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피피에서 신청하여 다녀 온 스피드보트 일일 투어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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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피피에서 신청하여 다녀 온 스피드보트 일일 투어 후기

고구마 4 1214



1월의 꼬 피피... 이 섬에서 며칠을 지내면서 똔싸이 항구 주변을 보니 푸껫, 끄라비 등지에서 출격한 일일투어 스피드보트에서 내리는 관광객들 모습이 대규모 상륙작전 같이 느껴질 정도로 이 작은 섬으로 들어오는 배와 여행자들이 많았습니다. 그러니 피피섬을 다녀오신 여행자분들 중에서는, 숙박은 푸껫이나 끄라비의 아오낭 등에서 하면서 이곳을 하루일정으로 오고 간 분들의 비율이 상당하겠다 느꼈졌어요. 저는 그냥 피피에서 지내보면서 해본 일일투어 후기를 기록의 의미로 써봅니다. ^^


피피섬에 도착하면 골목마다 빼곡한 투어 가판대들 앞에는 투어상품들을 설명한 안내판이 촘촘히 전시되어 있는데 일단 배의 형태에 따라 롱테일보트, 스피드보트 그리고 빅보트로 나뉘고요, 다시 들르는 지점들에 따라 또 분류되고, 시간도 새벽 같이 출발해서 오후2시에 끝나는 상품도 있고요 브런치를 먹고 난 후 시작해서 선셋과 플랑크톤을 보는 상품도 있고... 하여튼 여행자의 요구에 부합하려 꽤나 세분화 해놨습니다. 


저는 롱테일과 빅보트는 이전에 해봐서 이번에는 스피드 보트를 선택했어요. 예전과는 달리 빅보트 상품은 그다지 많이 보이지는 않았지만 그중 해적 컨셉의 신나는 빅보트 투어가 눈에 띄이더라고요. 일단 가판대에 적혀진 가격은 1,500밧이였고 피피 북쪽의 대나무섬 구역은 생략하는 여정이던데 혹시 이것 해보신분 계신가요. 사진 상으로는 이건 뭔가 좀 파티 분위기 나면서 흥겨워 보이더라고요.^^


스피드 보트의 경우 오전 11시 출발해서 오후 7시반에 바닷속 플랑크톤을 보는 것으로 마감하고 항구로 귀가하는 건 처음 부르는게 국립공원입장료 포함 1,600밧, 그리고 오후1시에 출발하여 대나무섬을 들르지 않는 루트는 1,200밧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100밧 정도는 자연스럽게 할인해주는 분위기고 더 흥정하려면 말주변이 더 필요 하겠죠 ^^ 선착장 쪽이 아닌 섬 안쪽으로 쑥 들어가 있는 여행사에서 하는 게 좀 더 흥정 할 수 있는 여지가 있습니다.돌아다녀 보니 R.C 게스트하우스에서는 투어안내판에 각 1,500밧, 1,000밧 이라고 그냥 써놨더라고요.  그러니 여기에 가면 좀 더 저렴하게 할 수 있겠죠. 

우리는 숙소에서 멀지 않은 여행사에서 전일투어 1인 1,450밧에 신청 했어요.


다음날 투어 예약한  여행사 앞으로 약속 시간인 10시 반에 맞춰 갔습니다.

시간이 되니 이미 4명의 여행자를 데리고 온 투어사 직원이 우리를 합류시킨 뒤 다른 곳들도 들러 또 다른 여행자들도 픽업합니다. 똔싸이 선착장 서편에 있는 아리사Arisa 사무소 앞에 집합하니 오늘 우리와 같은 배를 탈 인원은 전부 29명이군요. 간단한 안내를 듣고 드디어 스피드 보트에 오릅니다. 이때 슬리퍼는 전부 수거해서 망에 담아놓더라고요. 


근데 투어 가이드 설명이 좀 그래요. 가판대의 안내 된 루트대로 다 못 갈 수도 있다. 왜냐면 물살이 어쩌고 저쩌고 하는데... 오늘은 물결이 엄청 잔잔한데 이게 무슨 말이죠... 투어 시 마스크와 스노클만 주고 오리발은 안주기 때문에 우리는 따로 오리발 빌려주는 곳을 찾아서 100밧 씩 주고 빌렸어요. 왜냐면 예전에 샤크 포인트에서 조류에 밀려 배에 못 탈 뻔 하기도 하고, 또 요왕은 스킨다이빙 하려면 필요해서 빌려왔는데... 왠지 설명을 듣다보니 이거 무쓸모 일거 같다는 느낌이...^^


여행자를 모두 실은 스피드보트는 첫번째로 피피돈의 몽키베이로 갑니다. 이전에 우리가 갔었던 제법 해변 같은 몽키 비치가 아니고 똔싸이만 한 쪽에 있는 매우 작은 암벽 해안이에요. 정작 이때는 원숭이를 못봤어요. 가이드가 “원숭이 들이 어제 파티를 하고 술먹고 뻗어서 아직 안나왔어요. 이따 다시오면 아마 나와있을거에요.”라네요. 원숭이는 어디있나 다들 빼꼼 내밀었던 머리는 거두고 다음 포인트로 이동합니다. 

