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벽 위의 크메르 신전 `카오 프라 위한`
카오 프라 위한Khao Phra Wihan은 캄보디아 말로는 쁘라쌋 쁘레아 비헤아Prasat Preah Vihear입니다. 앙코르 시대의 유적으로 캄보디아 북단, 캄보디아-태국 국경 산 꼭대기에 위치해 있습니다.
동락산맥은 태국 쪽으로 완만한 고원이며 캄보디아쪽으로는 절벽인 지형을 이루고 있지요. 그래서 그 꼭대기에 있는 이 유적은 다른 사원들에 비해 위치가 독특합니다.
한때 태국이 이곳의 소유권을 주장하며 태국 영토로 편입시켰지만 1962년 국제 재판소에서 캄보디아 땅으로 판결 났습니다.
캄보디아 국내 사정으로 공개를 미뤄 오다가 2001년 말에서야 태국쪽에서 카오 프라 위한으로 들어가는 것이 가능해 졌습니다.
1996년인가 이싼을 한바퀴 돌 때 무턱대고 갔다가 그냥 건너편 태국 땅에서 망원경으로 보는 걸로 만족해야 했던 이 유적을 12년만에 드디어 밟아보게 되었습니다.
[가는 법]
대중교통을 이용하시려면 우선 유적 전에 있는 그래도 큰 마을인 깐타랄락Kantharalak으로 가야 합니다. 우본, 코랏, 씨싸껫 등 주변 대도시에서 버스가 있습니다. 방콕에서도 바로 가는 버스가 있습니다. 우본에서는 우본 터미널에서 대략 1시간 간격으로 있습니다.
깐타랄락에 도착해서가 문제인데 국립공원까지 들어가는 버스나 썽태우가 없습니다. 오토바이나 뚝뚝을 대절해 가야 하는데 30km 이상 떨어져 있기 때문에 대절료가 꽤 비쌉니다.
거기에 대해서는 다른 분이 써주신 정보를 참조하세요.
아니면 가장 가까운 마을인 품쌀런까지 가서 그곳에서 히치하이킹을 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저는 우본에서 오토바이를 빌려서 다녀왔습니다. 오토바이 대절은 우본 정보를 참조하세요.
우본에서 카오 프라 위한까지는 100여km 정도 되고요, 오토바이로 2시간 정도 걸립니다. 가는 동안 길은 꽤 좋은 편이며 차도 그렇게 많이 다니지 않습니다.
처음에는 깐타랄락으로 깐타랄락부터는 카오프라위한으로 이정표를 찾아가시면 됩니다. 교차로에서 방향 바꾸는 일이 거의 없이 대부분의 구간에서 직진입니다.
동락산맥은 태국 쪽으로 완만한 고원이며 캄보디아쪽으로는 절벽인 지형을 이루고 있지요. 그래서 그 꼭대기에 있는 이 유적은 다른 사원들에 비해 위치가 독특합니다.
한때 태국이 이곳의 소유권을 주장하며 태국 영토로 편입시켰지만 1962년 국제 재판소에서 캄보디아 땅으로 판결 났습니다.
캄보디아 국내 사정으로 공개를 미뤄 오다가 2001년 말에서야 태국쪽에서 카오 프라 위한으로 들어가는 것이 가능해 졌습니다.
1996년인가 이싼을 한바퀴 돌 때 무턱대고 갔다가 그냥 건너편 태국 땅에서 망원경으로 보는 걸로 만족해야 했던 이 유적을 12년만에 드디어 밟아보게 되었습니다.
[가는 법]
대중교통을 이용하시려면 우선 유적 전에 있는 그래도 큰 마을인 깐타랄락Kantharalak으로 가야 합니다. 우본, 코랏, 씨싸껫 등 주변 대도시에서 버스가 있습니다. 방콕에서도 바로 가는 버스가 있습니다. 우본에서는 우본 터미널에서 대략 1시간 간격으로 있습니다.
