한 일일투어...그때부터 분위기를 알아채고 조심했어야 했는데(실은 조심한다고 하다 당한일)

배에 타기전, 지갑의 폰카드로 로밍핸폰에 충전을 했더랬죠.분명 그때 사랑스런 나의 지갑은 있었단 말입니다!!!
패러셀링을 선상의 서있는 배에서 마치고, 산호섬으로 이동을 했습죠
자 이제, 이번 일일투어의 하이라이트! 스노클링을 할차례였습니다.
뭐 누가 썼는지도 모른채 사용감 그대로 손에 쥐어진 물안경과 호오스
다른데서 했던 스노클링의 오리발을 안주는건 둘째치고, 작년인가 모터에 다리가 끼어 참변을 당했던 신혼부부의 얘기를 떠올리며 조심하자 생각했습니당. 근데 이번에 보니, 수영이 어쨌든 완전 능숙한 사람 아니라면 배에 오르거나 내릴때 미끌~하기만 해도 모터 날에 넘어지며 박힐 수도 있겠다 싶더라구여...여전히 위험위험! 이생각을 할때였겠져. 아마도 제가방의 지갑을 낼름 누군가 삼켜버린것이!!!!!케에엑~~~~한국인 여행자들 모두(임산부 한명 배선내가 안보이는 계단에 발담그고 있었어요)바다에 들어간 그때.배에 남은 사람은 태국 현지인 덜렁 3명.누가했을까요? 배에서 돌아와 허접한 비치의자에 앉아 코코넛쥬스를 사먹으려던 찰나! 지갑이 없어진걸 발견했슴당.....

안전을 위해 가방은 꼭 들고다니자고 비치의자에 안두고 배를 탄거였으나
나중에 여행사 사장님은 진작에 의자에 두라고 했다 하더라구여
저흰 둘이었는데 왜 둘다 못들었을까.....매우매우 아쉬운 부분입니당.

또 아쉬웠던것은, 현지 여행사의 미적지근 했던 도움?
한국와서 생각해보니,지갑 없어졌다고 했을때부터 선상의 도난사건으로 파악하셨던듯 그닥 덤덤하시면서 결국 본인들은 책임없다는 말씀!
이왕이면 손님물건에는 손안대는 스피드보트 운전사는 어려운건가요?
그 일일투어 그렇게 싸지도 않았다구여!!!
어떻게 스노클링 하면 모든 승객 바다에 첨벙하는시간에 지갑이 있으면 슬쩍하는게 자연스럽게 되버리는지 아쉬운마음 일만개입니다ㅠㅠ

플러스)여행경비 모두 날리고 허탈한 그때 점심식사라고 나온
-요즘은 군대에서도 먹기 힘들다는 풀국사진입니다(여행사 사장님은 다른메뉴 멀리서 드시던데ㅡ.ㅡ 그렇져 이렇게 먹고 한끼 배채우기 힘들져;;)
딱 저희 심정을 대변해주는 식사였습니다+_+

19 Comments
팟사랑 2008.02.29 01:56  
  어느 여행사 입니까? 파타야 놀러오시는 분을 위해 말해주시죠...해도해도 너무하네...뷁!!!
e곳 2008.02.29 08:45  
  자기무덤 자기들이 파고 있는걸 알게 될겁니다]
순간 이익이 앞으로 계속 태국 현지 가이드들을 기피하게 된다는점을~
아 심 2008.02.29 17:01  
  음~~사건보다는 현지 여행사의 대응에 화가 많이 나셨겠네요.
료(Ryo) 2008.02.29 17:48  
  모모모 여행사 라고 하신걸보니 "세글자"의 이름을 사용하는 현지여행사인가 본데..어디지..
월야광랑 2008.02.29 23:53  
  저는 아예 가이드한테 지갑을 맡기고 다녔습니다만...
해변가에서 해양스포츠 하면서 지갑을 가지고 다닐수도 없고 조금 난감하죠. 이런 일이 이전에도 몇번 올라 온 적이 있습니다.
고고고슈웅 2008.03.02 11:10  
  세글자의 현지여행사 맞아요>_< 쪽지들 받아보니 이런일이 제가 처음이 아닌것 같아요. 현지여행사 이용시엔 자나깨나 조심하세요. 그리고 돈 낸만큼 기대하시면 저얼대 아니됩니다ㅡ.ㅡ
미리암 2008.03.02 13:42  
  고고고님 반가워요. 여행돌아와서 처음 들어와봤는데 님글 있네요. 그 다음날 여행자도 문제가 있어 다툼이 있었답니다. 저도 파타야를 빨리 뜨고 싶었어요. 다행히 아이들은 참 즐거워했구요.  헛점이 너무 많이 보여서 맘이 상했지만 내색은 안했지요. 아이들 때문에..  지나고 보니  님들이 잃어버린 지갑은 여행사책임도 어느정도 있었다고 봐요.  다음날 다른 여행사 가이드도 열심히 지갑 챙기라고  계속 확인 시키던데..  스노쿨링도 흉내만 내다 돌아와서  실망이 컸어요.  다음에 또 태국 가고 싶지만 파타야는 안가고 싶군요..
고고고슈웅 2008.03.02 22:54  
  어머머 미리암님 반가워요!저는 저 풀국 먹을때 실망 안하신듯해서 신기하다 했는데 애기땜에 그러셨었구나^^ 여행은 잘 하셨어요? 저희도 태국은 정말 또 가고 싶은데 파타야는 아닌것 같아요.바다도 별로고, 여행사도 너무 실망스러웠구여ㅡ.ㅠ 다른분들도 이런 일일투어인줄 알았으면 좋을텐데 그곳 홈피에선 웬일인지 이런 후기가 없어 아쉽네요
누미 2008.03.03 13:58  
  이글을 보니,,, 한달전쯤 파타야에서의 일이 생각나서
화가 치밀어 오르는군요.
호텔 겹치기 예약해준 곳에서 이틀만에 쫓겨나고,,,
그 후엔 나몰라라 하는 행동,,,
뜨거운 땡볕에 애들 데리고 걸어서 방 구하러 다니면서 어떤 마음이었을까요?
누미 2008.03.03 14:12  
  파타야 현지 한국인이 운영하는 여행사 사장님들,,,
제발,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 행동들 하지 마세요.
그리고, 없는 시간 쪼개서 오는 여행객들을 위해 제발
내실있게 투어 진행 해 주세요. 
나중에 부메랑이 되어 돌아온다는것 잊지 마시길...
고고고슈웅 2008.03.03 14:42  
  누미님 저희 그때 저희가 이용한 모모모여행사말고, 친분이 있다는 다른 모모모모(역시 파타야 현지 한국여행사) 사장님도 와서 같이 봤었거든요. 근데 사장님 두분 마찬가지인듯했어요...결국 이런 저질 여행구성으로는 아예 사람들 파타야 발길을 끊게 한다는것을 알아야 할텐데
깻잎한장 2008.03.03 15:18  
  차라리 깔끔하게 실명 밝히시는게 낫지 않을까요.. 그래야 여행사에서도 주의를 할 것이고, 현지 투어 업체도 바꿀수 있고, 또 피해보시는 여행객들 없을 것이고, 또, 열심히 잘 하고 계시는 여행사들의 피해도 없을테구요. 저는 작년가을에 도깨비에서 아~주 잘 하고 왔었거든요. 차라리 밝히세요. 그래야 고치죠.
투어-러브 2008.03.03 20:13  
  안녕하세요
파타야 여행사랑 예약 담당자 입니다
현재 파타야에 한인 여행사가 아주 많습니다
앞으로 재발 방지을 위하여 모모모 여행사 모모모모 여행사 이런식으로 말고 상호을 올려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고고고슈웅 2008.03.03 23:16  
  아니 파타야여행사에서까지 리플을 다시다니....
괜히 다른 여행사에 피해간건 아닌지 모르겠네요.위에 파타야여행사랑 여행사는 아닙니다.

