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 카오산 내맘대로 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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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 카오산 내맘대로 즐기기

blue* 9 8268
이번 5/20~6/4일까지 15일간 태국에 다녀왔습니다.
6/12일이 국왕즉위60주년 축제때문에 방콕이 다 들썩이더군요.
시내는 무척 복잡합니다. 얼마나 막히는지....정말...다시 나가고싶지 않았다는....
가로등과 나무에 꼬마전구를 달고 화분을 새로 갈아심고... 특히 왕궁주변의 조명 끝내줍니다. 도로도 물청소로 아주 깔끔해졌더군요.

태국은 온통 노란색셔츠 물결입니다. 기념티는 199밧이구요. 기념팔찌는 99밧입니다. 붙이는 스티커는 19밧....별걸 다팔더군요.ㅋㅋㅋㅋ
그래 저도 기념으로 팔찌를 하나사서 차고 다녔습니다.

9월에 공항이 돈무앙에서 수완나폼 신공항으로 옮김니다.
그럼 돈무앙은 국내선 전용으로....수완나폼은 국제선 전용으로 바뀝니다.
국제선에서 국내선으로 갈아타야하는분들은 더 힘들게 생겼습니다.
예전엔 바로 옆으로 가면 되었지만...옮기면 이동시간이 만만치않을것 같더군요.

버스요금이 또 올랐더군요.
일반버스는 7밧, 선풍기버스는 8밧, 구형에어컨버스11밧, 신형에어컨버스14밧입니다.
물론 시외버스도 올랐더군요.
제가 다녀본곳중 방콕-치앙마이 vip24-805밧,vip32-605밧입니다.
현지인이 많이탄다는 니콘차이에어를 탔었는데 가격대비 만족했습니다.

방콕-꼬따오까지 룸프라야버스는 700밧입니다(편도),왕복1450밧, 아침6시와 저녁8시에 카오산에서 출발합니다.아침버스는 오후3시쯤 따오에 도착하고 저녁심야버스는 다음날아침9:30분경 따오에 도착합니다.

전 따오에서 올때는 미리 방콕에서 춤폰까지 기차표를 예매해서 갔기에 따오-춤폰역간 조인트티켓을 구매했습니다(450밧),방콕-춤폰(710밧,2등에어컨아래칸)
제가 가본결과 기차가 아주 편하더군요. 다리도 쭉펼수있고 내부도 쾌적했습니다.
다만 윗칸사람이 코를 심하게 고는 바람에 온밤을 지샜다는...ㅋㅋㅋ

보름동안 방콕-꼬따오-방콕-치앙마이-방콕코스였습니다.

지금 태국은 우기라서 하루에 한두번씩 비가 오는데 한시간정도 내리고 다시 갭니다.
그리곤 엄청 자외선이 내리쬡니다. 꼭 선크림발라주세요.

이번에도 전 숙소를 카오산의 "럭키맨션"에 머물렀습니다.
가격이 또 올랐더군요. 1월에 비해 10밧씩 올랐습니다.
싱글룸350밧,더블룸450밧 그래도 아직까진 가격대비 좋습니다.
방이 좀 좁긴하지만....에어컨,핫샤워,텔레비젼,짐엘리베이터등등....

아침은 거의 "나이소이"소갈비국수로 때우고 바로옆의 포선스하우스에서 인터넷을 즐기다가
조금 걸어올라가서 커피&모어에서 카페라떼를 마시며 한가로운 오전을 보냅니다.

다시 파아팃거리를 구경하면서 걷다가 길거리의 간식거리인 바나나팬케익을 하나 사들고
거기에 디저트로 과일한봉지를 사서 강가로 나가 강바람을 맞으며 누워서 오수를 즐깁니다.