깐타랄락에 도착해서가 문제인데 국립공원까지 들어가는 버스나 썽태우가 없습니다. 오토바이나 뚝뚝을 대절해 가야 하는데 30km 이상 떨어져 있기 때문에 대절료가 꽤 비쌉니다.
거기에 대해서는 다른 분이 써주신 정보를 참조하세요.
아니면 가장 가까운 마을인 품쌀런까지 가서 그곳에서 히치하이킹을 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저는 우본에서 오토바이를 빌려서 다녀왔습니다. 오토바이 대절은 우본 정보를 참조하세요.
우본에서 카오 프라 위한까지는 100여km 정도 되고요, 오토바이로 2시간 정도 걸립니다. 가는 동안 길은 꽤 좋은 편이며 차도 그렇게 많이 다니지 않습니다.
처음에는 깐타랄락으로 깐타랄락부터는 카오프라위한으로 이정표를 찾아가시면 됩니다. 교차로에서 방향 바꾸는 일이 거의 없이 대부분의 구간에서 직진입니다.
깐타랄락을 지나 카오 프라 위한으로 가는 길. 도로 사정은 매우 좋다.
[국립공원 입구에서 유적까지]
카오 프라 위한이 엄연한 캄보디아 땅임에도 불구하고 태국에서는 '카오 프라 위한 국립공원'이라고 이름을 붙였습니다. 물론 외국인 400밧의 입장료를 받습니다. 태국도 이해 할 수 없고 이렇게 놔두는 캄보디아도 이해 할 수 없군요. 과연 일본이 독도를 다케시마 국립공원이라고 이름 붙이고 일본쪽에서 구경하게 한다면? 우리로선 상상할수 없는 일이지만...
아무튼 그건 그렇고 또 한가지, 태국 국립공원의 외국인 입장료 차등 정책 또한 이곳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태국인 성인 40밧 학생 20밧, 외국인 성인 400밧 학생 200밧입니다. 저는 며칠 뒤에 파땜 국립공원에 갔는데 또 그곳에서 입장료를 내야 했습니다.
몇년전만해도 내국인과 별 차이 없던 입장료가 200밧으로, 다시 400밧으로 인상 된 것은 태국 정부가 국립공원을 외화 벌이 수단으로 이용한다고 밖에 볼수 없군요. 국립공원 입장료 차등 정책 반대 서명운동이라도 해야할 판입니다.
국경을 몇 킬로미터 앞두고 국립공원 입구가 있다. 이곳에서 입장료를 낸다.
태국 쪽에 입장료를 내고 다시 한참 들어가면 국립공원 사무소가 나옵니다.
카오 프라 위한과 주변 유적에 대한 설명과 사진을 볼수 있는 전시실이 있습니다. 여기에서 지도를 받을 수 있습니다.
사무소 뒤쪽으로 가면 '파 머이 댕'이라고 부르는 절벽이 나옵니다. 아래쪽으로 캄보디아의 평원이 멀리까지 내려다 보이는 곳이지요.
절벽을 따라 오른쪽으로 가면 태국 국기가 있고 정자 같은 것이 나오는데 그곳까지 가기 전에 왼쪽으로 절벽을 따라 내려가는 층계가 있습니다. 그곳으로 내려가면 절벽에 힌두의 세 신, 즉, 비슈누, 브라마, 시바 신이 조각 되어 있습니다.
올라와서 정자 있는 곳으로 가면 멀리 카오 프라 위한이 보입니다. 그 아래쪽의 평원에는 역시 크메르 유적인 작은 탑 두개가 쌍둥이처럼 붙어 있습니다.
카오 프라 위한과 주변 유적에 대한 설명과 사진을 볼수 있는 전시실이 있습니다. 여기에서 지도를 받을 수 있습니다.
사무소 뒤쪽으로 가면 '파 머이 댕'이라고 부르는 절벽이 나옵니다. 아래쪽으로 캄보디아의 평원이 멀리까지 내려다 보이는 곳이지요.
