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람퐁역 짐맡길때 바가지 주의
이번에 꼬낭유안에 한 일주일 아들과 함께 머물며 내리 다이빙 하면서 책도보고 생각도 하고 아주 좋은 시간을 보내고 왔습니다. 이곳 태사랑의 정보가 없었다면 결코 이루어질수 없는 환상적인 휴가였습니다.
여러 회원님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꼬낭유안에서 롬프라야로 춤폰에 온후 기차기다리는 동안 돌아다니기 위해 춤폰역에 잠시 짐을 맡길때, 왠만한 크기의 짐은 거의 다 개당 10바트에 맡길수 있습니다. 그리고 정말 큰 짐이라면 15바트입니다.
그런데 침대열차를 타고 방콕 활람퐁역에 내린후 역내에서 샤워를 하고 짐을 맡기려니까 갑자기 짐 한개당 50바트 해서 100바트를 달라고 하는 겁니다. 영어로 비치된 역내부 안내문에는 분명 10바트인데... 은근히 열이 나더라구요.
그래서 대각선에 있는 tot인가? 하여튼 information에 가서 물어봤더니 10바트가 맞다는 겁니다. 얼굴이 희고 곱상한 여인네가 아침부터 사기치고 있다고 생각하니 모든 외국인 여행자를 위해서라도 그냥 놔두면 안될것 같아 태국정부에 고발하는 서식을 달라고 해서 영어로 작성을 막 시작하는 순간, 어디서 나타났는지 바로 그 100바트 요구했던 여자분이 다가와서는 싹싹 비는 겁니다. ㅎㅎㅎ ----아무튼 이미 기분이 상해버린 저는 짐을 그곳에 맡기지 않고 역 밖의 다른 곳에 맡기기긴 했지만, 여러분들께서도 아셔야 할 것 같아서 글을 올립니다. 분명 10바트입니다. 아시겠지요?
추신: 침대열차 내부가 정말 춥습니다. 전 위아래 내복입고 긴바지 긴웃옷입고 담요 덮고 자도 춥더이다. 그런데 더 놀라운건 그 추운 곳에서도 모기는 살아 맹렬히 침을 찌르더라는 사실입니다. 아!! 모기도 적응 그리고 진화를 하는구나...확실히 깨달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