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태국 여행을 꿈꾸시는 모든 분!!!
태국에서 한달동안 여행하고 4일전에 돌아오니 남편이 저더러 까만 뚱땡이라고 부릅니다.

저도 치앙마이행 기차를 이용했었는데, 제가 알고 있는 정보 쪼까 추가해도 괜찮지요?

방콕에서 치앙마이가시려면, 휠람퐁 역까지 가서 타야지만...
표는 카오산에서 그리 멀지 않은, thonburi 역에서 구입할 수 있어 편하구요. 2등석 sleeper 상단(upper)가 491 바트입니다. 저는 저녁 6시 30분 기차를 이용했는데요. 아침 안개에 젖은 열대우림을 바라보다 잠시 후 해 뜨는 것까지 바라볼 수 있어서 참 좋았습니다.


**참고로....태국에서 이용할 수 있는 장거리 이동 수단 비교**

방콕을 중심으로 북부와 남부를 뛰어다녀서 장거리 이동 수단을 다양하게 겪어 본 저의 경험에 비춰서 드리는 말씀....

카오산 거리에 산재해 있는 사설 여행사에 돈을 주면 일명 vip 버스를 탈 수 있죠. 그 말에 현혹되면 냄새나는 담요에다 지켜지지않는 출발 시간, 거기다가 난폭한 운전까지 제공받습니다. 장점이라면 값이 저렴하다는 것....

좀 더 다리 품이 들어가지만... 정부에서 운영하는 버스 터미날까지 가면 정부 버스를 탈 수 있는데, 아리따운 여승무원의 친절한 써비스(깨끗한 담요, 음료, 빵...)에다가 정시 출발...안전 운행 등을 경험할 것입니다.

제가 강력 추천하고 싶은 것은 역시나..... 기차죠.
맘대로 돌아 댕길 수도 있구요. 편하게 침대에 누워 자면 그 다음날 쌩쌩하게 활동할 수 있구요. 그리고, 버스가 다니는 길보다 기찻길의 전망이 훨씬 더 아름다운 것도 무시할 수 없네요. 하지만 요즘은 성수기라.... 미리 미리 예매하지 않으시면, 사설 vip 버스를 이용할 수 밖에 없을 지도....

아, 지금도 눈 감으면 밤 버스나 기차를 타고서 위를 올려다 보면 쏟아질 듯 빛나던 그 많은 별들이 떠오르네요. 즐거운 여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