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오산 환전 * 주의! 조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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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오산 환전 * 주의! 조심! *

드리미 3 1958
전 지난 한달간 태국에 배낭여행을 다녀온 사람인데요 제가 당한 일을 알려드리고 한국인이 그런일 다시 안 당하도록 하기위해서 이 글을 남겨요.
지난 12월 말경 연말이라 은행들이 문을 안 열어서 사설 환전소에서 돈을 환전해야만 했습니다. 그래서 카오산로드의 한 환전소에 갔죠.
****바로 경찰서쪽 입구에서 제일 첫번째 사설 환전소입니다. 입구에서 한 10미터내외의 거리였죠. D&D INN 쪽으로 그곳 못가서있죠.****

그곳에서 100달러짜리 TC를 바꾸려고 하는데 앞에 한국인 여자분 4명이 있었습니다. 그분들중 첫번째 분이 환전하시고난후 두번째 분이 100달러 TC로 4400가량 받았다면서 앞에 바꾼분에서 얼마받았냐고 물으시더군요. 그 첫번째 분 대답이 100달러 현금을 바꿨는데 약 3900정도 받았다고 했습니다. 두번째 분이 이상하다면서 영수증을 확인해 보자고 하니까 첫번째 분이 영수증 안 받았다고 하면서 그냥 달러 현금이라서 환율이 더 낮은가보다라고 대답하면서 대수롭지 않게 넘기시더군요.
(그래도 500밧차이라니!)

(참고: 기억이 가물가물하지만 당시 환율이 100달러TC=4430밧 가량이고 수수료 23떼면 4407정도였고, TC가 현금보다 약간 높은 가격을 줬습니다.)

그 다음은 제 차례인데 30-40대 남자가 돈을 세어 주었고 젊은 여자가 옆에서 컴퓨터를 치고 있었어요. 남자에게 TC와 영수증에 서명해주고 제가 여권을 챙기고 있는 정신없는 사이에 남자가 제 영수증(원래 영수증에 사인을 해서 한장은 그들이 갖고 한장은 저를 주는데...)을 책상서랍안으로 쓰~윽 넣지 뭡니까. 제가 봤죠. 그리고 돈만 주더군요.
그래서 우선 영수증 먼저 챙겼죠.
영수증 달라고...
그랬더니 처음에 그 남자 모르는척 왜 그러냐고 하더니 씽긋 웃더니 실수했다며 영수증 꺼내서 주더군요.
저도 실순줄알고 웃으며 받았죠.
그리고 옆으로 비켜서 돈을 세 보았죠.
어 딱 500밧 지폐 하나가 비었더군요.
혹시나 다시 세고 영수증에 적힌 돈이랑 맞춰보고 잘못됐다는 확신을 가지고 (돈 떼일까봐서 다음 사람 그냥 밀치고) 그 남자에게 말했죠. 그랬더니 그 남자 내 뒤에선 다른 사람들에게 들킬까봐 조용히 저를 옆으로 비켜 세우더니 다른 확인도 없이 500밧을 그냥 주더군요. 그러면서 맞냐고 제게 확인하더니 가라더군요.
그때서야 알았죠.
이놈 전문적으로 계획적으로 여태까지 500밧씩 쓱싹 했구나!!!
제 앞의 여자분 당한겁니다. (아무리 TC가 현금보다 많이 줘도 100밧 차이 안 날걸요. )
특히 한국인들한테만 그러는거 아닌지 모르겠더군요.
한국인들 좀전처럼 확인 제대로 안 하는 분들 많더군요.

환전하실때 꼭 영수증 챙기시고, 그자리에서 돈 확인하세요.
안그러면 아까운 외화 버립니다.
그리고 그 환전소에서는 특히 주의하세요.★
3 Comments
drifting 1970.01.01 09:00  
허거걱.. 무섭네요~ 그래두 자기나라에 온 여행자를 사기치다뉘 ㅡㅡ; 환전할때 조심해야겠어여.. 정보 ㄳ
요술왕자 1970.01.01 09:00  
환전할때는 반드시 영수증 받고... 창구를 떠나지 말고 뒷사람에게 자리만 살짝 비켜주고 그 옆에서 반드시 확인해야합니다. 현금, 수표 모두요...
1970.01.01 09:00  
정말 그 남자 나쁜*이네여.<br>지금은 좋을지 몰라도 <br>나중에 그 업을 어찌 갚으려고 그러는지 쯧쯧<br>그런 넘 봉 안되게 철저히 확인 합시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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