배는 빠르게 이동하여 피피 레의 바이킹 동굴 앞에서 잠깐 사진을 찍습니다. 예전에는 여기에 배를 대고 올라가서 동굴을 구경했었는데 이제는 안 된다고 하네요.


그 다음은 바로 옆 삐레 라군. 와아... 근데 여기 진짜 배가 많이 들어와 있네요. 정말 이렇게 많은 적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2023년 1, 2월의 여행자수는 깜놀입니다. 우리 배도 적당한 곳에 정박을 하고 이곳에서 수영을 좀 즐겨요. 호젓한 분위기 속에서 절벽으로 둘러싸인 신비로운 경치를 보며 유유자적 물위를 떠도는 게 이곳의 백미였는데 지금은 그냥 바글바글 워터파크 수준이에요. 그래도 뭐 나쁘진 않습니다.



피피 곳곳에 있는 여행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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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투어 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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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킹 동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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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레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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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들이 너무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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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서 수영을 하는 시간을 보내고 배 위로 올라오면 이제 배는 마야만으로 가기 위해 로싸마 선착장으로 향하는데 이때 가이드가 물어봐요. “여러분~ 배고프신가요~?” 그럼 우리는 “네~” 라고 하고, 도시락이 전달됩니다. 근데... 이게 뭐지... 도시락이 너무너무 부실해요. 저기 푸켓에서 오는 스피드보트 여행자들의 경유 유류비가 여기 보다는 더 들텐데 그들은 피피 돈 섬의 뷔페 식당에서 그래도 이것저것 먹기는 하거든요. 물론 먹는 환경이 약간 급식소 수준이고 와글와글 정신이 없기는 하지만...아무리 배 위에서 먹는 거긴해도 이런 볶음밥은 너무 하잖아. 에잉~ 

이걸 안 받는 여행자도 몇 있었어요. 맛없다는 정보를 미리 입수했는지 자기들이 마련해온걸 먹더라고요.

우리도 대충 먹고 나니 배는 로싸마 선착장에 접안을 하고 들어가는 여행자 나오는 여행자 모두 개미들처럼 줄을 맞춰 좌측통행으로 영차영차 섬으로 진입합니다. 지금은 부유식 접안시설이 마련 되어있어 무척 편리하네요. 예전에는 이 근처에서 배에서 바=다로 풍덩풍덩 들어간 다음 헤엄을 쳐서 절벽에 매달린 그물을 올라가는 무슨 유격훈련 하듯이 들어갔답니다.


숲길을 살짝 걸으면 섬 안쪽으로 마야만이 나옵니다. 오후 2.30분까지 자유시간이에요.

근데 이젠 마야만에서는 물 안에 들어가는 게 금지이므로 모래 사장에 앉아 바다 풍경 보는 게 다입니다. 풍경이 정말 아름다워서 여기서 보낸 시간이 그렇게 길다고 생각 되지는 않았지만 몇몇 사람들은 좀 지루해하긴 했어요. 우리 배에 탄 2명의 흑인 여행자분들은 마야베이에서 나와서 “너무 졸립고 나 지금 자고 싶다, 똔싸이에 내려주면 안되냐...? 제발~” 그랬는데 가이드가 좋게좋게 달래더라고요. 잠은 배위에서 잘 수도 있다고... 그랬더니 배는 퉁퉁 튀어서 싫다나... 하여튼 끝까지 완주는 했습니다. 하긴 중간에 돌아 갈 수 없으니 끝까지 있을 수 밖에 없겠죠. ^^



이게뭐니 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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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야로 가기 위한 로싸마의 접안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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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카프리오가 나온 영화 '더 비치'의 촬영지인 마야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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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야베이에서의 시간은 끝나고 배는 아까 맨 처음 들렀던 몽키베이(몽키 비치 아님)로 가서 다시 원숭이들을 부르는데 애네들이 잘 안와요. 하도 사람들이 와서 부르고 먹이 던져주고 해서 배가 불렀나봐요. 그래서 가이드가 쓰레기통에서 파인애플 꽁지 뒤져서는 그걸로 막 유혹하고 원숭이 소리 내고 해서 몇 마리 불러 모았습니다. 저는 뭐 태국에서 원숭이 보는 건 그냥 동네 떠돌이 개 보는 것처럼 아주 평범한 느낌인데, 이런 자연 속에서의 원숭이 관람이 재미있는 여행자들도 있을거에요. 


