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10일간 방콕, 파타야, 그리고 코사멧을 다녀온 학생입니다. 코사멧은 그저 휴양하는 섬이라 여정의 마지막에 잡았습니다. 다음은 팁입니다.

             - 버스 이용: 파타야 버스터미널 바로 앞에 Tourist Information 이 있습니다. 여기서 '라용'까지 가는 버스를 타야하는데 이 버스의 막차가 오후 1시입니다. '라용'까지 가서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반폐' 까지 갑니다.

             - 그러나...오후 1시가 넘었거나, 굳이 여러번 갈아타기 귀찮을 경우, 안내센터에서 제공해주는 교통 서비스(승용차)를 인당 750바트 내고 이용할 수 있습니다. 반폐항구 앞까지 (2시간정도 소요) 데려다줍니다. 개인적으로 차타고 가는것인데 비싸지 않다고 생각됩니다. 좋은 차이고 물도 줍니다.

B. 반폐항구에서 배 타기

             - 반폐항구 매표소에서 표를 삽니다. (나단 피어 간다고 하면 됩니다.) 200바트인데 포인트는 왕복입니다. 물론 돈에 여유되시는 분은 옆에 스피드보트 선착장에서 2000바트인가 내고 스피드보트타고 가면 됩니다. 200바트짜리 배는 참고로 정말 후졌습니다. 배 회사가 몇가지 있는데 섬에서 돌아오는 편을 탈 때에도 당연히 갔을때 탔던 회사의 배를 타야 합니다. 표가 그 회사 꺼니까...이는 항구 표 검사하는 아저씨가 알아서 어느배인지 알려줍니다. 소요시간은 30분 내외.

C. 나단 선착장에서 숙소까지

             - 코사멧에는 해변이 7개인가(?) 있습니다. 이중 메인 해변은 핫 사이케우 비치 이며 제일 크고 상점들도 많습니다. 굳이 가족이나 커플끼리 조용하고 인적이 뜸한 곳에서 밤을 지새며 추억을 보낼 것이 아니면 무조건 여기로 숙소를 잡습니다. 나단 선착장에서 핫 사이케우 비치까지는 걸어서 10~15분이면 갑니다. 그 외의 비치는 대중교통(녹색 트럭)을 이용해서 가야될듯 싶습니다.

D. 코사멧 즐기기

            - 코사멧에는 관광지가 없습니다. 그저 먹고 마시고 해수욕이나 리조트 수영장에서 노는것 뿐입니다. 그런데 저는 이게 재밌었습니다. 007 스카이폴에서 본드가 총맞고 잠수타는 동안 해변에서 노는 것과 같이 놀 수 있습니다. 그리고 오토바이나 ATV 빌려서 섬을 돌아다닐 수 있는데 길이 장난이 아닙니다. 오토바이일 경우 운전이 쉽지가 않습니다. 반납할때도 오랜시간 기스난데 없는지 검사합니다. 빌릴때 흥정 됩니다. 참고로 먹고 마실때 사이케우 비치 걷다보면 Fire Show 라고 표시해놓은 술집이 있는데 (사람이 많이 있어서 딱 보면 압니다.) 거기서 멋진 불쑈를 합니다. 뭐 굳이 거기서 저녁을 안먹어도 볼수는 있습니다.

E. 코사멧에서 공항으로

           - 코사멧 입장료 걷는 매표소 있는 골목에 (거리 양쪽에 세븐일레븐이 있습니다.) 미니벤 표파는 곳이 있습니다. 여기서 인당 500바트에 스완나폼미 공항까지 가는 미니밴 표 살수 있습니다. 차 시간은 오후 1시 3시 5시 이렇게 되었던걸로 기억합니다. 그럼 시간에 맞춰 나단 선착장에서 반폐항까지 (30~40분 걸리는거 감안해야함) 가서 세븐일레븐 옆에 미니밴 타는 곳에 가서 타시면 됩니다. 공항까지 3시간 넘게 걸립니다.