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맨날 이것저것 물어만 보다가...
도움이 될까 싶어서...몇글자 적습니다.

이번 여름에 라오스를 가기 위해서...
방콕에서 우던타니까지 녹에어 항공을 이용하려 합니다.

지금 막 녹에어 사이트에서 비자카드를 이용해 결제를 마쳤는데...
결제가 끝나자마자 바로 카드회사에서 전화가 오더라구여.
태국에서 카드사용 승인 떨어졌는데...실제 사용한것 맞냐면서...
늦은 시간에 확인 전화를 해주셨어요. ^^

제가 사용한것 맞다고...했더니...
지금 결제한 녹에어 사이트가 신용카드 정보 유출이 빈번한 곳이라고 하더군요. ㅠㅠ

녹에어 측에서 유출을 하는 것은 아닌것 같고...
사이트 자체가 해킹을 많이 당하는 것 같다면서...
해외의 유명 항공사나 여행사라고 해서 절대로 안심하지 말라고 하시더라구요.
특히나 녹에어의 경우는 심한 곳이라면서 조심할것을 당부하셨답니다.

녹에어에서 항공권을 구입하기 위해서는...
신용카드의 비밀번호를 제외하고는 모든 것을 입력해야만 한답니다.
안그래도 그 부분이 좀 찜찜했었는데
우리나라의 인터넷 결제도 종종 그런 경우가 있어서 설마 했었거든요.
그런데 정보유출이 심한 사이트란 소리에 넘 놀랐지 뭐예요. ㅠㅠ

혹시나 해서 지금 바로 해외거래정지 시켜놓은 상태이지만...
이번 여행에 이 카드를 들고 가야해서 조금 걱정이 된답니다.
말로만 듣던 신용카드 불법사용이 나한테도 일어나는건 아닐까나 싶어서...ㅠㅠ

혹시라도...녹에어를 비롯하여 다른 태국내 현지 여행사, 항공사 등을 신용카드로 결제하시는 분들은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참고로...
녹에어의 경우, 에어아시아와 마찬가지로 미리미리 결제하시는것이 저렴하답니다.
3주전에 방콕-우던타니 편도 가격이 세금제외하고 485B 였는데...
어제는 688B...
어제 잠시 머뭇거리다가 오늘에서야 결제를 했더니...
세상에...하루 사이에 1,135B 으로 뛰었지 뭐예요. ㅠㅠ
485B만 생각하고 있었던 제게는...거의 3배나 뛴 가격에 넘 속이 쓰리고 있답니다.

그래서 농카이행 기차를 알아봤더니...무려 13시간이 걸린다하고...
방콕 도착하자마자 라오스로 가야하는 제게는 시간도 안 맞아서..
어쩔수 없이 울며 겨자먹기로 구입을 했답니다.
내일은 더 많이 뛰기를 바라면서...ㅠㅠ

참...방콕에서 우던타니행은 매일 3편이 있는데...
새벽 6시 출발 요금이 가장 비싸졌어요.
얼마전까지는 가장 싼 시간대였는데...
다른 날짜를 검색해도...몇몇 날짜는 새벽 시간이 오히려 비싸지더라구요.

지금 현재 6시 출발은 1,135b 이구...
그 외 시간은 688b 이랍니다.

일정 확정되시면...미리미리 구입하시는게 좋을듯 싶습니다. ^^

그럼...다들 건강한 여행 하시길 바라구여.
신용카드 사용도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