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야오 깊숙한 곳, 타이르족의 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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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야오 깊숙한 곳, 타이르족의 도시 <치앙캄>

요술왕자 4 483



숙소에서 멀지 않은 채식 반찬 덮밥집에 들러 아침식사를 하고 다시 길을 나섭니다.

https://maps.app.goo.gl/SRTZb2PVRUNGEPCN9


반찬 두가지 올려 40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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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 프라탓 쩜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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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 약간 북쪽 야트막한 구릉 위에 있는 사원입니다.

태국 북부에서 흔히 볼수 있는 북부양식의 황금탑(탑 기단부는 각지고 윗부분은 둥글며 탑을 둘러싼 담 모퉁이에 우산이 있음)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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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부양식의 초롱불인 '콤 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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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원 앞쪽에는 호수를 조망하는 스카이 워크가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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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 씨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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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야오 시내 서쪽으로 멀지 않은 곳에 있는 사원으로 본당의 큰 불상 앞의 '프라짜오 탄짜이'라고 부르는 작은 청동불상은 마을에서 무척 신성시 하는 유물이라고 합니다.

사원 안에는 1층이 동굴로 꾸며진 흰색 불당도 있고 화려한 조각으로 장식된 티크나무 불당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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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 공작 관찰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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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쭌'이라는 마을에 들어가기 직전에 있는 사원 안에는 야생 공작새를 볼 수 있는 장소가 있습니다.

사원 안으로 쭉 들어가면 왼쪽에 차를 댈수 있는 공터가 있고 그곳 왼쪽 귀퉁이에 아래와 같은 문을 통해 100여미터 안쪽으로 들어가면 공작 관찰 장소가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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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는 통로는 이렇게 검은비닐로 가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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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구멍을 통해 관찰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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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작을 못 볼수도 있다던데 운좋게도 네 마리나 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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쭌을 지나 치앙캄에 도착 했습니다.


치앙캄은 '황금의 도시'라는 뜻으로 도시 뒷편의 산에서 금이 많이 발견되어 붙여진 이름입니다.

치앙캄에는 다른 태국의 북부의 동쪽 지방과 마찬가지로 '타이르'족이 살고 있습니다.

타이르족에 대해 간단히 얘기해 보자면...

타이르족은 타이족의 한 지파로 예전에는 규모 있는 도시국가의 구성원으로 살던 사람들입니다. 치앙훙(지금의 중국 징홍), 치앙뚱(지금의 미얀마 쩽뚱) 같은 곳이지요. 그중 가장 큰 곳은 치앙훙이 었는데 몽골(원), 버마, 명, 청 등 주변국가들로부터 긴세월 동안 지속적으로 공격을 받고 조공국 신세를 전전하다 1800년대 중반 내부분열까지 덮쳐 결국 멸망하고 그 유민들이 치앙캄과 같은 태국 북부로 이주하게 되었습니다. 친척 민족이라서 그런지 지금의 왕조의 라마1세와 라마4세는 적극적으로 타이르 유민들을 데리고 와 태국에 정착 시켰어요. 당시 태국은 버마와의 전쟁으로 인구도 꽤나 줄어든 상태여서 서로에게 이득이었죠.

참고로 치앙훙 지역은 버마 지배기에는 '씹썽빤나(빤나는 행정구역 이름이고 그게 12개 있다는 뜻)'라고 했는데 현재 중국에서 그것을 한자로 음차하여 시솽반나西双版纳로 부르고 있습니다.






숙소에 체크인 하기전 배가 고파서 식당을 찾았는데 점찍어 두었던 곳을 몇군데 찾아가니 다 문을 닫았고 마땅한 곳이 없네요. 마땅히 밥먹을 곳이 없을때는 역시 푸드코트. 로터스 푸드코트에 들러서 먹은 족발덮밥과 세가지 고기(무댕, 무껍, 꾼치양) 덮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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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랭뻐 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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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이 잘된 꽤 넓은 정원을 갖고 있는 숙소에요. 이곳에 딸린 식당이 분위기가 좋아 현지인들에게 인기더군요.

지은지 오래지 않아 방도 꽤 깨끗했어요. 하룻밤 700밧 선에 아침식사 포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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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식사는 카우똠(끓인밥)과 ABF 중 고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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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 프라탓 쏨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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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 북쪽에 있는 사원으로 흰 탑 안에는 부처님의 머리카락과 턱뼈의 일부가 들어있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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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 쌘 므앙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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란나 양식과 타이르 양식이 결합된 사원으로 본당의 불상은 독특하게도 옻칠을 하고 금박을 입혔습니다.

본당의 안쪽 벽에는 타이르족이 치앙훙 지역에서 살 때부터 태국 북부 지역에 와서 정착 할 때까지의 과정이 벽화로 기록 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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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 난따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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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0년대 초 이 지역에는 버마에서도 사람들이 넘어와 살았습니다. 대부분 샨족(타이야이족)으로 주로 벌목업에 종사하였습니다. 그중 크게 돈을 번 집안에서 만든 사원입니다.

본당이 고상식 목조 건물에 가로로 넓은 전형적인 샨 양식의 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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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 프라 낭 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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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 낭 딘'은 '땅 위에 앉은 불상'이란 뜻입니다. 여기에는 전설이 있는데 부처님께서 이 지역을 방문하시고 사람들에게 축복을 내리셨습니다. 이 지역의 족장은 부처님을 위한 불상을 만들었는데 부처님께서 그것을 보시고는 좀더 크게 만들라 하셔서 사람들은 땅바닥에 놓고 진흙을 덧붙여 더 크게 만들었습니다.

완성이 된 불상을 다른 사원 처럼 불당에 기단부를 만들고 그위에 모셨는데 지붕에 번개가 세번이나 내리치는 일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처음 만들때 처럼 기단 없이 바닥에 놓았다고 합니다.,

아래 사진을 보면 유리관 안에 불상들이 바닥에 놓여 있습니다. 가운데 있는 황금 불상이 그 당시 만든 '프라 낭 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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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ute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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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야오에서 난으로 넘어가는 길에 '푸 랑카'라는 산을 넘어야 합니다. 길은 꼬불꼬불 하고 경사지지만 멋진 경관이 군데군데 있습니다.

그중 가장 멋있는 것이 '창 너이(작은 코끼리)'라 불리는 작은 산을 볼 수 있는 이 전경입니다. 커피 55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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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 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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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Comments
뽀뽀송 08.17 01:03  
와, 숙소는 진짜 좋네요. 저렇게 좋은 숙소를 지방에 지어놔서 제 값을 못받네요. 방콕에 저런 숙소 있으면 가격이 장난 아닐듯 합니다.

그나저나 푸랑카 저 돌산.
매번 못 가고 있네요.
치토스 정신,
다음 번엔 반드시 가보리라.

잘 봤습니다.
요술왕자 08.17 10:56  
[@뽀뽀송] 시골에는 정말 가성비 좋은 숙소들이 많더라고요~
저도 이번에 날잡아서 북부 안가본 곳 쭉 돌았더니 좋네요.
필리핀 08.17 04:55  
이렇게 모아놓고 보니
태국의 사원들은 참 화려하네요.
'쭌'에 가보고 싶어요.
제 이름이랑 비슷해서^^
요술왕자 08.17 10:58  
[@필리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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