절벽을 따라 오른쪽으로 가면 태국 국기가 있고 정자 같은 것이 나오는데 그곳까지 가기 전에 왼쪽으로 절벽을 따라 내려가는 층계가 있습니다. 그곳으로 내려가면 절벽에 힌두의 세 신, 즉, 비슈누, 브라마, 시바 신이 조각 되어 있습니다.
올라와서 정자 있는 곳으로 가면 멀리 카오 프라 위한이 보입니다. 그 아래쪽의 평원에는 역시 크메르 유적인 작은 탑 두개가 쌍둥이처럼 붙어 있습니다.
절벽을 따라 위쪽으로 올라가면 아래로 내려갈 수 있는 계단이 나온다.
절벽에 힌두신이 조각되어 있다.
태국 국기 깃대와 정자
오른쪽 중간쯤 쌍둥이 탑이 보인다.
확대한 모습
정자쪽에서 약간 되돌아 나오다보면 허름한 군부대를 끼고 내려가는 길이 있습니다. 그곳으로 내려 가면 카오 프라 위한 유적 쪽으로 길이 나 있습니다.
길 중간 왼쪽에 국경 초소가 나오는데 여기에 5밧을 내야 합니다.
가운데 건물이 5밧 징수하는 곳
길 옆에 있는 지뢰 주의 표지판
아스팔트 길이 끝나고 바위 길을 지나면 계단이 나오고 문이 있습니다. 그곳이 국경입니다. 출입국 수속은 밟지 않습니다. 이쪽으로 캄보디아 내륙으로 입국은 불가능하며 단지 카오 프라 위한 유적만 보고 나오는 곳입니다.
계단을 따라 내려가면 상가들이 몰려 있는 곳이 나오고 그 입구 오른쪽에 캄보디아 쪽 유적 입장료 내는 곳이 있습니다. 5달러 또는 200밧을 내야 합니다. 지금 환율 상으로는 5달러를 내는 것이 유리하겠죠. 저는 달러가 없어 200밧을 냈습니다.
국경선
유적 입구에 상점들이 있다. 위쪽으로 가면서 상점은 계속 나온다.
카오프라 위한 시작~
[카오 프라 위한 유적]
제일 처음 나오는 층계부터 따지면 매우 기다란 유적입니다.
태국에서 캄보디아로 넘어 간 뒤로는 복원이 거의 되지 않았으며 잡초들도 무성하고 그야말로 '폐허'라고 할수 있는 유적입니다. 개인적으로는 깨끗하게 관리되고 있는 유적과는 또 다른 맛이 있더군요. 좋았습니다.
맨 꼭대기에 주 사당이 있고 그 뒤쪽으로 절벽이 나옵니다. 돌아보는데는 쉬는 시간 빼고 보통 2시간 정도 잡으면 될 듯합니다.
그럼 유적지 사진 감상하세요...
제일 처음 나오는 층계부터 따지면 매우 기다란 유적입니다.
태국에서 캄보디아로 넘어 간 뒤로는 복원이 거의 되지 않았으며 잡초들도 무성하고 그야말로 '폐허'라고 할수 있는 유적입니다. 개인적으로는 깨끗하게 관리되고 있는 유적과는 또 다른 맛이 있더군요. 좋았습니다.
맨 꼭대기에 주 사당이 있고 그 뒤쪽으로 절벽이 나옵니다. 돌아보는데는 쉬는 시간 빼고 보통 2시간 정도 잡으면 될 듯합니다.
그럼 유적지 사진 감상하세요...
갑자기 비가와서 유적지 초입에서 1시간 가량 쉬어야 했다.
누구나 다 아는 '젖의 바다 젓기'
크리슈나와 아르주나의 싸움. 우리 아웅다웅 해볼래~
태국쪽으로 방향을 잡고 있는 대포
갑자기 구름이 밀려 왔다
주 사당 안까지 노점이...
완전히 무너진 주 사당
맨 꼭대기 절벽
절벽 아래로는 캄보디아의 마을도 보인다
놀러오신 태국 스님 핸드폰 통화중
쁘라쌋 쁘레아 비헤아는 캄보디아 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