배는 다시 속도를 붕붕 내서 누이 해변 앞으로 갑니다. 여기에 ‘카멜 록’이라고 어떻게 보면 낙타 비스무리하게 보이는 바위섬이 있어 간단히 포토타임을 갖은 후 로라나 베이로 향합니다. 그리고 여기서 스노클링을 50분 정도해요. 꽤 넉넉한 시간이죠. 코로나 이후의 피피의 바닷속 환경이 궁금했기 때문에 기대를 갖고 입수. 근데 여기서 보는 바다 환경은 음... 산호가 그 폼을 유지하고는 있는데 색은 거의 다 퇴색이 되었어요. 몇몇 연두색 과 옅은 보라색을 띈 산호가 있고 물고기 친구들이 우리를 반겨줬어요. 



왼쪽에 원숭이 세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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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타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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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라나에서 스노클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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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건져 올려 진 우리 여행자들은 이제 대나무섬으로 갑니다. 이 뱀부아일랜드(꼬 마이파이)는 바람이 잔잔할 때 가면 물빛이 아주 맑고 고운 옥빛의 섬이어서 정말 사진빨이 기가 막히게 나오는 곳이거든요... 근데 안타깝게도 우리가 상륙한 이날 오후4시30분 즈음에는 바람이 꽤 일어서 예전의 매끄러운 해변이 아닌 약간 캐러비안 파도풀 같은 느낌의 해변이 되었어요. 으으~ 상황이 이러니  우리가 빌려온 핀은 아직 개시도 못했네요. 그래도 한번 들고 내려 봅니다.


우리를 이 뱀부섬에 떨줘주고 가이드는 “5시50분까지 여기 있으쇼, 그때 데릴러 올테니까...” 하면서 배를 해안선에서 몇십미터 떨어진 곳으로 가서 정박합니다. 

아...뭐하지...점점 지루해지기 시작하네. 이미 늦은 오후로 향하는 시간이어서 뱀부섬에는 다른 여행자들은 거의 없었고요, 해안가에 있는 사람들이라고는 거의 우리 배 사람들... 그냥 표정이 다들 좀 심심합니다. 파도가 거친 바다 상태라 그렇게 물 좋아하는 서양 사람들인데도 거의 못 들어가고 있네요. 저는 구명조끼 입고 밀려오는 파도에 꿀렁꿀렁 몇 번 했어요. 자연 파도풀 같아서 재미있어요. 근데 파도가 더 쎄지니까 겁이 나서 재빨리 해안으로 후퇴~


여기서 백사장에서 드러누워서 시간을 보내다 5시50분이 되니 모든 여행자들이 다 해변에 옹기종기 모여 이제나 저제나 올까 배만 바라보고 있어요. 근데 바로 눈앞의 저 배가 왜 안 오는거야. 다들 살짝 잠들었나? 알람도 안 해놓고? 6시가 되니 슬슬 옵니다.

다들 부실한 점심에 혈당 떨어질 시간인데 다행히 직원들이 파인애플이랑 수박을 내어줍니다. 아아...달콤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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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남은 일정은 선셋과 플랑크톤이지요. 


해넘이를 보려면 섬의 서쪽으로 배를 대야 될텐데 과연 어디에 데려다 줄까... 오잉~ 아까 갔었던 누이 해변 앞 낙타 바위로 다시 갑니다. 하긴 석양이 질 때 그냥 평평한 바다 보다는 뭐라도 기암괴석이 있는 곳이 좋죠. 이곳에서 우리는 시간을 꽤 보내는데요... 이때 스피트보트의 한계가 느껴졌어요. 

빅보트는 갑판에서 자유롭게 좀 걸어다니거나 할 수도 있고 모든 방향으로 시야가 개방이 되어 있어 주변을 구경하지 좋잖아요. 근데 스피드 보트는 뱃머리 쪽의 작은 세모 공간과 배 뒤쪽 엔진 있는 곳의 가장 자리를 빼고나면 선체 옆으로는 좁은 틈만 있어 그냥 고개만 빠꼼하게 내밀고 밖을 볼 수밖에 없어요. 

뱃머리쪽의 좋은 자리는 이미 몇몇의 사람들이 다 선점한데다가 거기서 담배 피우고 있어서 계속 있기가 어렵더라고요. 이때는 빅보트를 할 걸 그랬나 좀 후회가 되었어요. 새장에 갇힌 것처럼 답답한 공간에 있으니 좀 기분이... -_-;; 배 앞머리에 잠깐 보고 엔진 있는 후미에 가서도 좀 서있고 그러긴했어요. 그래야 하늘을 볼 수 있으니까요. 


이제 해도 다 저물고 마지막 남은 건 플랑크톤 일정입니다. 

