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남루앙에서 비둘기에게 150b을..주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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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남루앙에서 비둘기에게 150b을..주다 -.-

포에버타이 9 2749

싸남루앙을 가로질러 왕궁으로 가던 중

여러 명이 저와 신랑을 붙들고 옥수수봉지를 비둘기에게 뿌리라며
웃으며 안겨줌.

난 괜찮다고 웃으며 부인 - 이제 봉지를 묶고 있던 고무줄을 제거하여
아예 손에 쥐어줌. - 할 수 없이 신랑과 난 뿌림.

얼마냐고 묻자 150b이라고 함.

너무 비싸다고 했는데 여러분들이 달려들어. 그냥 주었음.

신랑은 무서운 나라라고 함.
난 당했구나 싶어 웃음이 나왔음.


여러분들은 꼭 조심하세요~ ^^*
봉지를 열어서 줍니다~~

9 Comments
돌고래 2008.02.03 02:06  
  다시 묶어서 돌려 드립시다..ㅋㅋㅋㅋ
월야광랑 2008.02.03 04:08  
  비둘기 사기 워낙 많이 알려진 내용입니다. ^.^
왼쪽 위의 사기/바가지 피해 사례 게시판을 미리 한번 읽고 가셨다면 좀 나으셨을 걸요.
왕궁 주변에서 대표적인 두가지 바가지/사기 피해 사례 중의 하나가 바로 비둘기 모이를 바가지 씌워서 파는 거죠.
또 하나는 왕궁 문 닫았다고 다른 곳 구경 시켜 준다고 툭툭이 20밧에 하루 시내 구경 시켜 준다고 하고, 가짜 보석이나 이런 거 파는 데로 데리고 다니는 거죠. 그럼 툭툭 기사들에게 주유권 주나 그럴 겁니다. ^.^
푸켓알라뷰 2008.02.03 11:19  
  공원지나갈때는 주먹지고 팔내리고 앞만보고 다녀야겠다-,-
얼린붕어빵 2008.02.03 18:20  
  저랑 똑같아요!! 전 동생이랑 가다가 ㅋㅋ그냥 무섭게생긴아줌마가 뿌리고나서 돈달라던데요 ㅋㅋㅋ
고구마 2008.02.06 16:03  
  이런~~ 사기/바가지 피해사례 게시판에 올라온 사건인데 종종 당하시는 분들이 계시는군요.
한국에서 알고 가도 막상 현지에서는 분위기상 넘어가게 되는 경우가 많아요.
저도 발리 갔을때 , 그렇게 환전 사기 조심하라고 글을 읽고 또 읽었는데 , 어처구니 없이 당해서 당시 만오천원 정도 손해를 봤는데.....
돈 보다도 속았다는 느낌 때문에 하루 온종일 기분이 슬펐던 기억이 나네요.
surejin 2008.02.08 23:47  
  고구마 님이시네용~지금 고구마님이쓴책.내일은 어디갈까? 책보는데..이 싸남루앙 비둘기 모이사건방금읽었눈데..^^묘하네요~~작년10월에 하이에닝하고 하고왔눈데..또 가고 싶은이유는.... - -;;
faethm 2008.02.09 11:12  
  전 옥수수 10봉지 다 뿌리고 쌩까고 왔어요. ㅎㅎ
사실 그때 수중에 돈이 없었기에 아예 그 사람한테
내 몸에서 찾으면 돈 다줄꺼니 찾아보라고 했죠. ㅋ
오늘도술퍼 2008.02.14 15:11  
  ^^ 저도 주는 봉지 받아서 다 뿌리고는,
돈 안주고 도망왔어요. 20밧 정도면 줄까했는데,
200밧 달라기에 친구랑 둘이서 인상쓰고,
언른 도망갔습니다.
뒹굴뒹굴 2008.02.17 22:13  
  저는 손에 들려주던 봉지 그냥 바닥에 놓고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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