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 꾸룻 비치(Ban Krut Beach) - 쁘라쭈업키리칸
태사랑 여행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오늘은 조용하고 편안한 해변 한 곳을 소개합니다.
위치: 쁘라쭈업키리칸(방콕<==대략 200키로==>후아힌<==대략 140키로==>반 꾸룻 비치)
가는 방법 : 방콕에서 남부행 고속버스 또는 기차를 이용하여 반 꾸룻(Ban Krut)에서 하차 후 썽테우나 오토바이 택시 등을 이용하여 해변까지 이동(버스 이동시 하차 후 해변까지 약 10키로 / 기차 이용시 역에서 해변까지 약 1.5키로)
숙소 상황 : 박당 300~800바트의 저렴한 숙소 여러 곳과 자체 수영장을 보유한 1,500~2,500바트 정도의 3.5성급 리조트 5~6곳이 해변을 따라서 형성되어 있습니다.
주관적 느낌 : 조용하고 깨끗하며 물가가 전반적으로 저렴하여 부담이 없으며 어제가 오늘인지 오늘이 어제인지 모를정도의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곳이라 생각합니다.
반꾸룻 기차역
반꾸룻 기차역
방콕에서 버스를 타고 내려오면 여기서 하차하세요.
하차하시면 요렇게 세상에서 가장 편안한 모습의 모터싸이 랍짱 아저씨가 졸면서 대기하고 있을겁니다.
기차역에서 해변쪽으로 1키로 미터 이동하시면 동네에 단 하나뿐인 세븐일레븐을 만납니다.
세븐에서 500미터 더 내려오시면 해변이 나오구요...바다를 바라보고 좌회전(나름 번화가)하면 밑의 숙소가 나옵니다.
개별형 방갈로...야자 과수원을 겸하기에 부지가 무척 넓으며 방갈로 바로 옆에 주차가 가능합니다.
제가 묵었던 방갈로의 건너편 모습...영국에서 오신 나이드신 여행자 부부가 두달간 머무르고 있습니다.
내부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티비.냉장고.에어컨.무료 와이파이...허름하게 생겼지만 야무져요.
발코니도 넓직해서 좋습니다.
위의 이정표를 만난 후 우회전하면 요렇게 생긴 길이 약 6키로 정도 계속 이어지는데요...해변을 따라서 리조트 몇 곳과 방갈로 그리고 두 곳의 식당이 나옵니다.
자동차들의 거의 안다녀서 산책하거나 자전거 타기에 아주 안성맞춤입니다.
제가 묵었던 방갈로 바로 앞 해변입니다...저는 낮에 요렇게 수건을 깔아놓고 맥주를 마시거나 책을 보며 시간을 보냅니다.
점심 먹고 이곳에 누워 있으면 바람이 솔솔 불어옵니다...낮잠을 자도 아주 꿀맛입니다.
객실 내부입니다.
최대 3인까지 투숙 가능하구요...1인은 박/500...2인은 600입니다...3인은 안물어봐서 모르겠네요.
티비.에어컨.선풍기.무료 와이파이.온수.물.수건.중형 냉장고(아주 유용합니다....아침에 역 앞의 시장가서 과일이나 그 밖의 식량을 구입하고 세븐에 들러 맥주만 넣어놔도 아주 그냥 끝내줍니다.)
좁지만 깔끔한 화장실
방갈로에서 약 500미터 좌측에는 "Lie's"라는 식당입니다...꿍채남쁠라(생선간장에 재운 생새우)는 100바트.
얌꿍(데친 새우 초무침) 80밧.
쁘라쭈업에 오시거든 꼭 오징어를 드시기 바랍니다...오징어 산지에요.
여기는 방갈로에서 800미터 떨어진 곳에 위치한 "The Beach"라는 식당이구요...
요건 얌탈레(새우.생선.오징어.게 등을 살짝 데쳐서 초무침으로 만든 음식) 100바트.
요건 쁠라까퐁 텃 끄라티얌(농어 마늘 튀김)싸이즈는 600~700그램 정도 되어 보입니다. 300밧.
시원한 바닷바람과 함께 낮부터 들이켜도 취하지가 않아요.
태국인들도 가족들끼리 많이들 오셔서 식사합니다.
식당 강아지인데요..무지하게 순해요...저 녀석은 바다를 바라보며 무슨 생각을할까요?
주인집 딸아이인데요..강아지들하고 아주 잘 놉니다...매일 매일^^
기차역 앞의 모습입니다...매일 아침 5시부터 8시까지 아침 시장이 열립니다...숙소에서 산책삼아 도보가 되었든 아님 자전거를 타던지 아침에 여기에 꼭 다녀가시길...동네 사람들 시장이라 가격이 아주 저렴하고 외국인이나 내국인이나 동일하게 받습니다.
카우꾸룩까피 25밧.
까오라오 25밧.
망쿳 키로/25밧.
이상은 반 꾸룻 비치였습니다.
*주의...이 곳은 밤이면 신나는 음악과 테이블 위에서 봉춤을 추는 처자들을 무조건 감상해야만 하는 뜨거운 심장을 가지신 젊은 청춘께서는 방문을 삼가하셔야 합니다...우울증 또는 자폐증이 올 수가 있습니다.
서두에도 말씀드렸지만 이곳은 어제가 오늘인지 오늘이 어제인지 모를 아주 조용하며 한적한 곳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