이것도 잠시 바로옆의 방람푸선착장으로 가서 운하버스를 타고 논타부리로 갑니다.
논타부리엔 시장이 꽤커서 갈때마다 들리곤한답니다. 살것이야 별로 없지만...현지인의 삶을 생생히 보는재미가 꽤 크답니다. 다시 운하버스를 타고 차이나타운(랏차웡)으로 가서 복잡하고 번화한 야왈랏거리를 구경하면서 딤섬과 우동을 점심으로 먹어줍니다.
정말 차이나타운은 너무 넓어서 하루만에 도보로 다보기엔 발이 저립니다.ㅋㅋㅋ

다리가 저린다싶으면 짜이디맛사지에 가서 스페셜B(220밧),C(280밧)으로 몸을 풀어줍니다.
스페셜은 타이맛사지+풋마사지입니다.
그리고 훼이셜 트리트먼트맛사지는 제가 먼저 얘기했었던 코지하우스앞의 "Busabong Herbel"
에 가세요. 이번에 갔더니 가격이 올랐더군요. 1월엔 200밧이었는데...지금은 훼이셜이280밧
바디트리트먼트가600밧이더군요. 왜 올랐냐고 물었더니 그땐 프로모션가격이었다고 하네요.
그래도 받아보니 더 시간도 길어지고 팩도 한가지가 더 늘었더군요.
가격대비 아주 만족합니다. 보름동안 3번이나 받았습니다.

저녁무렵 다시 카오산으로 와서 오랜만에 "쇼샤나"에서 스니츨+프랜치포테이트+피따+후무스를 곁들인 푸짐한 저녁을 먹지요. 물론 맥주는 빠지지않구요.
쇼샤나는 이스라엘음식점으로 카오산짜끄라퐁거리 예전의 쉘주유소옆골목에 위치해있는데
저렴한 가격에 푸짐한 식사로 배고픈 여행자들의 배를 채워주고 있는곳이지요.

여기서 영화한편을 보면서 저녁을 먹고 숙소로 들어가서 좀쉬다가 밤10시경 다시나와
파아팃거리의 "조이럭"클럽으로 갑니다.
밤10시부터 라이브를 하는데 주로 흘러간 팝과 재즈를 부릅니다.
분위기가 조용해서 가면 꼭 들리는 곳이죠.

이외에도 방람푸우체국 근처의 25밧국수집,아침시장의 숯불샌드위치구이,그앞의 두유아줌마
파아팃거리의 노점커피집,카오산거리의 버블티아저씨,저녁시장의 팟타이아줌마....
역시 길거리에서 아무 꺼리낌없이 먹을수있는곳은 카오산밖에 없는것 같아요.







9 Comments
얼랭 2006.06.06 16:01  
  아..숯불 토스트...버터 두번 발라달랬다가
무지 야림을 받았다는...ㅡㅡ;;
아침이면..이 토스트가 생각 납니다...ㅡㅡ
포맨 2006.06.06 19:34  
  좋은 내용입니다...
조형진 2006.06.07 08:12  
  여전히 럭키맨션이시군요
비누방울방울 2006.06.08 19:26  
  쇼샤나라...다음에 가면 들러봐야겠어요^^
작은거인 2006.06.09 21:40  
  와 대단한 정보를 얻는 느낌 입니다.
다음에 꼭 활용 할 수 있어야 하는데,....
마음이 아파옵니다.
나오미35 2006.06.11 16:54  
  음 ..
숙소는 럭키보다는 람부뜨리 싱글 추천함 (400밧)
에어컨 티비 럭키에 비해 넓은개인 욕실사용
럭키보다 넓고 깨끗하고 친절함.. 남자들은 상관없지만
잠자리만은 깔끔한 곳을 원하는 여자분들에게 강추..
6월 1일까지 묶었음.
나오미35 2006.06.11 16:56  
  참 싱글룸 에어컨 진짜 빵빵 추워요..
럭키는 에어컨이 좀 안좋던데요..
더블룸보다 더 시원했음..
다섯별 2006.06.19 17:21  
  25밧국수집,  저도 자주 이용햇음..좋아요
달그림자 2006.07.02 02:58  
  7월 8일에 방콕에 가는데 꼭 이렇게 해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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