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끄라비 여행중 라일레이비치에서 해파리에게 무지 막지하게 쏘였답니다..
무지 아프더군요...그리고 순식간에 부풀어 오르더군요..정말 내다리지만 너무너무 징그러워서 못보겠더군요...ㅎㅎㅎ
일단 스퀼라이저(손세척하는거)를 가지고 다니는데, 이게 알콜 99프로로 만들어진거거든요, 그래서 그걸로 소독하고, 벌레물려가려운데약을 발라줬죠..
아프긴했지만, 한두시간안에 가라앉았습니다...그래서 별거 아니려니 하고 살았죠...
그런데 어제 다시 발진이 일어났습니다..저번에는 수포같이 허연색으로 부풀어 올랐는데, 이번에 빨간 좁살알처럼 부풀어 오르더군요..더 징그럽더이다..ㅡ.ㅡ;; 일단 하루 지나면 가라앉으려니하고, 지내봐도 더 징그럽게 되더군요..태국에서 이상태로 들어왔음, 검역당국에 걸려서 못들어왔을듯...쩝
병원가니 알러지가 일주일 넘어서 천천히 나타나는 경우가 있다고 하더군요..일단 주사맞고, 약먹고, 약바르고, 경과를 봐야겠지요...

여기서 제가 하고픈 말은, 해파리에게 쏘이는건 복걸복이니 어쩔수 없고, 해파리에 쏘인다음에 응급처치에 대해서입니다..심한 맹독성이야 바로 쇼크가 오니, 병원으로 실려가야하는거구요...저처럼 피부 엘러지 많은 사람은, 응급처치라도 제대로 해야하겠지요..바로 가라 앉았다고 안심했지만, 사실 해파리가 약한 독성을 가진거니까, 독을 빼줘야하는거였죠..일단 상처를 깨끗한 물로 헹군다움에, 베이킹소다를 3대 물 1의 비율로 개어서 붙여주세요..독을 제거하는거랍니다..베이킹소다야 어느나라에서나 쉽게 구할수있는거니까, 어렵지 않지요..
식중독의 경우도 보통사람 우습게 생각하지만, 아무리 두드러기가 가라앉아도 며칠간 링겔을 맞아서, 독을 빼줘야, 늙어서 고생안하게 되거든요...모든 독이 다 그래요...
조심해서 나쁠거 없지요...

그럼 다들 즐거운 여행되시길~~~~

아참 해피리에게 쏘였을때, 이것보다 더 좋은 방법 아시는분 갈켜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