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에서 대마가 든 음식을 피하는 방법
많이들 아시다시피 타이가 대마를 부분 허용했습니다.
아마 그것 때문에 걱정인 분들도 계실텐데, 타이 여행에서 대마에 관해 조심해야 할 것들을 간단히 정리하고자 합니다.
(다만, 언론 보도와 여러 정보를 모은 것이므로 현실에서는 약간 다른 변수가 있을 수 있습니다. 현실적인 상황에 대한 것은 겪어보신 분들이 덧붙여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먼저, 대마를 범죄에 이용하거나 대마를 섭취하려는 나쁜 의도는 좀 다른 문제이므로 굳이 여기서 다루지 않습니다.
다만, 타이가 대마를 허용한 것이 아시아 권에서는 좀 특이한 경우이고 하다 보니 언론에서 좀 자극적으로 다룬 면도 있다고 합니다.
공식적으로 대마를 넣은 음료, 음식을 파는 곳은 대개 표시를 한다고 합니다.
일반 가게(음식점)는 입구 근처에 표시를 붙이고 길거리 노점의 경우에도 표시를 붙인다고 하니 조금만 살펴보면 알 수 있습니다.
실제로 여행객들이 많이 가는 곳에 공식적으로 대마를 넣은 음식, 음료를 판매하는 곳이 생겼다고 합니다.
따라서 굳이 걱정된다면 대마 잎 마크가 붙어있는지 잘 살펴 보거나 대마가 들었는지 물어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대마가 들어 있습니까?”
“มีกัญชาหรือไม่?”(미 깐차 루마이) * 깐차:대마
아울러, 아직까지는 표시 없이 마구잡이로 음식에 넣거나 하는 경우는 흔하지는 모양입니다.(언론 보도 상으로...)
따라서 대마 표시를 확인하시고 그래도 못 미더우면 물어보시는 것 만으로도 대부분은 피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다만, 환락가나 배낭여행지나 관광지 중에서 그런 사람들이 모이는 유흥가 같은 곳에서는 위험할 수 있으니 그런 곳은 아예 피하시는 것이......
(아시다시피 일부 마약 류가 부분 허용인 나라들이 몇 군데 있습니다. 이런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은 조금 조심을......)
** 덧붙임.
'쿤츠아라이' 님 말씀에 따르면, 다른 사람이 준, 대마 성분이 든 음식을 먹고 잘못 되는 경우가 가끔 있다고 합니다.
이는 나쁜 속셈이 있었던 건 아닌 것 같으나 모르고 섭취한 것을 증명하기 어려운 외국 여행자에게는 적지 않은 문제점인 것 같습니다. 잘 모르는 사람이나 불확실한 음식은 먹지 않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허용 함량이 아주 낮은 데도 불구하고 먹고 졸도를 하거나 병원에 실려갔을 정도면 그 허용함량이 지켜지지 않는 경우도 있는 것 같으니 조심, 또 조심하시는 수 밖에는 없을 듯 합니다.(애시당초 '의료용으로만 허용'을 한다면서 길거리 판매를 할 수 있다는 것 부터가 이해가 안 갑니다만,...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