여행이란게 돌아와서 보면 각각의 다른 주관적인 후기를 갖을 수도 있는것 같아, 제가 아무리 최악의 경험을 했다고 해도 여행사 이름을 밝히고 쓰지는 않았어요.
지갑관리 제대로 못한 제 잘못이라고는 없겠습니까?
다만 여기 글 올리고 받는 쪽지나 위에 리플을 볼때 공감하셨던 분이 많은것 같기는 하네요
친짱 2008.03.06 12:58  
  파타야에 살고있는 사람으로 대신 사과 드리겠습니다.
이런글을 볼때면 면목이 안섭니다.
어디여행사인지 쪽지를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몰지각한 파타야 여행사들 반성하세요.
돌고래 2008.03.09 19:02  
  헐,,,, 이번에 파타야가서 죽치고 놀려고 했는데...이런글이 올라와 당혹스럽네요... 헐,,,,어쩌누...........
라이타 2008.04.22 07:51  
  파타야 일일섬투어 다 저가 상품들 아닌가요?  보트타고 섬까지 왕복 2시간 가까이 걸리고 해양스포츠 2가지인가 하고 섬에서 식사까지...상식적으로 정상가격이라면 1인 10만원정도는 해야 할것 같은데...다들 착각하는게 태국이 엄청 못사는 나라고 물가가 저렴하다고들 생각하는데 석유수입국이고 공산품은 수입이 많아서 더 비싼 곳입니다.  저는 참고로 친구들과 파타야에 가면 스피드보트 작은걸 아예 단독 대여를 해서 섬으로 갑니다. 그 곳에서 자리 빌려서 썬텐하고 수영하고 해양스포츠하고 식사도 그 곳 식당에 직접 먹고싶은걸 주문합니다.
음료와 맥주도 주문해서 실컷 먹다가 돌아가고 싶을때 돌아옵니다.  1년이 넘어서 기억이 정확하지는 않지만 3명이서 총7,000바트가 않되었던걸로 기억합니다.  우리는 그 때 정말 저렴하게 잘 놀았다고들 생각했었네요..
그리고 나서 다음에 파타야 갔을때는 친구 한명이 일일투어가 싼게 있다고 해서 갔다가 후회막심한 기억이 있읍니다......정확한 금액은 기억이 나질 않지만 ......
제가 알기로 태국에서 일일섬투어는 그나마 패키지투어가 가장 고급인걸로 알고 있읍니다.  현지에서 모객하는 투어는 한국인 뿐 아니라 외국인과 조인하기 때문에 질적으로 고급일 수가 없읍니다.  그런 갑박한 환경에서 영업하시는 현지 여행사 분들이 안타깝네요....^^
라이타 2008.04.22 08:13  
  차라리....럭셔리 상품 만들어서 제대로 마진 보시고 고객 만족도 시키시는게 어떨지...그래야 고객 퀄러티도 향상되고....늘 저가 고객들이 싼거 생각않하고 불만만 많은거 같던데....파타야 현지 여행사 사장님들께 건의 해봤네요...^^
울타리 2008.08.02 14:58  
  흠.. 지난번 파타야에서 별로 좋은 경험 못해서 또 갈지말지 고민이었는데 가고싶은맘 딱 가시네요.. 정말 어느 여행사였는지 밝히시는게 더 낫지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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