종일 투어라 그런지 다른 서양인들도 지루한건지 힘든건지 심드렁한 표정. 일단 배는 로달람 해변이 저 멀리 보이는 바다 쪽으로 갑니다. 

플랑크톤을 볼 때는 안전상의 이유로 전원이 구명조끼를 입게 하고 검은 바닷물로 풍덩~ 뛰어들어요. 그리고 고개를 수면으로 집어넣고 얼굴 앞에서 손을 막막 흔들어 제끼는 겁니다. 그럼 그 움직임에 자극을 받은 물속 플랑크톤들이 옅은 형광색 빛의 꼬리를 남기며 반짝이는데 이때 정말 예쁘고 뭔가 신비로웠어요. 깜깜한 밤 바다 속에서 이런 자연의 빛을 눈앞에서 보고 있자니 약간 비현실적으로 느껴지기도 하는데, 물 밖으로 고개를 들고 보면 옆에 우리배 여행자들이 바글바글해서 금방 현실모드로 돌아옵니다. 가이드가 절대 멀리 못나가게 관리해서 다들 옹기종기 모여 있거든요. 옆사람이 휘젓는 팔에도 맞고 그러면서 구경하다 올라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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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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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으로 이 투어는 모든 일정을 마치고 다시 톤싸이 항으로 빠르게 돌아오게 되어요. 

그나저나 우리가 각 100밧에 빌린 오리발은 개시도 못했네요. 그냥 지역경제에 일조한 것으로 쳐야겠어요. 

저희로서는 다음에 피피 섬 안에서 투어를 하게 된다면 빅보트로 하고 싶어요. 

사실 이 투어의 선전대에는 여기저기 오만 곳을 다 갈 것처럼 해놨지만 피피 돈 섬의 북쪽에 있는 모기섬도 통과, 샤크 포인트도 통과 이렇게 빼먹은 곳이 제법 됩니다. 스피드보트 안도 너무 답답했어요. 스피드보트가 이동용으로는 좋은데 투어용으로는 영~

여행사의 투어광고판에는 피피 해적투어와 Nantanut에서 빅보트를 띄운다고 안내되고 있었어요. 

그건 피피돈 북쪽의 뱀부 섬은 안들리는 일정인데, 오늘 같은 바다 상태라면 안 들러도 무방하다고 느껴졌답니다. 예전에 했던 기억을 떠올리면 카약도 띄우고 석양을 볼 때 갑판위에서 자유롭게 전경을 즐길 수 있는 것이 좋았던 기억이 납니다.

그때 후기

https://thailove.net/bbs/board.php?bo_table=basic&wr_id=3687



일행이 3명 이상 된다면 롱테일보트를 전세 내어서 원하는 곳만 가는 것도 나름 좋을듯하고요... 실제로 하는 여행자들도 꽤 되더군요. 



쓰고보니까 약간 맥빠진 느낌이 드는 글인데, 저는 이전에 이런 투어를 몇 번 해본 적이 있어서 비교도 되고 하니 필연적으로 좀 무딘 것 같고요, 다른 분들은 같은 일정을 돌았을 때 다른 감흥이었을 수도 있을거라 생각해봅니다. 

근데 암만 생각해도 점심도시락의 부실함은 이해가 안된다니까요. ^^ 약간만 돈을 더 들이면 훨씬 더 나을 수 있는데... 이렇게 맛없고 조미료맛 강한 닭고기 볶음밥 하나 달랑이라니... 아참 아이스박스에 물이랑 코카콜라 캔은 자유롭게 마실 수 있답니다. 


다른분들의 피피섬 투어는 어떠셨나요. 

4 Comments
Vagabond 2023.02.19 20:34  
필레라군은 제 인생에서 손꼽히는 천국인데..
워..여전하네요
마야베이는 정화되어 더 좋아진것 같아요
배가 많은걸 보니 여행자 수도 거의 회복된것 같고요
필리핀 2023.02.20 05:16  
피피...여전히 아름답네요!
도시락은 여전히 안습ㅠㅠ
종일 투어는 좀 지루하더라고요^^;;
저는 반일 선셋투어가 좋았어요^^
타이거지 2023.02.20 11:28  
ㅋㅋㅋ.
몽키베이,
몽키들이 그지 패밀리인데,
폭탄주를 조아해서 잘 뻗어요 ㅠㅠ
쌩쏨에 비야 리오 쒝쒝~~!

아쒸~
점심이 왜 그따구래요!
헐입니다!!

피피는 사랑이지요^^!
사진이 선명해 그런가..
피피의 유혹, 아름다움이 더 하네요!!
조제비 2023.02.20 17:05  
2월 8일 입도후 3박 하고 귀국했습니다.
롱테일보트 대절해서 3인가족 3시간동안 신나게 놀았죠.
17년전 신혼여행지인데 16살 아들과 같이 재방문했어요.
사진보니 다시 가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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