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푸켓에 사는 다니엘입니다.

오늘은 까론 해변에서 운동과 산책을 겸해서 할 수 있는 곳을 소개하겠습니다. 바로 까론 서클옆에 위치한 까론 파크입니다.

성수기나 큰 축제(로이크라통 같은)에는 큰 야시장도 서고 북적거리는 곳이지만, 비수기인 지금은 한가롭게 운동이나 산책을 하기에 딱 좋은 곳입니다.

먼저.. 지도로 위치를 확인해보면요..

까론 해변로드나 아니면 동빠딱로드를 타고 빠똥쪽으로 가는길에 까론 서클이 있습니다. 바로 옆에 붙어있으니 찾기 쉬우실거에요..

까론써클의 사진입니다. 동상들이 여러개 있는데.. 무슨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는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 또, 공사중인지 조금은 어수선한 모습이네요.


그 바로 옆에 있는 까론 파크의 입구 사진입니다. 낮에는 참 조용한데.. 밤 늦게는 별로 갈만한 곳이 못됩니다..


입구로 들어가면 제일 먼저 오른쪽에 큰 호수가 보입니다. 주변을 따라서 여유롭게 산책하기 딱 좋겠죠?
그런데.. 호수 초입에 경고판(??)이 제일 먼저 눈에 띄입니다..


낚시하면 벌금 2000바트라고 하는거 같네요.. 이 물이 민물인지 바닷물인지 참.. 궁금해집니다. (아.. 푸켓사람들 정말 낚시 좋아합니다. 어딜가던지 낚시하는 사람들을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안내판에 붙어있는 헬로키티 스티커가 여기가 태국임을 실감케 합니다.. 태국사람들 헬로키티 너무 좋아합니다 ㅡ.ㅡ;;

호수 사진 2장 더 올려드립니다. 꽤 넓죠?



해변 앞에는 천막을 쳐놓은 음식점들이 준비하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안쪽에 있었는데.. 이제 해변쪽으로 이전해서 영업하려고 준비하고 있더군요.
간단한 태국 음식이나 마실거 정도를 팝니다. 간단하게 간식이나 식사하기 괜찮습니다. 예전에 여기서 푸팟퐁커리를 먹은적이 있는데.. 처음에는 정말 눈물날정도로 맛있었는데 그 다음에 가니 그 맛이 안나더군요.. 역시 태국음식점은 랜덤인가봅니다.. ㅡ.ㅡ;;


그 옆에는 정말 조그마한 축구장(ㅡ.ㅡ;)이 있고.. 낮에 가시면 태국 총각들이 축구하는 모습도 보실 수 있습니다.


초입에 있는 라이프가드 초소입니다. 요즘은 서핑보드를 세워놓고 현지인들이 서핑을 즐기더군요. 바다에서 수영은 금지되어있습니다. 빨간 깃발 보이시죠? 수영하지 말라는 표시입니다. 성수기에는 저 깃발이 사라지겠죠 ^^


여기서 오래 지내신다면 운동할 곳이 마땅치 않은데.. 한적하고 조용한 까론파크에서의 조깅은 어떨까요?
푸켓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변을 자랑하는 까론비치.. 제가 가장 사랑하는 곳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