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이런일이 가능한 것인지....
실롬 소이2에 버거킹이 있습니다.
버거킹 왼쪽에 압사라라는 고급 스파가 있죠.
혹시 실롬에 가시는 분들은 절대 이 곳을 이용하지 마시길 부탁드립니다.
정말 인간적으로 너무도 착한 제 싱가폴 친구가
태국 여자 잉잉이라는 인간에게 7백만 바트 가량을 사기당한 곳입니다.
이 싱가폴 친구는 독실한 기독교 신자로
여러가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듯한 잉잉 이라는 태국여자를
정말 성심성의 껏 도와줬던 친구입니다.
투자금 외에 그냥 인간적으로 도와준 금액만 이백만바트 가량이 됩니다.
가게는 공동 명의로 되어 있었다더군요.
그런데 어떻게 어느 날 갑자기 이 스파에 있던
싱가폴 친구를 태국 경찰들이 들이닥쳐
공항으로 강제출국을 시킬려고 했답니다.
아무리 어메이징 타일랜드 라지만 어떻게 이런일이 가능했는지 모르겠네요.
다행히 이 친구 부모가 좀 힘이 있는 사람들이라
공항에 강제출국 직전에 전화연락이 되서
고위 경찰 간부를 통해 겨우 다시 방콕 시내로 돌아올 수 있었답니다.
다 이 잉잉이라는 태국여자가 꾸민 일이었구요.
개인적으로 너무나도 좋은 이미지를 갖고 있었던 여자라
더욱 더 기가막힌 일였습니다.
알고 보니 이런 식으로 완전히 사기를 치고
5년전에 강제출국 시켰던 미국인이 지금 방콕으로 돌아와서
소송을 준비하고 있다더군요.
물론 정말 세상에 믿을 사람 없다고 하지만
평소 좋은 모습만 보였던 이 잉잉이라는 여자가
이런 짓을 할 줄은 정말 상상도 못했죠
싱가폴 친구가 워낙 성격이 천사같은 친구라
법적 소송같은 건 생각도 하지 않고
그냥 잊어 넘어 가 버리려 하는 모습을 보면서
정말 가슴이 미어져 왔습니다.
정말 생각같아선 실롬 근처에서 발견 즉시
테러라도 가해버리고 싶은 심정인데
역시 잠적해버리고 안나타난다고 하더군요.
물론 더 심한 더 지독한 사기를 당하거나 피해를 당하신 분들도 있겠죠.
실제로 내 자신 주변에서 이런 일이 생기니 기가막힐 뿐입니다.
실롬 소이 2 왼쪽에 위치한 압사라 라는 스파 입니다.
선량한 분들의 피해가 더 이상 일어나지 않길 바라며 글을 올립니다.
모두들 조심하시고 건강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