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가기 전 가장 신경쓰이는 부분이면서 경비에서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숙소!
여러 사이트를 돌아보며 비교하다가 제일 싼 가격에 얻는 것도 좋지만, 각 사이트마다 적립 프로그램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한 사이트에 정착하는 것도 좋다.
나의 경우는 화면이 보기가 편하다는 이유로 부킹닷컴을 이용했었는데 여행 횟수를 거듭할수록 다른 곳보다 가격도 조금 비싼 편이고 적립 프로그램이 없다는 것을 발견하고 호텔스닷컴으로 갈아탔다.
아마 부킹닷컴을 쓰던 시절까지 합치면 호텔스닷컴 1박 무료를 두 번은 더 얻었을텐데... ㅠㅠ
어쨌든, 아고다는 카드를 저장해놓으면 자동결제가 너무 잘! 되는 것이 불편하다는 의견도 있어 나의 최애는 호텔스닷컴이다.
호텔스닷컴의 장점은 10박 후 평균 가격만큼 1박이 무료이며 가격보장을 해준다는 점?
물론 아고다도 가격보장제가 있지만 개인적으로 화면이 보기 편한 것은 호텔스닷컴이라...
가격보장을 받으려면 일단 내가 생각하는 적당한 가격일 때에 예약한 후, 그 다음부터 가끔씩 사이트에 들어가서 동일 조건을 검색해보는 부지런함(이라고 쓰고 귀찮음이라고 읽는다)이 있어야 한다.
호텔스닷컴 가격보장 페이지
말보단 사진으로, 일단 첫 번째 예시를 보자!
가족들을 다 보내고 언니들과 같이 갔던 꼬 창의 창부리 리조트이다.
1. 나의 예약을 확인한다.
1박 61달러에 수수료 포함해 143달러로 결제 완료한 예약이다.
2. 더 저렴한 가격을 발견해 신청한다.
호텔스닷컴 가격보장 규정에 따르면 타 사이트는 물론 호텔스닷컴 내에서도 더 저렴한 가격이 있으면 보장해 준다고 한다. 단, 동일 조건에 한해서만이다.
화면을 캡쳐해(증거 만들기) 가격보장 페이지에 보낸다.
3. 가격보장 신청이 접수된 걸 확인한다.
'접수가 완료되었다'는 내용의 메일이 온다.
최대 30일이 걸린다고 하지만 생각보다 빨리 처리된다. 30분 정도?
4. 가격보장이 되어 환불을 받는다.
호텔스닷컴 가격에서 아고다 가격을 뺀 11달러를 보장받았다.
가격보장 페이지에는 쿠폰으로 발급할 수도 있다고 했는데 이번엔 카드 결제된 가격에서 11달러 만큼이 취소되었다.
5. 최종 확인을 한다.
호텔스닷컴 홈페이지나 앱으로 들어가 가격보장이 제대로 처리되었는지 확인한다.
원래 가격인 143달러에서 11달러 보장이 적용되어 132달러가 되었다.
번외로 파타야의 프리마 빌라에서 4만원이나 보장받은 내역!
엄마와 나, 이모와 사촌동생 둘이 같이 쓸 커넥팅룸을 찾고 있었는데 마침 적당한 가격에 유흥가가 아닌 나끄아에 위치하고 있어 옳거니! 하고 예약해버렸다.
일주일 정도가 지난 후, 혹시나 하고 같은 조건으로 여러 사이트에 검색을 해봤는데 부킹닷컴에 거의 4만원 가량 저렴하게 나와있는 것을 발견했다.
혹시나 1분 사이에 가격이 오를까봐 열심히 캡쳐했다.
커넥팅룸=패밀리룸, 조식 포함 등 모든 게 같은 조건이다.
가격보장 페이지에 들어가서 내용만 잘 써넣고 캡쳐본(증거)을 추가하면 끝!
가격보장 된 후의 가격은 다음과 같다.
와 우 !
부킹닷컴의 가격과 동일하게 맞춰줬다!
호텔스닷컴 숙박 적립은 그대로 + 가격은 최저로!
(광고 같지만 아닙니다)
귀찮아도 알아두면 맥주타워가 하나 생기는 기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