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공항 및 파타야 사고 소식
저번달에 한 일본인 친구가 방콕에 놀러오면서 신공항에서 지갑을
잃어버려서 큰 낭패를 본 적이 있었습니다.
며칠 후에 또 다른 일본인 친구가 신공항에서 자그만치 30만엔을
날치기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었죠.
신공항에 날치기범들이 항상 우글거리고 있나 보다.. 하면서
태사랑에 글을 올리려다가 그만 둔 기억이 있습니다.
태국에 대해 안좋았던 일과 관련된 글을 올리면 항상 태국을 너무나도
사랑하시는(??) 분들의 공격이 있었기 때문이죠
한국은 안그러냐? 태국사람들이 얼마나 착한데 등등..
긴 얘기 하기는 하기도 싫구요.
아무튼 그런데 이번엔 확실하게 신문에 났더군요
그래서 올립니다.
또 파타야에 우글거리는 갱단 조직의 살인사건도 있었더군요.
태국은 경찰 자체가 마피아인데 갱단이 또 따로 있으니..
허허.. 참 웃음만 나오네요.
여행하시는 분들 확실하게 조심하시라고 올립니다.
2월 26일 태국 경찰은 관광객들에게 가방등 소지품 보관에 주의를 기울이도록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이유는 작년 9월 수와나품 신공항 개장 이후로 절도건수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지금까지 접수된 절도건수는 모두 415건으로 작년 9월 9건, 10월 54건, 11월 72건, 12월 101건, 금년 1월 114건으로 증가세가 뚜렷한 상황입니다.
절도범죄자들은 주로 라오스, 인도네시아, 필리핀, 중국, 페루 등 외국인이라고 하는데, 주 절도대상은 일본인들이라고 합니다. 따라서, 일본인과 생김새가 같은 우리 한국인들도 주의해야 하겠습니다. 가방분실이 자주 신고되므로 지갑이나 귀중품은 직접 소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경찰의 권고입니다.
지난 2월 24일(토) 파타야 좀티엔해변에서 러시아 여성관광객 두명이 함께 피살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각각 25세 및 30세인 두 여성은 해변의 의자에서 총에 맞아 피살되었는데요, 목격자들에 의하면 파타야지역 갱단 일원으로 보이는 청년이 오토바이를 인도에 세운 후 두 여성에게 접근하여 총격을 가한 후 사라졌다고 합니다.
피살된 여성들은 지난 2월 16일 파타야에 단체관광단으로 들어왔는데, 경찰에서는 매춘조직과 관련된 동기에 수사촛점을 맞추고 있으나, 주태 러시아대사관에서는 이를 부인하고 경찰의 조속한 범인체포를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한편 태국 관광체육부장관도 태국의 관광에 미치는 나쁜 영향을 우려 사건의 조속한 해결을 강력히 요구한 바 있습니다.
이 사건으로 인해 미국, 호주, 영국, 일본 등 주요국 들도 태국을 여행하는 자국 관광객들에게 경고를 하고 나섰습니다. 국제관광지인 파타야는 범죄율이 높은 편이므로 우리 한국 관광객들도 조심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